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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운동회에서 레깅스 차림, 민폐일까?사회 & 환경/함께사는 사회 2023. 11. 13. 15:32
(현재 가장 핫한 젝시믹스 브랜드 레깅스) 애슬레저룩(운동(Athletic)+여가(Leisure))으로 다양하게 펼쳐진 레깅스 상품군은 스포츠웨어로서의 활동성과 기능성, 디자인면에서의 모던하면서 트렌디함을 같이 지니고 있어서 이는 일상복으로 자리잡는 모양새를 보입니다. 여성들에게는 레깅스는 이제는 일상복처럼 여겨지고 있달까요? 이젠 반바지 형태의 레깅스까지 나와 인기를 끌고있죠. 다른 소스에선 레깅스 쇼핑 키워드를 분석해 본 결과,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인 2019년엔 휴가나 요가 같은 특별한 경우에 찾아볼 수 있었던 반면 (따라서 용도별 나눔, 상황에 맞춘 기능이나 디자인 적인 특별한 기능 등이 강조되곤 했죠), 코로나 기간동안엔 홈트레이닝이나 등산, 편안함, 외출복 같은 일상 생활에 파고들은 모양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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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서 벗어나 차(茶) 메뉴가 인기?뉴스 & 컬럼/푸드 비즈 2023. 11. 7. 07:19
개인적으로는 카페인에 지쳐서 커피가 크게 부담될 때가 자주 있어서 커피보다는 카페인이 적은 차라던지, 디카페인 쪽을 자주 찾게 되는데요, 비슷한 경우가 많아서 그런걸까요, 커피 메뉴에 지쳐서 차 쪽을 탐험하게 된 걸까요, 차 메뉴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는 분석이 있네요. 스타벅스의 클래식 밀크티는 런칭 한달 가량 만에 밀리언 셀러에 등록될 만큼 많이 팔렸고 (사실 스벅 밀크티는 맛이 별로 안좋아서 차라리 차이 밀크티를 마시곤 했었는데 리뉴얼된 메뉴가 어떨지는 한번 꼭 마셔보고프네요?), 실적이 많이 떨어진 편인 이디야도 차 메뉴의 호실적으로 분위기가 나쁘진 않은 듯 하네요. 엔제리너스는 사탕에도 사용할 법한 누룽지 시럽(고소하고 달콤한??)을 이용한 메뉴를 내놨네요. 할머니 입맛에 맞는 음료 분위기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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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 애니, 현실과 제도의 괴리 & 선택Review/미디어 2023. 10. 31. 06:02
'풀 타임'을 통해 알게 된 배우 로르 칼라미 주연의 '앵그리 애니'를 시사회를 통해 먼저 만나봤어요. :) 프랑스는 1975년, 거의 50년 전 여성이 원하면 임신 중절을 할 수 있는 법을 제도화했습니다 - 정확하게는 12주까지는 사유 불문하고 임신 중절을 허용한다는 내용인데 (지금은 이를 14주로 늘리는 법안이 하원에서 통과되었다고 합니다), 이 법이 제도화되기 1년 전 시점에서 영화가 시작합니다 (실화 기반 드라마입니다, 물론 등장 인물들은 창작이구요). - 종교, 사회 그리고 임신 카톨릭 전통에 따라 여느 유럽 국가들처럼 프랑스는 피임도, 낙태도 모두 불법이었다고 하죠 - 페미니즘의 영향과 여성의 사회 활동이 늘고 인식이 바뀌어가면서 (인권과 여성 평등 등) 임실 중절을 허용해달라는 요구가 늘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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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들, 한숨이 탄식으로...Review/미디어 2023. 10. 25. 06:19
(스포일러 없어요) 영화 '소년들'을 시사회로 먼저 접할 수 있었어요! +_+ 모처럼 롯시 월타에서의 시사회~ 이번엔 20관이 배정되었네요, 개인적으론 사운드 스펙이 특별한 영화는 아니었는데 사운드가 좋은 관에 지정돼 은근히 사운드에 대한 기대가 있었는데, 사실 영화의 사운드는 통상 영화 급이었어요, 딱히 사운드 관을 따로 찾을 필요는 없어 보였습니다. :) 영화의 미술과 배경 묘사, 효과는 참 실감나고 좋았어요, 다만 올드한 느낌이 시간 흐름과 상관없이 애매하게 다가오곤 했는데.. 이건 아마도 사건 배경이 1999년이라 그리 먼 시점이 아니여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최종부에 가선 2016~17년 정도 되니까 20년이 채 안되는 기간이여서 지금 시간대와 아주 큰 괴리감으로 다가오지 않은 점이 특이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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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 @STEM COFFEE! COEX문화 & 라이프/맛있는 것! 2023. 10. 24. 06:01
