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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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ra Fygi (로라 피기), I Will Wait for You문화 & 라이프/Music 2020. 12. 19. 01:31
::: Bewitched by Laura Fygi! 'Bewitched', 'I Love You For Sentemental Reason' 등의 음악으로 유명한 여가수 로라 피기. 가수는 몰라도 곡을 들어보면 어디선가 들어본 느낌이 드는, 우리에게도 은근 친숙한 보컬리스트죠. 1955년 생이며 네덜란드에서 태어났는데 아버지는 스위스쪽 독일계이며 어머니는 이집트인인 혼혈이라 이국적인 스타일과 외모가 튀죠, 첫 데뷔는 또 브라질에서 합니다 ㅎㅎ 유년 시절을 남미쪽에서 지냈다고 하는데 그래서 일까요, 그녀의 음악은 뭘 해도 자연스러우나 정말 이국적이고 그녀 자신만의 무언가가 느껴집니다. 데뷔도 30대 후반에 (1993년) 했는데 재즈 보컬로서 상당한 센세이션을 불러왔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18년 전에 첫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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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런던, Fly me to the Moon문화 & 라이프/Music 2020. 9. 26. 20:11
줄리 런던, Fly me to the Moon.. 미국 태생 배우이자 재즈 가수 (1926-2000) 줄리 런던의 최애곡중 하나죠. 덕후들에겐 1995년 에반겔리온의 엔딩 곡으로 (하야시바라 메구미) 더 유명한 곡이기도 하죠 ㅎㅎ 하지만 이 곡은 달나라에서 인류가 처음으로 들은 곡입니다! 원 제목은 'In other Words'라고 하고, 1954년 피아니스트 바트 하워드의 곡이었습니다. 당시엔 크게 주목받지 못했으나 미.소 우주개발 프로젝트로 달 탐사 등이 계획되면서 가사 일부였던 'Fly me to the Moon' 덕분인지 이후 큰 인기를 끌게 됩니다. 곡 자체가 예쁘고 클래식한 느낌에 3박자의 곡이었는데, 프랭크 시나트라 외에도 여러 아티스트들이 각자 스타일로 다양한 곡들을 소개하기에 이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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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스 데이 별세문화 & 라이프/예술 & 문화 2019. 5. 15. 04:41
헐리우드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었던 배우이자 가수였던 도리스 데이. 그녀가 현지시간 5월 13일 별세했습니다. 향년 나이 97세로 심한 폐렴으로 고생하신 듯 합니다, 나이드신 분들은 정말 폐렴 조심하시길 바래요 ㅜㅜ 1939년 빅밴드 싱어로 커리어를 시작한 도리스 데이는 47년부터 67년까지 650곡 이상 레코딩을 남기면서도 동시에 왕성한 배우 활동도 겸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케 세라 세라' 라던지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 작 '나는 비밀을 알고 있다'를 상기하곤 하는데 그 말고도 좋은 노래들이 많이 있어요. 포스팅 : 케 세라 세라 - 일어날 일은 일어나는 법! 정말 익숙한 누군가가 세상을 뜨는건 슬픕니다, 오늘 갑작스런 소식에 저도 기운이 나질 않네요. ㅜㅜ 진심으로 명복을 빕니다. Dream a 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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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프레빈 별세문화 & 라이프/예술 & 문화 2019. 3. 3. 23:06
평생 5번을 결혼하고 유명한 음악가들과도 교류가 많았던 재능 넘치는 음악가였던 안드레 프레빈. 저는 이 분을 어렸을때 안드레 프레빈과 이작 펄만이 같이 연주한 래그타임 재즈 앨범 'The Easy Winner'로 처음 접했더랬습니다. 후에 더 알고 보니 우리나라와 뭔가 모르게 인연이 많은 분이기도 하셨더라구요 - 입양 자식 중 한국 출신인 순이 프레빈(그녀는 후에 우디 앨런과 결혼하죠)도 있고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도 이 분과 유럽 무대에서 첫 데뷰를 했다고 하구요. 연이 이어져 1971년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내한해 정경화와 협연하기도 하고 또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던 정명훈과도 협연하기도 하는 등 우리나라와도 친숙한 분인 것 같습니다. 이 분 음악은 뭐랄까, 정말 정갈하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