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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세계 브랜드 가치 순위뉴스 & 컬럼/비즈 & 콘텐츠 2018. 10. 12. 15:40반응형
10년 전 2008년에는 디자인이 브랜드 가치를 좌우했다고 볼 수 있는데 이젠 본격적인 데이터의 시대라고 할 수 있겠어요. 당시엔 코카콜라, IBM의 아성이 대단했는데(1위) 지금은 MS도 그렇지만 IBM이 많이 떨어졌죠 - IBM은 2018년엔 32위를 기록했으며 코카콜라는 38위를 기록했습니다.
물류 회사에서 세계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로 성장한 아마존이 1위를 차지하고 있고 그 뒤를 애플과 구글이 잇고 있습니다. 삼성은 작년 6위에서 두단계 올라온 4위에 등극하면서 10위 금융계 ICBC와 함께 10 순위권에 등극한 유이한 아시아 회사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회사 중에는 LG가 88위를 기록했고 100위 안에는 79위를 한 현대자동차도 포함돼 있네요. 페이스북과 월마트의 대비되는 상승 & 하락세가 눈에 띄네요.
순수하게 브랜드로만 따져보면 가치평가는 또 달라지는데요, 디즈니가 가장 높다고 볼 수 있고 비자와 페라리, 그 뒤를 뉴트로지나가, 그리고 페이스북이 따라가고 있습니다. 재미있게도 6위는 레고, 7위를 구글이 달리고 있고 PWC와 존슨(&존슨), 10위를 마이크로소프트가 장식하고 있어요.
국가별 통계를 잠깐 살펴보면 10년 전과 비교해 미국의 전체 점유율 은 48%에서 43%로 줄었고 중국이 3%에서 15%로 크게 성장했으며 일본은 9%에서 7%로 하락했습니다. 아직 우리나라는 순위에 들 만큼 크지 못했습니다, 대기업 몰빵(...) 결과라고도 할 수 있겠죠, 다양한 중소기업을 강력한 파워호스를 가진 기업들로 같이 키워가야 할텐데 아쉽습니다. 유럽 기업중에는 독일과 프랑스가 그때나 지금이나 7%대를 기록하고 있네요, 영국은 8%에서 4%로 급락했는데요, 달러가치로 브랜드 가치가 다른 기업들은 상승한 반면 오히려 역으로 떨어져서 평가가 절반 하락이 된 셈이네요.
2008년과 비교하면 참 많은게 바뀐 것 같아요 - 당시 강력했던 GE, 노키아, 토요타, 인텔, 맥도널드 등은 순위에서 찾아볼 수도 없게 변했네요. 결국 트렌드를 쫒아 가며 적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애플이나 아마존같이 신분야를 개척해서 그 분야를 리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죠. 그런 점에서 보면 현재 반도체가 상승세라 그 혜택을 크게 보고 있는 삼성이지만 앞으로가 좀 의문이 든달까요?
그리고 여전히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는 디즈니와 레고, 페이스북 등을 보면 디자인과 콘텐츠도 여전히 주요한 요인이라고 볼 수 있겠죠, 하지만 새 환경에 얼마나 적응을 해가느냐는 별개 문제일 수 있는게 넷플릭스의 성장세와 아마존의 예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페이스북이나 통신사들도 긴장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네요.
아래는 국가별 대표 브랜드와 브랜드 파워를 대입해 본 인포그래픽입니다. 우리나라가 중국과 일본 총 합과 거의 비등해 보이는게 놀랍죠? 함정이라면 중국은 총 가치가 우리보다 떨어질 수는 있어도 100위 안 기업들이 더 많아 지표는 더 높다고 볼 수 있어요, 우리의 절반인 일본은 브랜드 파워 지표도 우리보다 떨어지는 편이네요.
8년 전 미국에서 그 심각한 문제를 일으켰던 BP는 여전히 영국의 중축으로 자리잡고 있고 SHELL도, 국제 푸드깡패(...) 네슬레도 여전히 강세네요 ㅎㅎ 스페인의 ZARA가 순위에 있는게 꽤 신선합니다! +_+
bf_global2018_500_website_locked_final_spread_02.02.18.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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