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스마트폰용 새 망원렌즈 개발중

샤오미가 대형 조리개 망원 렌즈를 시연했습니다.

폰 내부에서 물리적으로 줌 인/아웃이 가능한 모델 (디지털 카메라와 비슷한 느낌), 큰 조리개 덕에 빛 수광률도 좋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수광률 300% 향상, 선명도 20% 향상).

실제 적용된다면 샤오미의 스마트폰 성능과 품질, 유용성이 매우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광률이 300% 수준 향상이라고 하며 선명도도 20% 향상되었다고 하며 (흔들림 방지 기술과 큰 조리개 덕분이라고 하네요), 무엇보다 렌즈가 본체에서 돌출되면서 줌 기능을 수행합니다.

대부분의 폰에는 고정 줌이 장착되고 이에 줌 범위를 조절할 수 없습니다 (조절은 크로핑과 디지털 줌 등을 합해 수행하죠), 하지만 이 솔루션을 사용한다면 이같은 문제를 해소할 수 있고 더 많은 촬영 옵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이 렌즈 하나만 두고 망원 + 메인 카메라로 동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카메라 모듈이 실제 적용될지는 아직 알 수 없으며, 실제 조리개의 스펙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수년 전에도 삼성에서 비슷한 개념의 스마트폰을 만든 적이 있죠 - 갤럭시 S4 줌으로 생긴 것과 다르게 기대보다 못한 카메라 성능이 아쉬웠던 물건이죠. 이 컨셉으로 지금 또 뭔가 나온다면 현 콤팩트 렌즈 모듈 기술로 전혀 다른 결과를 낼 법한 물건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일단 중국이 먼저 움직임을 보이네요.. 팝업 카메라도 그렇고 중국이 이런 거엔 매우 과감하게 움직인다 생각이 들고 언제부턴가 우리나라 제품에서 이런 혁신?이 줄어들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아쉽긴 합니다.

지금의 얇은 폰 두께로 인한 이노줌의 한계로 이런식의 구동방식도 괜찮아 보이는데 문제는 아무래도 내구성과 먼지, 그리고 그에 따른 방수.방진이 아닐까 하네요.

기사 : Xiaomi’s new telescopic lens could make it the smartphone camera 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