메가박스 코엑스 계단층 아래에 있는 스템커피! 커피도 맛있고 카페 내 분위기도 좋아서 있으면 기분이 좋은 곳이예요. :) 메가박스 코엑스 들릴때 지나치면 은근 생각나는 곳? ㅎㅎ 매장은 콘크리트 천장 인테리어에, 간간하면서도 센스있는 가구들 배치가 눈에 띄는.. 기본적으로 노르딕 감성이 느껴지는 카페랍니다. 가끔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관람하고 티켓 가져가면 일정 비율 할인해 주는 (물론 제조음료 기준) 이벤트도 해서 나름 쏠쏠합니다! 코메박에서 무대인사 같은 행사때 VIP 응접을 이곳에서 할때가 자주 있어서 그때는 일반인 출입이 제한되기도 하는.. 그런 곳이기도 해요. 작년까지만해도 커피빈 메가박스점이 건너편에서 영업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철수한 상태라 가장 인근 커피 맛집이 이 스템커피와 입구쪽 아띠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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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리 예술마을 탐방기it Style+/my 기록 2023. 10. 9. 05:54
(지난 포스팅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방앗간찻집 진무에서 커피 하나 집어들고 ㅋㅋ 헤이리 예술마을을 잠깐 둘러보았어요. 포스팅 : 방앗간찻집 진무 -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건물들 헤이리 예술마을엔 예쁜 건축물들이 담뿍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마을 중앙엔 이같은 수제 옷이나 액세서리, 그림을 파는 곳도 있고, 특이하게 생긴 커피 뮤지엄이 붙어있는 티켓 마켓에선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전시/진행중인 각종 행사나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티켓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요것이 흥미로운게 내용은 끌리는 부분이 분명 있는데 가격이 뭔가 비싸다는 느낌이 들었어요;ㅁ; 그렇다고 엄청나게 높은 가격은 또 아니여서 호구되는 그런 느낌은 또 아닌... 애매한 포지션이었달까요? 만약 가족 단위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면 이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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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보다 나은 속편, 더 넌 2!Review/미디어 2023. 10. 6. 02:15
'더 넌 2' 시사회로 먼저 만나 볼 기회가 생겨 다녀왔어요, 리뷰가 늦었지만 1편 리뷰도 올렸어서 2편도 감상기 올려 둡니다. :) 영화관으로 향하던 중 왕십리역에서 내려 오는데 노을이 너무 아름답게 펼쳐져서 기념으로 찰칵~ 도심 빌딩숲에서 이런 하늘과 노을을 만나기란 쉬운게 아니여서 그런지 알록달록한 색감이 참 좋았어요! CGV에선 시사회 기념으로 눈가리개와 귀마개 세트를 줬는데요 (공포력 레벨: 공쪼렙 ㅋㅋㅋ) 아마 보다가 무서우면 눈귀 다 가리라는 뜻?? ㅋㅋ 재미있는 이벤트였어요! 영화는 무난하게 공포스러웠고, 액션은 컨저링 시리즈 대대로 그랬듯 그저 그런 수준이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공포 수준은 비판 받았던 1편 보다는 나은 수준이고 스타일, 분위기, 사운드 전부 1편 보다 진일보한 느낌이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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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과 찰떡인 아메리카노가 있는 방앗간찻집 진무문화 & 라이프/맛있는 것! 2023. 9. 16. 23:27
얼마 전 파주 출판도시쪽 약속이 있어 가는 중 바로 옆쪽 헤이리마을을 경유하게 되었는데.. 뜻밖의 맛집을 발견! +_+ 인생은 늘 놀라움과 우연의 연속이라고 누군가 그런 것 같았는데.. 이런 소소한 발견의 즐거움은 사는데에도 큰 활력소가 되는 것 같아요! 특히 일 할 때나 일하고 나서 이런 곳을 발견하는 즐거움이란! +_+ 저는 떡이나 지금 유행하는 약과 같은 어떤 거창한 쌀 기반(약과는 밀가루 기반이지만요) 디저트 러버는 아니지만, 어쩌면 그래서 더 놀라웠던 첫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 파주에 있는 작은 떡카페 진무. '떡방앗간 찻집'이라는 상호보다도 긴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진무. 흔한 떡카페라는 명료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의 서구식 느낌이 아닌, 무려 방앗간에 찻집을 접목한 것 같은 느낌의 장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