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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졸한 한나라당의 복수
    사회 & 환경/함께사는 사회 2011. 10. 2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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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에 진 원인을 본인들에게서 찾지 않고 외부에서 찾으려 드는 한나라당. 결국 자기 반성, 자아 성찰은 없었고, 시종일관 '네탓' 입장만 되풀이할 뿐, 지켜보는 국민들은 답답해져만 갑니다.
     
    어째서 민심이 돌아서고 있는지 본질을 보려하질 않고 자꾸 남탓만 해대는 MB 정부.
     
    선거에서 지게된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한 MB와 그 외 비리 등에 대한 고민과 반성은 찾아볼 수 없고, 그 점을 지적한 소설가와 인터넷 방송 진행자, TV 프로를 진행하던 방송인 등을 싸잡아 협박 아닌 협박을 하고, 권력이라는 힘을 앞세워 시민을 탄압하고 대의를 거스르려 합니다.
     
    지난번 무상급식 투표땐 졌다고 화났다며 곽노현 교육감 감방에 쳐 넣더니, 이번엔 영화 도가니 열풍 속에 지난 날의 과오가 들춰져 자존심을 구겼는지, 정규 방송도 아닌 청취자가 매번 찾아 가서 다운 받아 들어야 하는 번거로운 인터넷 방송 진행자에 의해 꼼수가 다 들통나 신경이 거슬렸는지, 교수면 닥치고 교수질이나 하지 건방지게 정치판에 끼어들어 고춧가루를 뿌렸다고 짜증났는지, 대중에 많이 알려진 사람들이 일반 대중을 상대로 선거에 참여할 것을 권장했다고 벌금을 메기고 잡아 들이는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행위도 서슴치 않고 자행하는 이들이 마지막으로 지킬 자존심이나 남아있는지 궁금하기만 할 따름 입니다.
     
     


    공지영 작가 소설 도가니, 소설과 영화에서 표현상의 수위가 문제된다며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한나라당.
     

    ... 장애학생 성폭행 피해를 알린 <도가니>의 작가 공지영씨를 한나라당 인권위원회 일부 위원들이 조사하라고 발언... 이들 위원이 속한 한나라당 조사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은 김재경 한나라당 의원이 ‘진주판 도가니’라고 할 장애인 성폭력 사건에서 가해자 쪽 변호인을 맡았던 사실이 드러났다. 그는 국회의원에 선출되기 전인 2000년 장애인 특수학교인 진주 혜광학교에서 발생한 ‘장애 여학생 성추행 사건’에서 가해자 쪽 변호를 맡았다. ...

     
    기사 : 한나라당 “도가니 표현 과도…경찰 조사를” 공지영씨 “세계적 작가 만들려고 꼼 기획”
     
     
     

    인기 팟 캐스트 나는꼼수다(나꼼수)의 정봉주, 나경원 후보 호화 피부클리닉 이용 의혹을 사실과 다르게 유포했다는 이유로 경찰이 명예 훼손죄로 수사 착수.
     

    ... 10ㆍ26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과정에서 나경원 당시 한나라당 후보의 '호화 피부클리닉 이용' 의혹을 사실과 다르게 유포해 나 후보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다. 나꼼수는 이 밖에 나 후보의 화곡중ㆍ고교 이사 등재 사실, 나 후보 남편인 김재호 판사의 기소청탁 의혹 등을 제기하며 '장외 선거전'의 선봉에 서 있었다. ...

     
    기사 : 경찰, '나꼼수' SNS 수사... '밑바탕 소통'에 재갈?
     
     
     


    안철수, 차세대융합기술영구원장직 돌연 사퇴, 예산 지원 중단에 따른 결정?
     

    ... 경기도의회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은 지난 24일 성명을 내어 “서울시장 선거에서 특정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정치판에 뛰어드는 행태는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다. 정치에 계속 개입한다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예산 지원을 전면 중단할 것. ...

     
    기사 : 한나라 “서울대 예산 끊겠다”… 안철수 보직 사퇴
     
     
     


    EBS [도올 김용옥의 중용, 인간의 맛] TV 특강 방송 중단 - 도올 김용옥이 4대강 사업 등 현 정부 정책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하는 바람에 방송이 중단됐다..는 의견이 있다.
     

    "인문학 강의마저 죽이고자 한다면 우리 사회 너무 암담해. 나치 검열과 다를 바 없어. 대응방식도 저급하고 비열한 꼼수다."
    "칸트저서는 상품광고라며 삭제, 현실 발언은 문제된다며 삭제. 많이 양보했다. 중용강의 완주가 목표였다. 인기 프로그램 폐지하면서 입게될 타격조차 개의치 않는 것 보면.. 정치적 압력 작용한 듯."
    "정치가 잘못되고 있는 게 너무도 확실하다.. 사람들이 투표장 나가는 걸 두려워 하는 정부가 정부냐. 젊은이들일수록 투표장 나가는걸 두려워 하는게 정부냐."

     
    기사 : 도올 EBS 하차 정치적 외압 있었나
     

     
     
    한나라당이(가) 광역 어그로를 시전 하였습니다.(...)
     
    한나라당이 하려는 복수가 사실은 저 들 개인을 향한게 아니라, 그네들에 반감을 가지고 있는 우리 국민 대다수를 향한 말 없는 폭행이라는 점을 잘 아셔야 할 텐데 말이에요.. 도가니 사태에 분개하고 나꼼수에 열광하는 지금 우리 모습,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자발적이고 그만큼 저 이슈가 사회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걸 증명하니까요.
     
    SNS를 통해 퍼져 나가고 있는 지금의 반한나라당 정서. 그 심각성과 위기감을 가지긴 고사하고 자신들의 높은 지위만을 앞세워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도 깨 부수고, 자기들 뜻 대로 하려 하는데요... 말도 안되는 이유와 혐의를 뒤집어 씌워 저들을 구속하고 박해 한다고, 설마 국민들도 그에 수긍할 거라고 생각하진 않겠지요?
     
    민심은 천심이라 했습니다. 국민들의 동의를 못 얻는 정치는 오래 갈 수 없습니다. 만고의 진리임을 다시 한번 생각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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