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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들, 한숨이 탄식으로...Review/미디어 2023. 10. 25. 06:19
(스포일러 없어요) 영화 '소년들'을 시사회로 먼저 접할 수 있었어요! +_+ 모처럼 롯시 월타에서의 시사회~ 이번엔 20관이 배정되었네요, 개인적으론 사운드 스펙이 특별한 영화는 아니었는데 사운드가 좋은 관에 지정돼 은근히 사운드에 대한 기대가 있었는데, 사실 영화의 사운드는 통상 영화 급이었어요, 딱히 사운드 관을 따로 찾을 필요는 없어 보였습니다. :) 영화의 미술과 배경 묘사, 효과는 참 실감나고 좋았어요, 다만 올드한 느낌이 시간 흐름과 상관없이 애매하게 다가오곤 했는데.. 이건 아마도 사건 배경이 1999년이라 그리 먼 시점이 아니여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최종부에 가선 2016~17년 정도 되니까 20년이 채 안되는 기간이여서 지금 시간대와 아주 큰 괴리감으로 다가오지 않은 점이 특이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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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 @STEM COFFEE! COEX문화 & 라이프/맛있는 것! 2023. 10. 24. 06:01
메가박스 코엑스 계단층 아래에 있는 스템커피! 커피도 맛있고 카페 내 분위기도 좋아서 있으면 기분이 좋은 곳이예요. :) 메가박스 코엑스 들릴때 지나치면 은근 생각나는 곳? ㅎㅎ 매장은 콘크리트 천장 인테리어에, 간간하면서도 센스있는 가구들 배치가 눈에 띄는.. 기본적으로 노르딕 감성이 느껴지는 카페랍니다. 가끔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관람하고 티켓 가져가면 일정 비율 할인해 주는 (물론 제조음료 기준) 이벤트도 해서 나름 쏠쏠합니다! 코메박에서 무대인사 같은 행사때 VIP 응접을 이곳에서 할때가 자주 있어서 그때는 일반인 출입이 제한되기도 하는.. 그런 곳이기도 해요. 작년까지만해도 커피빈 메가박스점이 건너편에서 영업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철수한 상태라 가장 인근 커피 맛집이 이 스템커피와 입구쪽 아띠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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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리 예술마을 탐방기it Style+/my 기록 2023. 10. 9. 05:54
(지난 포스팅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방앗간찻집 진무에서 커피 하나 집어들고 ㅋㅋ 헤이리 예술마을을 잠깐 둘러보았어요. 포스팅 : 방앗간찻집 진무 -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건물들 헤이리 예술마을엔 예쁜 건축물들이 담뿍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마을 중앙엔 이같은 수제 옷이나 액세서리, 그림을 파는 곳도 있고, 특이하게 생긴 커피 뮤지엄이 붙어있는 티켓 마켓에선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전시/진행중인 각종 행사나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티켓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요것이 흥미로운게 내용은 끌리는 부분이 분명 있는데 가격이 뭔가 비싸다는 느낌이 들었어요;ㅁ; 그렇다고 엄청나게 높은 가격은 또 아니여서 호구되는 그런 느낌은 또 아닌... 애매한 포지션이었달까요? 만약 가족 단위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면 이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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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보다 나은 속편, 더 넌 2!Review/미디어 2023. 10. 6. 02:15
'더 넌 2' 시사회로 먼저 만나 볼 기회가 생겨 다녀왔어요, 리뷰가 늦었지만 1편 리뷰도 올렸어서 2편도 감상기 올려 둡니다. :) 영화관으로 향하던 중 왕십리역에서 내려 오는데 노을이 너무 아름답게 펼쳐져서 기념으로 찰칵~ 도심 빌딩숲에서 이런 하늘과 노을을 만나기란 쉬운게 아니여서 그런지 알록달록한 색감이 참 좋았어요! CGV에선 시사회 기념으로 눈가리개와 귀마개 세트를 줬는데요 (공포력 레벨: 공쪼렙 ㅋㅋㅋ) 아마 보다가 무서우면 눈귀 다 가리라는 뜻?? ㅋㅋ 재미있는 이벤트였어요! 영화는 무난하게 공포스러웠고, 액션은 컨저링 시리즈 대대로 그랬듯 그저 그런 수준이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공포 수준은 비판 받았던 1편 보다는 나은 수준이고 스타일, 분위기, 사운드 전부 1편 보다 진일보한 느낌이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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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과 찰떡인 아메리카노가 있는 방앗간찻집 진무문화 & 라이프/맛있는 것! 2023. 9. 16. 23:27
