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모바일 결제, 우리도 더 활성화해야
    뉴스 & 컬럼/비즈 & 콘텐츠 2017. 11. 18. 23:39
    반응형


    매번 들려오는 소식중 하나가 '중국내 모바일 결제가 쑥쑥 크고 있다' 라는 이야기인것 같아요 ㅎㅎ 실제 현재 중국에선 현금거래보다 모바일을 이용한 결제 시스템이 더 활성화 되어 있고 지금은 해외 네트웍과 연계를 더 넓혀가고 있는 중이랍니다.






    마치 아프리카 국가들이 유선전화 단계를 넘어 곧바로 무선전화로 넘어간 것과 같다. 아프리카는 전화선을 까는 등 네트워크 인프라가 필요한 유선전화의 단계를 생략하고 무선기지국만 있으면 되는 휴대폰 단계로 바로 넘어갔다.


    모바일 결제는 카드 결제보다 더 발전된 형태다. 우리는 가게에서 물건을 사고 카드를 꺼내 결제를 한다. 5만원이 넘을 경우, 사인도 해야 한다. 그러나 모바일 결제는 휴대폰에 상품의 QR코드만 읽히면 그걸로 끝이다. 더 간편한 시스템이다.


    모바일 결제 분야에서 중국은 세계에서 압도적인 선두다. 지난해 중국의 모바일 결제는 60조위안(1경원)에 육박했다. 이는 미국의 50배다. 애플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가 중국을 베꼈다는 논란이 일 정도다.



    우리나라의 경우 중간수수료 업체와 인증서 관련 업체들이 버티고 있어서 관련 기술/서비스 발전이 느려 보이긴 하는데.. 기사 전체적인 내용은 조금 걸러 읽을 필요도 있긴 하지만 사회 분위기가 바뀐 부분과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전격 수용하고 지금까지 발전해온 모습 등은 정말 우리도 본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느껴집니다.





    따지고보면 중국의 모바일 결제도 티머니 같은 핀테크 방식이여서 (QR코드/바코드 등을 이용해 충전 또는 사용) 우리네한테도 사실 새로울 건 없는데.. (중국내) 유동성과 그 규모, 그리고 이를 무기로한 글로벌 금융 네트웍 형성, 이를 잇는 오프라인으로의 활성화... 이런 점만 봐도 자국내에서만 활용하던 것들이 전세계적으로도 같이 사용할 수 있게 되고 이용한 만큼 혜택을 주면서 그걸 활용한 금융 시장 개척 등 이 중국내 모바일 결제 시장은 날로 커지고 있고 전세계적인 네트웍 형성 규모도 거대해 지고 있습니다.



    사용은 카드보다 편해지게 되고, 직불카드 식의 개념이라 빚이 아닌 자기 자산을 사용하기에 그로인한 투명성 등도 확보될 수 있고 이런 시스템이 가져다 줄 이득은 소비자들에겐 클 듯 하고 기존 은행 등 금융업체들에겐 신규 투자부터 이런 저런 중간 단계 정리도 필요하기에 수익 구조에도 변화가 있어야 할테니 탐탁치 않아할 듯도 합니다.


    중국이 모바일 결제가 더 발전하게 된데엔 심각한 위폐 문제도 있고 그걸 보완/안착시키고, 그 시스템을 기반으로 사회 인프라로 정착시킨 점은 공산당 체제 하에 빠르고 강하게 적용할 수 있었다는 점도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기사 내용중엔 유선을 건너뛰고 무선으로 인프라를 정착시켜가는 아프리카의 이야기도 적혀있듯 의지와 추진력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는 카드 결제 시스템이 너무 잘되어 있기도 하고 (그만큼 새로운 결제 방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더 적은 편이라고 볼 수도 있죠) 티머니나 페이코 같은 핀테크 오프라인 결제도 계속 성장 중이긴 하지만 다소 비싸게 느껴지는 중간수수료 문제와 관행, 인증서 등 구시대적인 관행이랄까.. 이런 것들이 발목을 잡는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IMF때 큰 은행들도 병합되고 무너지기도 하고 그랬는데.. 이젠 모바일 페이, 핀테크 등으로 옮겨가고 있죠? 우리나라는 과연 어떻게 나아갈지... 인터넷 인프라만 든든한 나라가 아닌, 정말 IT 리딩 국가로 다시 올라서길 고대 합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 / Posts by crea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