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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에 힘 빼는 삼성? 집중과 선택의 전략뉴스 & 컬럼/비즈 & 콘텐츠 2018. 10. 27. 15:04반응형
올해 발매된 모델 중 프리미엄 급만 제대로 삼성페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준프리미엄급 포함 중저가폰엔 단 하나 갤럭시 A8 한 모델만 삼성페이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 정확히 말하면 삼성페이 결제 신호중 마그네틱을 이용한 (오래된 방식이죠) MST 기능이 A8에만 탑재되고 나머지 모델엔 빠지거나 아예 탑재되지 않거나.. 그렇다는 기사인데 분석 내용이 흥미로와 소개 합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삼성은 삼성페이 탑재를 전세계 모델로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끈다는 전략을 세웠던 것 같은데 올해 들어 힘을 뺀 이유가 뭘까요, 심지어는 스마트워치 갤럭시 기어 S3에는 탑재됐었던 (기능 정상 작동 여부는 관계 없이) 페이 기능이 올해 신제품 갤럭시워치엔 미탑재됐죠.
삼성이 모바일 페이에 힘을 빼는 거 아니냐는 분석이 있는데 결론적으론 중장년층 사용 패턴에 따른 기능의 분산이랄까, 원가 절감과 더불어 잘 사용하지 않는 기능 대신 더 어필할 수 있는 부분에 힘을 주려는 의도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게 올해는 카메라 관련 기능들이 된 것 같구요.
또 어차피 MST 수명은 시한부였기에 - 보안 문제 등 이슈로 인해 언젠가는 없어질 (호환성 문제로 살려뒀다는게 옳은 표현일지도요, 그래도 우리나라에선 그래도 특허 취득 비용 등등 대비 이익이었지 싶습니다) 기능이여서 - 전세계적으로 현재 확대중인 NFC와 IC 방식으로 옮겨가는 중이라 이 부분만 살려도 (순수 IC 지원은 아직이지만) 충분할 것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일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어요. 물론 이러면 애플 페이나 안드로이드 페이 등과의 고달픈 경쟁이 본격화 되겠지만요 (둘 다 삼성페이가 불리한 입장이죠).
그동안 삼성 스마트폰의 강력한 장점 중 하나였던 삼성페이의 MST 지원이 곧 막바지에 다다르는 것 같아 살짝 아쉽기도 하고 앞으로 삼성이 바뀌어 갈 새로운 모바일 결제 환경에 어떻게 적응 시켜갈지 궁금해 집니다.
기사 : 갤럭시워치 이어 갤럭시A7·9에도 미지원…삼성페이 축소 이유는
올해 중저가폰 1종만 페이 탑재…“모바일 결제보다 카메라에 집중”
올해 출시한 스마트폰 중 삼성페이를 지원하는 제품은 갤럭시S9 시리즈와 갤럭시노트9, 갤럭시A8 등 4종에 불과하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공개한 갤럭시A9과 지난 9월 발표한 갤럭시A7에 삼성페이를 넣지 않았다. 갤럭시노트9과 함께 출시된 갤럭시워치에도 삼성페이는 빠졌다.
정확하게 말하면 삼성페이의 핵심인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모듈이 없어 근거리무선총신(NFC)를 이용한 결제만 할 수 있다. 티머니와 같은 교통카드는 되지만 신용카드 결제기(POS)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사용할 수 있던 기존 삼성페이 기능은 사용할 수 없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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