얼마 전 파주 출판도시쪽 약속이 있어 가는 중 바로 옆쪽 헤이리마을을 경유하게 되었는데.. 뜻밖의 맛집을 발견! +_+ 인생은 늘 놀라움과 우연의 연속이라고 누군가 그런 것 같았는데.. 이런 소소한 발견의 즐거움은 사는데에도 큰 활력소가 되는 것 같아요! 특히 일 할 때나 일하고 나서 이런 곳을 발견하는 즐거움이란! +_+ 저는 떡이나 지금 유행하는 약과 같은 어떤 거창한 쌀 기반(약과는 밀가루 기반이지만요) 디저트 러버는 아니지만, 어쩌면 그래서 더 놀라웠던 첫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 파주에 있는 작은 떡카페 진무. '떡방앗간 찻집'이라는 상호보다도 긴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진무. 흔한 떡카페라는 명료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의 서구식 느낌이 아닌, 무려 방앗간에 찻집을 접목한 것 같은 느낌의 장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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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그리는 모소, 박명주 작가님Review/미디어 2023. 6. 29. 16:10
'모'든곳에 있는 '소'소한 것들, 모소. 예쁜 수채그림 한가득 피어난 XXPRESS 전시공간에서 만나본 모소드로잉 박명주 작가님입니다. 작가님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이번 전시회를 여시고, 작품을 만드셨을까, 작품에 대한 작가님의 친절한 설명을 담아보았습니다. 리뷰 : 모소드로잉의 산책 풍경 전시회! [작은 발견] Moso 원래 저는 본질을 탐구하고 그대로 살리는 스타일의 그림을 추구하는 편이였어요 - 대학상장(大學 上章)에 보면 격물치지(格物致知)라는 구문이 나오는데 사물의 본질을 먼저 탐구하는 것이 모든 이치의 시작이다라고 할 수 있는데 딱 그런 스타일이었달까요?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그리는 편이었어요. 그런데 코로나 때 동네 산책을 종종 다니곤 했는데, 하천쪽을 좀 다니면서 그간 흔하게 봐왔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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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소드로잉의 산책풍경 구경가기!Review/미디어 2023. 6. 28. 00:00
+ 컬러링북 출간기념 박명주작가 개인전 @ 망원 XXPRESS + 사진은 작가님의 허락 하에 촬영을 하였습니다. + 작품 이미지들의 상업적 사용, 배포, 변형을 허가하지 않습니다. 모소드로잉은 '모'든곳에 있는 '소'소한 것들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 편안하지만, 쉬이 지나치고 느끼지 못하고 스치고 마는 무엇인가를 캐치해 한 폭의 그림으로 수 놓은 분인데요.. 이번에 색칠할 수 있는 책 출간기념으로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장소는 망원동의 XXPRESS, 망원시장 지나 금방이고 망원역에선 대략 600m 정도 되는 거리에 있는 단독 전시공간입니다. 편안한 그림체가 맘에 들어 관심있게 보던 분이셨는데, 클래스도 운영하면서 책까지 출간하시고 - 참고로 컬러링북은 교보문고, 인터파크 등 오프라인 서점에서도 판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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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메이트 팝업스토어 @LES601성수문화 & 라이프/이벤트 & 행사 2023. 3. 7. 06:07
3월 15일 개봉 예정 영화 소울메이트의 팝업 스토어가 3월 22일까지 LES601성수에서 열립니다. 일종의 대여 스튜디오인데 이 공간 전체를 소울메이트를 위한 전시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옥상쪽에도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사실상 3층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사이트 : LES601성수 - 소울메이트 1층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탁 트인 공간인데.. 와! 날씨가 좋으면 채광이 좋은건 참 좋은데 뜨거운 햇살이 감상에 방해될 수 있으니 개인적으론 약간 늦은 오후시간대를 추천 드립니당. 사진전을 떠올리게 하는 구성에, 체험 공간과 영화소개 영상을 볼 수 있는 시청각 공간, 다양한 소품과 소통을 위한 공간 등을 여러 소품들과 사진들로 아기자기하게 예쁘게 꾸며놓았는데요... 소울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