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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5mm 이어폰잭, 정말 불필요한 존재일까?
    뉴스 & 컬럼/비즈 & 콘텐츠 2017. 10. 2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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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정말 불만인 부분이긴 한데 앞으로 대세가 될 것 같아 불안한 사람입니다; ㅎㅎㅎ





    소비자들은 3.5㎜ 이어폰 단자 폐지에 부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해당 규격을 택한 오디오 기기를 무용지물로 만들 뿐 아니라, 무선 이어폰 가격이 지나치게 높기 때문이다. IT전문매체 씨넷은 "이어폰 단자 폐지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또 다른 선택(무선 이어폰)을 강요한다”며 “이번 결정으로 수백만개의 오디오 장치와 호환성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업계 관계자는 “무선 이어폰 시장을 선점하려는 제조사와 구매에 소극적인 소비자층이 부딪치는 과도기적 상황”이라며 “무선 이어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3.5㎜ 이어폰 단자를 폐지하는 제조사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50여 년 정도 견뎌왔다고 하는 3.5mm 스테레오 단자... 세계 최초의 스테레오 헤드폰이 1958년 나온 KOSS SP-3라고 하는데요 여기엔 6.3mm 헤드폰 단자가 사용되었다고 해요, 실제 헤드폰이라는 헤드셋이 처음 사용된 해가 1880년대라고 하니 사실 잭 자체로는 100여 년 된 셈이랄까요? 물론 이때도 단자가 3.5 파이는 아니었겠지만요.



    한때 애플 자극으로 (국내의 경우죠..) 중구난방 난립했던 이어폰잭이 드디어 표준 3.5mm 단자로 통일된지 수 년이 지나.. 이제 다시 너도나도 어댑터 끼워 음악 듣던 그때 그 시절로 되돌아 가고 있는듯한 느낌입니다 - 왠지 쎄하네요, 마치 애플의 아이폰 3Gs 나오기 전 옴니아2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20핀-3.5 mm 어댑터를 끼워 사용하던 때.. 왠지 지금이나 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 지금은 20핀이 아닌 라이트닝 포트나 USB 타입C-3.5mm 어댑터로 바뀐 것 뿐.


    이것도 참 웃긴게 포트가 2개라면 또 모를까 하나만 있으면 충전하면서 들을 수도 없고, 유선으로 들을거라면 그 어댑터에 사운드 퀄리티를 향상시켜주는 기능이라도 달았다면 모를까 ㅜㅜ 어차피 어딘가에 꽂아 들어야 하는건 변함이 없는거잖아요... 도리어 보편성만 죽여 잭 자체도 특정 기기 전용이 되어 버리고요 ㅜㅜ


    무선 사운드 성능이 아직까지 대역폭, 반응성, 연결성, 안정성 모두 유선을 따라오지 못하고 있는데 선이 걸리적거린다고, 디자인을 더 얇게 만드는데에 방해된다고 안정적이며 범용성 뛰어난 3.5mm 잭을 없애는게 개인적으론 정말 불만 입니다 - 얇게 만드는데에도 그립이나 기술한계로 제한이 있을텐데 3.5mm 잭을 제거하는게 얼마나 크게 도움이 될지도 의문이구요;


    애플을 시작으로 구글이, 이젠 화웨이가 잭을 없앴는데요.. 삼성의 경우 아마 간을 보고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좀 많이 들고 LG는.. 아마 유지해 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어요.


    무선의 편리함은 인정하지만 소비자의 선택권은 존중받아야 마땅하지 않을까요, 게다가 기존 오디오 관련 제품들과의 호환성도 (TV나 라디오, 자동차 내 하이파이, 휴대용 기기등) 고려를 해야 할텐데... 무작정 스마트폰과 앞으로 나올 IOT만 생각하고 추진한다면 소비자의 반응은 부정적일게 당연하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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