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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마데우스 at 미로스페이스
    Review/미디어 2017. 6. 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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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가 적용된 미로 스페이스 (2017년 현재 없어졌어요 ㅜㅜ 정말 아쉽습니다..). 독립영화관 중에선 매우 유명한 관이기에 영화를 보기 전 저도 기대하고 갔습니다. ^^



    아마데우스 at 미로스페이스 2015.12.01

    [출처 : 내츄럴사운드 http://naturalsound.co.kr/ written by creasy 2015]


    2015년 내추럴사운드에 투고된 글입니다, 블로그를 업데이트하면서 같이 포스팅 합니다. ^^



    아마데우스는 원래 1985년 11월 개봉했는데, 30년의 세월이 지난 2015년 늦가을에 재개봉했는데요.. 저는 사운드 특화 독립영화관인 미로스페이스에서 관람했습니다.



    관이 하나인 미로 스페이스. 영화 정보 없이 무작정 방문한 첫날은 허탕을 치고 ㅎㅎ 영화는 며칠 뒤에 다시 방문해서 관람했는데요.. 그래서 사진이라도 남겨오자 싶어서 열심히 찍었답니다~ ^^ 이날따라 흐린 날이여서 사진도 분위기도 가라앉는 느낌이 드네요;



    엘리베이터 말고 올라가는 계단도 있는데요.. 거기에 붙어 있는 상영작 소개와 상영예정 작품 안내 포스터네요~



    입구에 아마데우스가 상영중임을 알려주는 미니 포스터가 붙어 있어요.




    아담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내부 공간, 앉아서 쉬거나 책을 볼 수 있게 공간이 구성되어 있어요.



    상영관 입구입니다~ 소리는 외부로 흘러나오지 않고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관입니다 - 마실것 등은 티켓부스 맞은편 자리에 자판기가 있어서 그걸 이용하면 되지만, 따로 팝콘 등은 판매하지 않네요.



    요건 아마데우스 관람을 마치고 빈 관을 찍어본 모습이에요. 배치된 스피커와 우퍼의 적당한 파워, 시트도 편안한 편이여서 잘 관람 했습니다! +_+


    편안한 공간감, 적당한 스크린, 정말 좋았던 사운드! 무엇보다 연주장면과 살리에리의 독백이 겹쳐지거나 하는 부분에 있어서 소리의 분리도와 방향성도 편안하게 들려왔는데.. 정작 30년 전 작품임에도 정말 훌륭한 비주얼과 사운드가 놀라웠습니다, 지금 봐도 손색없는 퀄리티의 인생 영화라고나 할까요!


    모차르트의 마지막 10년을 담은 영화, 아마데우스가 그의 역경의 모습을 포함, 감독판으로 재상영중에 있습니다 - 장장 180분의 음악 드라마!


    생각 외로 많은 분들이 감상하러 오셨는데요 그 중엔 젊은 사람들도 많았고 나이든 분들도 멋지게 감상하러 오셔서 인상 깊었더랬습니다 (댄디한 신사분이 부인과 함께 관람하러 오셨는데~ 보기가 너무 좋으시더라구요~).


    장난기 많고 유머러스했던 시작부의 음악이 시간이 지날수록 어떻게, 얼마나 무거워지며 대규모로 진행이 되어 가는지 지켜보는 점과 모차르트와 주변인물들의 관계가 바뀌어 가면서 그의 음악 또한 어떻게 영향을 받아 다크해지기도 했는지, 힘든 세월의 여정은 어떠했는지를 살리에리와 함께 드라마틱하게 쫒아갈 수 있으며, 마지막의 그의 레퀴엠으로의 여정으로 극의 여정은 마무리가 됩니다


    아, 여기서 몰입하며 지켜보던 주인공이 누구였는가에 따라 끝의 여운이 좀 다를 수 있겠군요 - 누군가에겐 그 어떤 이 보다도 모차르트의 음악을 이해하며(복잡한 심경으로) 그를 항상 지켜보고 있었던 살리에리일 수도 있겠지만, 누군가에겐 모차르트 그 사람 자신이, 혹은 이 모든 이야기를 듣고 있었던 보글러 신부 일지도요.. 그건 직접 영화를 보시며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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