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사회 & 환경/함께사는 사회 2019. 8. 15. 18:41
너무 늦게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 매 년 8월 14일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라고 합니다. 광복절 바로 전날이 의미있는 날이 된 듯 하죠? 2017년 12월에 관련 법안이 통과, 국가기념일로 정해졌다고 합니다. 위안부 문제를 전세계에 알리고 그 피해자들을 (피해자들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아시아와 일부 서양국가에도 있죠) 기리는 날입니다. 이 말고도 사실 우리나라에선 1992년 부터 계속 이어져 온 수요집회도 하고 있죠,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리고 있어요 -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사죄와 보상) 매주 수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집회입니다. 어제 2019년 8월 14일 기준으로 1,400회를 맞이했죠. 현재 우리나라에 생존하고 계신 위안부 피해자 수는 21명 뿐이라고 하죠 (20..
-
김복동, 가슴은 뜨겁게, 분노는 차갑게...Review/미디어 2019. 8. 12. 19:08
(스포일러 없어요) 지극히 개인에 초점을 맞춘 다큐멘터리입니다, '주전장'과는 아주 다른 영화로 정치성, 이슈성 입장을 떠나 김복동 할머니의 지난 20여년 간의 싸움과 외로움, 고통 그리고 많은 지지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가진 연대감과 소통, 그리고 개인의 삶을 조명해 보는 등 많이 감정적인 영상물입니다. 한편으론 '주전장'처럼 재미로 보고 평가할 수 만은 없는 영상물이며 무게감과 책임감, 보면서 다가오는 고통과 죄송한 마음은 정말 이 작품이 단순하게 위안부 문제에 있어 이슈성 성격 토픽이나 정치적 논란거리 같은걸로 소비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더 다가왔고 그래서 더 인권 영상물로도 가치있고 많은 이들이 한번 봐주고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포스팅 : 주전장, 지금 일본은 어디로 향하는..
-
문화는 건드리지 말자고? 안에 있는 가시 우리가 잘 판단해야사회 & 환경/함께사는 사회 2019. 8. 6. 06:25
이게 참 어려운 일이자 사실 앞으로 미래의 열쇠라고도 생각이 들어요.. 문화. 그리고 건드려야 할건 문화 그 자체가 아닌 그 속의 정치성이 우리에게 창뿌리를 겨누고 있는지를 가리는게 필요하지, 무조건 배척하고 강요하고 막는건 안맞는다고 생각이 듭니다. 문화의 힘은 일찌기 일본도 잘 알아서 좀 다른 의미지만 일제강점기때 민족문화말살정책을 펼쳐 민족의 정신과 문화, 사상등에 영향을 주고 어린 세대들에게 일본식 사상과 (세뇌에 가까운) 교육을 행하면서 우리나라 독립운동에도 어려움을 끼친 바 있죠. 얼마전 일본 아이치 트리엔날레에서 소녀상 전시가 거의 강제 중단되다시피 했는데 이에 일본 젊은층을 중심으로 문화계가 다소 충격을 받은 것 같은 기사들도 많이 나온 편이죠, 사실 많다기 보단 그 정도 밖에 안나온게 참..
-
주전장, 지금 일본은 어디로 향하는가Review/미디어 2019. 8. 2. 07:45
(스포일러 없어요) 위안부 문제를 다루는 다큐멘터리.. 라고 이해하기 쉬운데 사실 그것만 이야기하는 영상물은 아닙니다. +_+ 지금 시국에 꼭 봐두면 좋을 다큐멘터리, '주전장'. 이 다큐멘터리는 단순 기계적 중립을 지키는 영상물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무조건적으로 우리나라 상황만 옹호하거나 제작진이 일본인이라서 일본쪽을 조금이라도 옹호한다거나 그런 영상물도 아니구요, 기회가 되신다면 꼭 한번 보시길 권장합니다. 이 영상물은 역사나, 전쟁, 위안부 사태의 진실 이쪽에 포커스를 두기 보다는 정말 인간이라면 생각해 보게 되는 '피해자가 존재한다는 점'과 그 아픔, 구체적으로는 여성들의 인권이 짓밟히고 그 책임을 외부로 전가하는 이들의 행태에 대해 분노하고 반박합니다. 단순히 페미니즘 차원이 아닌 '인권'에 초..
-
위안부 합의금 돌려주는 걸로 결정!?사회 & 환경/함께사는 사회 2018. 1. 8. 23:07
우앙 ㅎㅎ 결국엔 다시 돌려주는 걸로 확정한 것 같네요! 강경화 현외교장관이 그럴 분위기를 보여준 것 같긴한데, 오늘 저녁 결정한 것 같네요. 정확한 위안부 합의 처리 방향은 9일 오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기사 : [단독] 청와대, '위안부 합의 10억엔' 일본에 돌려준다 청와대 관계자는 "일본이 보여온 입장으로 볼 때 반환받지 않겠다고 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10억엔을) 예탁해놓고, 나중에 한일관계가 풀리면 그때 (반환을) 다시 논의를 하면 된다"며 "일본이 어떻게 나오든 관계없이 우리 입장을 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지급한 돈도 정부 예산으로 바꿀 거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또 기존 합의가 국제적 인권 기준에 도달하지 못한다는 점을 강조하기로 했습니다..
-
"아이 캔 스피크", 300만 마음을 움직이다~문화 & 라이프/예술 & 문화 2017. 10. 12. 15:02
정말 감동적으로 본 영화인데, 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습니당! +_+ 이 기사는 (기사 외 예고편도...) 사실 영화 보기 전에 보시는 것 보다 보고 나서 읽으시는 편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좋은 정리 기사라 링크 합니다. +_+ 기사 : "잊으면 지는 거니께"..'아이캔~' 300만 가능케한 울림 '아이 캔 스피크'는 민원 건수만 무려 8,000건, 구청의 블랙리스트 1호 도깨비 할매 '옥분'과 오직 원칙과 절차가 답이라고 믿는 9급 공무원 '민재', 결코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상극의 두 사람이 영어를 통해 운명적으로 엮이게 되면서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3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며 순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