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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B-C, 안전 인증 기능 기본 내장 예정
    뉴스 & 컬럼/IT & 과학 2019. 1. 1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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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제가 모두 다 좋은 건 아니지만 이런건 좀 필요하지 않았나 했는데 유관단체에서 관련 표준안을 마련해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하네요!


    USB 마이크로 5핀도 그렇지만 타입-C로 넘어오면서 잭 모양은 같지만 전력 대응 성능이나 데이터 전송 속도, 안전성과 안정성 등등 세부 스펙이 호환이 안되는 경우가 있어 케이블 뿐 아니라 심지어는 기기에도 무리를 주면서 (저도 하나 둘 태워 먹었어요 ㅜㅜ) 관련 기준도 정비하고 규격과 인증 등을 지키도록 했네요.





    일단 유관 단체가 제안한 시안은 아래와 같아요 :


    1) 이용자가 PC나 스마트폰, 충전기 등에 USB-C 케이블을 연결

    2) 케이블이 연결된 기기에서 규정된 전압이나 전류 준수 여부를 확인

    3) 케이블이 규정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① 데이터와 전원 공급을 모두 차단

    ② 데이터 교환은 차단하고 낮은 수준의 전류만 공급



    아 이 과정은 양쪽 방향이 케이블로 연결된 다음 데이터나 전력 공급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실행되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지금같이 안전하겠지.. 하고 연결해 뒀다가 메인보드를 태워 먹거나 배터리가 피해를 입거나 등의 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게 됩니다. 더 나아가 이 인증과정을 케이블 뿐 아니라 메모리 같은 저장장치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해요 - 이러면 보안에도 도움이 되겠죠.


    물론 이 과정을 거치며 케이블/파츠의 비용이 올라갈 것 같긴 합니다, 그렇다곤 해도 지금도 이미 안전을 위해 다소 고가라도 안전하고 이름있는 케이블을 사용하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아는데요 - 저도 그렇고 최소한 LG나 삼성 서비스 센터에서 판매중인 케이블을 사용하는 분들이 많죠 - 인증을 거쳐야 하는 걸로 비용이 얼마나 상승할진, 그리고 무엇보다 정말 양심적으로 지켜줄지 그게 좀 걱정은 됩니다.


    그리고 이를 볼모로 잡고 전용 케이블/기기만 고집해 후발 업체들이 들어가기 어렵게 카르텔을 형성하게 만들진 않을지.. 그런 점도 걱정이 되구요. (애초에 단가 후리기와 안전 무시하고 저렴한 부속 사용, 스펙에 못 미치는 파츠 사용 등이 문제가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ㅁ;) 그래도 일단은 더 안전한 환경이 될 것 같아 그 점은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 타입-C는 고 전압/전력을 잘 다뤄야 해서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지 싶어요.



    기사 : USB-C 단자, 안전 인증 기능 기본 내장한다

    충전이나 데이터 전송 전 규격 준수 여부·인증서 확인



    저품질·규격 미달 USB-C 케이블을 기기 연결 전에 감지해서 이용자에게 미리 알려주는 기능이 이르면 올해 중순 이후부터 추가된다. USB 관련 업계 표준 단체인 USB-IF(시행자 포럼)가 최근 이런 안을 담은 표준안을 공개했다. 이 표준안이 시행되면 규정 이상·이하의 전류를 공급하는 케이블을 기기 연결 전에 감지해 차단할 수 있다. 또 디지털 인증서가 위조되거나 손상된 저장장치를 차단해 악성 코드 감염도 미연에 방지 가능하다.


    USB-IF는 새 인증 프로그램이 적용된 USB 주변기기가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런 인증 프로그램은 일부 제조사들이 자체 제조한 '정품' 케이블이나 충전기 이외에 연결을 거부하는 수단으로 쓰일 수 있다. 또 인증서 발급 등으로 USB-C 주변기기의 단가가 일정 부분 상승할 가능성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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