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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스 로슬링 : 200개의 국가의 200년간의 발전史 (4분 클립)
    사회 & 환경/학습 & 교육 2010. 12. 2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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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개 국가의 200년 간의 발전사를 간단하게 도표로 보자!

    국제보건학을 가르치는 스웨덴 태생 교수인 Hans Rosling. BBC에서 60 여분의  "통계의 즐거움 (Joy of Stats)" 이라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는데, 이 중 4분 짜리 클립을 BBC에서 유튜브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기에 이번 기회에 소개해 봅니다. ^^

    120,000개의 통계 숫자를 이용했다고 하는데, 그 숫자들을 이용해 4분 동안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처럼 이런저런 설명을 하는데, PT 진행도 대단하지만 교수님의 카리스마와 명쾌한 설명이 그냥!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네요!! +_+ 재미있습니다!

    영상 연결 합니다. ^^




    간단히 설명 들어 갑니다. ^^

    각 원의 크기는 인구를 표현 하며, 소득은 전체 인구 평균을 적용 했습니다.



    유럽은 갈색, 아시아는 빨강색, 미국은 노랑색,
    아프리카와 남아프리카는 파랑색, 중동은 녹색으로 표시 합니다.

    x축은 개인 당 소득을 표시하고, y축은 기대 수명을 뜻 합니다.

    따라서, 왼쪽 하단은 가난하고 질병에 취약한 층이라고 볼 수 있겠고, 오른쪽으로 갈수록 부유한 층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위로 올라갈수록 오래산다는 의미이니.. 건강한 층에 속하겠죠.





    처음 시작은 200년 전인 1810년 부터 시작 합니다. 나라들을 살펴 봅니다 - 대부분의 나라들이 맨 아래 25~40세, 약 400 ~ 2,500달러? 소득 층에 분포 하고 있습니다. 영국하고 네덜란드가 아주 조금 나은 상태일 뿐 모두가 40세 전후 수명 군에 속해 있습니다.



    유럽에서 시작한 산업 혁명을 시작으로 유럽, 미국 등지의 나라들이 1차 세계 대전 무렵인 1900년대 초까지 고소득 국가로 급성장해 갑니다.. 그러나 식민지화된 아프리카와 아시아 국가들은 여전히 대부분이 아래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리고 1915-18년, 세계 경제 타격과 1차 세계대전의 여파, 그리고 스페인 독감의 영향으로 서양의 많은 나라의 수명축이 크게 하강 합니다. What a Catastrophe!!!!



    하지만 경제 공황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성장을 거듭 합니다. (33~45년, 45-48년 사이 일본의 움직임을 잘 보세요. ^^)



    여기서 잠깐 1948년을 봅니다. 1948년은 중요한 순간 입니다 - 이제 전쟁은 끝났습니다, 스웨덴은 수명 라인에서 꼭대기에 올라 서 있으며, 미국은 경제를 리드 합니다. 일본이 따라잡으려 노력하며, 이란은 오일머니로 돈을 많이 벌긴 하지만 수명은 여전히 낮습니다.


    그리고 가장 가난한 나라와 잘 사는 나라 사이의 간격이 더 넓어지기 시작 합니다. 아시아의 거인 중국, 인디아, 파키스탄 등은 여전히 가난하고 빈곤합니다. 그러나, 이제 여기서부터 큰 변화가 나타납니다!



    많은 식민지들이 독립하면서 마침내 나라의 평균 수명이 점차 나아지기 시작 합니다.




    그리고 70년 이후, 아시아의 나라들이 서양 국가들을 쫒아 오면서 새로운 경제 주역으로 떠오르기 시작 합니다. 아프리카의 몇몇 국가들도 쫒아 옵니다만, 몇몇 국가들은 내란이나 HIV 등의 문제로 갖혀 있습니다 (그래프 밖을 튀어 나가는 녹색 중동 국가들도 잘 보세요, 재밌습니다! 한순간 인컴이 확 늘었다가 뒤로 급후진하는;;;;).



    그리고 이제 2009년을 봅니다. 대부분의 국가들이 이제 중간 대에 속해 있습니다 - 기대 수명은 약 65세 정도? 그리고 평균 소득도 4,000~18,000 달러 수준대에 분포 합니다. 빈부 격차는 더 심해졌습니다.

    그러나 중요한건 모든 것이 한 포인트를 향해 진행된다는 점이겠지요. 구호활동과 무역, 청정 에너지/환경 친화 기술, 그리고 평화 유지를 통해 누구나 다 잘 살게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그래프가 주는 의미는 간단히 말해 (과정이야 어쨌든) 모든 나라들이 다 같은 방향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는 점과, 아시아 나라들이 더 이상 가난한 국가가 아니라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모두 잘먹고 잘살길 바란다' 는 본능과도 같은 모습을 숫자, 그래프로 재현한 셈이지요.

    물론 석유고갈, 심각한 기후변화, 자원고갈 등의 요인을 고려치않고, 소비에 대한 부분도 고려되지 않은 듯 한 (그러나 환률과 물가 변동, 인플레이션 등은 고려해서 돈 가치를 메겼다고는 했습니다) 너무 낙천적인 시각일지는 몰라도 지금까지 이렇게 발전해 온 건 사실이니만큼, 전체 부정하기는 그렇지요 - 어느 나라건 앞으로 어떤 산업 드라이브와 환경 친화적 정책을 설정해서 달릴건가가 중요하리라 봅니다.


    체크할 만한 부분 중 하나는 강대국들의 식민지 정책이 얼마나 그들에게 엄청난 부를 안겨다 주었는지, 그리고 식민지 지배를 받았던 아시아와 아프리카 나라들은 그 여파로 평균 수명과 소득에 거의 발전 없이 정체되어 있거나 사회가 혼란에 빠지게 되는 후유증도 안았다는 점이랄까요.. 반대로 미국과 불평등 조약을 맺긴 했어도 나라를 잃지는 않은 일본은 꾸준하게 발전해 간 모양새가 대조된다고나 할까요.

    표를 보면 중국이나 인디아 같은 식민지에 빠진 나라들은 48년 이후 독립하고/또는 개혁하고 이후부터 부흥하기 시작합니다 - 그런데 재미있는 점이 부(Wealth)가 먼저 늘어나는게 아닌, 기대 생명(Life Expectancy)이 먼저 호전되고 나서 75년 이후 부터 경제가 꾸준히 발전하기 시작 하네요.

    2009년에서 중국은 크게 성장했지만 여전히 미국, 일본에 비하면 뒤쳐져 있습니다 - 하지만, 그 중국을 다시 지역별로 나눠 살펴보면, 상하이 같은 경우 이미 서방 세계의 이태리와 같은 수준의 wealth와 life 수준에 머물고 있다네요. 반면 못사는 지역은 저 아래 파키스탄과 비교가 되고, 그 지역을 다시 도시와 시골로 나누면 시골 지역은 아프리카와 같은 수준의 수치를 보여 줍니다.

    우리나라가 항상 표시되지 않아 처음부터 추적하긴 어려운데, 88년 즈음 신흥경제권이라며 소개하는 대목이 보입니다.

    또 한가지 노트할만한 내용은 바로 널뛰기를 하는 나라들 관련인데.. 여러가지 설명이 있겠지만, 가장 큰 원인이라면 전쟁과 질병, 그리고 중동 같은 경우는 유가 관련(가격 폭락 등)과 관계가 있다고 볼 수 있겠지요. 역시 전쟁은 누구든 피해야 할 사안이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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