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LG, 폴더블은 아직 때가 아냐... 스마트폰도 그때 대중화는 멀었었죠?
    뉴스 & 컬럼/비즈 & 콘텐츠 2019. 2. 25. 09:12
    반응형



    거의 10년 전 썼던 글 하나 링크 겁니다. 이 기사.. 저에겐 마치 이때의 데자뷰를 보는 듯한 느낌이예요...





    LG 남용 전사장의 어록 중엔 유명한 말이 하나 있죠, '스마트폰은 아직 대세가 아니며 시일이 걸릴 것...' 예상과 다르게 이후 스마트폰은 완전 대세가 되며 모든 산업을 잠식해 가며 생활의 필수품화 됐습니다. 이후 이 뼈아픈 실책에 대한 한 LG 간부의 코멘트는... '안드로이드가 강해질 것을 예측 못했다' 였습니다.


    이제 10여 년의 시간이 흘러 기술은 더 발전해 이제 폴더블이라는 새로운 포맷과 아이디어, 사용 패턴 등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만 LG는 여전히 보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후 이 시기를 놓친 LG 간부는 또 같은 답을 하려나요? '폴더블이 대세가 될 것을 예측 못했다'


    뭐 당연히 폴더블만 대세가 될 것도 아니고, 현재 모습의 접는 폰이 분명 대세가 될거다란 말도 아닙니다. 다만 새로운 것을 배척하고 아직 아니다, 때가 아니다 하며 소비자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엉뚱한 행보만 보인다면 앞날이 밝다고 할 수도 없겠죠? 폴더블이 대세가 아니면 그에 대항하는 무언가를 성심있고 마음을 담아 보여주면 되지만 현재 스마트폰 시장에서 그 누구도 앞의 대세를 예측할 수 없으니 이것저것 시도하는 걸텐데 LG는 그때도 이러더니 지금도 이러네요.. 


    삼성이 재빨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만들고, 일본도 저버린 OLED를 10년 넘게 갈고닦아 이제 소형 기기에서 폴더블, 벤더블, 플렉서블, 롤러블 모두를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을, SF나 상상에서나 가능했을 법한 기술을 구현하는데 끊임없이 투자하고 노력해 지금에 왔는데, LG는 그 10년 동안 뭘한 걸까요? 새로운 걸 만들 수 없다면 기존 기본기라도 충실히 잘 다듬고 가격 경쟁력도 갖춰가도록 노력이나 하던가요 ㅜㅜ


    정말 웃긴건, 당시 LG가 스마트폰 기술이 없어서 저런 말을 했다손 치더라도 현재의 LG는 기술력이 없는 회사도 아니고, 비록 소형 OLED에선 기술이 부족하다 하더라도 차차 열심히 메꿔가면 되는데 저런 되도 않는 말을 하면서 엉뚱한 기기나 만들고.... 


    이미 보이거나 조짐이 보이면 시작된거나 다름 없는 거라 봅니다, 소비자들이 무언가 새로운걸 갈망하고 있고 구멍 하나 없는 전면 디스플레이나 폴더블 같은 새로운 폼팩터가 그 요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모락모락 피어 오르고 있는데 저런 말을 하면.. 솔직히 경쟁사들이 방심하게 한 말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정말 그렇겠죠, LG?





    듀얼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은 두 개의 화면이 스마트폰을 펼 때 나란히 만나게 만들어 폴더블 디스플레이와 비슷한 효과를 구현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LG전자가 듀얼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란 루머는 여러 차례 전해졌지만 LG전자 사장이 이를 직접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


    권 사장은 "기술적으로는 폴더블이든 롤러블이든 어느 쪽으로도 갈 수 있다"며 "폴더블은 아직 시장 반응을 조금 더 봐야 해 시기상조가 아닌가 해서 초기 출시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 / Posts by crea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