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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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은 작지만 사운드는 거대한 영화, 검객!Review/미디어 2020. 9. 27. 20:57
(스포일러 有) 드라마 '추노', '뿌리깊은 나무' 등에서 인상적인 호연을 펼쳤던 장혁이 주연으로 등장하는 사극 '검객'입니다. 어째선지 영화도 큰 규모도 아니고 스케일도 작은 편이라지만 너무 홍보도 안되는 것 같고 일부러 작게작게 끝내려는 느낌이 드는 영화였어요. 장혁 배우분은 절권도와 권투를 익혔다고 하는데 덕분에 '추노'나 '화산고' 등을 촬영할때 큰 도움이 됐다고도 말한 적이 있는데 이번 '검객'에서도 그의 멋진 액션이 잘 살아 있네요! +_+ '검객'은 청과 명 사이를 오락가락(?) 하는 혼란스러운 조선이 배경으로, 그는 광해군의 총애를 받던 호위 무사중 하나로 보였으며, 정권이 바뀐 뒤엔 (인조반정) 깊은 산 속에 조용히 틀어박혀 살던 중 청나라 살수들과 엮이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병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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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대쪽같이 도도한 작품!Review/미디어 2017. 10. 10. 02:23
정말 액션장면 만큼 긴장감이 팽팽한 말싸움(...)이 세련된 영화라고 느꼈습니다 - 편하게 이야기하면 말싸움이지만 정쟁이죠, 사실 목숨 내놓고 밖으로 뛰쳐나가 싸워도 시원치 않을 판에 궐 안에 틀어박혀 갑론을박하는게 어찌보면 정말 갑갑하고 답없어 보일 수 있는데... 단순한 정쟁이 아닌 '나라가 왜 (혹은 어떻게) 존재하느냐'에 대한 본질에 대한 싸움이라 지켜보는 이로 하여금 세 명의 입장에서 그 어려움과 꽉 막힌 갑갑함을 다 느낄 수 있게 해서 깊이가 있고 과감하게 밀고 가는게 정말 좋았습니다. 리뷰 : 남한산성, 정치싸움 속에 죽어나가는 민중과 나라 시작점 부터가 퇴로 다 틀어막히고 "그럼 어디로 가란 말이냐!?" 부터 시작하는 영화라 ㅎㅎㅎ "아, 갑갑하다" 는 배경 감정선은 기본으로 깔고 간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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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 로슬링 : 200개의 국가의 200년간의 발전史 (4분 클립)사회 & 환경/학습 & 교육 2010. 12. 20. 00:05
200개 국가의 200년 간의 발전사를 간단하게 도표로 보자! 국제보건학을 가르치는 스웨덴 태생 교수인 Hans Rosling. BBC에서 60 여분의 "통계의 즐거움 (Joy of Stats)" 이라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는데, 이 중 4분 짜리 클립을 BBC에서 유튜브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기에 이번 기회에 소개해 봅니다. ^^ 120,000개의 통계 숫자를 이용했다고 하는데, 그 숫자들을 이용해 4분 동안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처럼 이런저런 설명을 하는데, PT 진행도 대단하지만 교수님의 카리스마와 명쾌한 설명이 그냥!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네요!! +_+ 재미있습니다! 영상 연결 합니다. ^^ 간단히 설명 들어 갑니다. ^^ 각 원의 크기는 인구를 표현 하며, 소득은 전체 인구 평균을 적용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