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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지방 빙하와 영구동토층이 너무 빨리 녹고있다!
    사회 & 환경/공유하는 환경 2020. 8. 2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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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베리아 야말 지역. 이상 고온이 관측되고 있으며, 영구동토층이 녹아 퇴적되고 있으며 얼음이 녹으면서 바로 침식하고 있습니다, 지형도 이에 따라 변형하고 있습니다.)


    지금 역대 최장 장마를 유발한게 시베리아쪽 이상 기온이라고 하죠, 너무 뜨거워서 지구적 환경 변화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극지방의 해빙이 녹으면서 메탄, 이산화탄소 등 얼음 속에 갖혀있던 온실가스가(주범이라고 할 수 있네요) 대량으로 방출되고 이로인해 변화를 더 가속화되는 악순환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이미 작년에 그린란드의 역대 최대 수준의 빙상 유실을 기록했다고 하고 올해도 시베리아쪽 이상 열기로 급격한 기후 변화는 현재도 진행중이죠. 그린란드의 빙상이 중요한건 이게 녹으면서 유발할 해수면 상승 때문이라고 합니다 - 이미 매년 평균 0.7mm 씩 상승중이라고 하고 이를 전체 해수면에 끼친 영향만 따로 계산하면 전체 해수면 상승률의 약 22%를 차지하는 셈이라고 합니다.


    이대로면 2100년엔 1m 수면이 올라가는 결과가 나오고, 2300년까지 5m에 달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도 이에 영향이 있어 매년 평균 약 2.9mm 정도 올라가고 있다고 하네요 - 1m가 올라가면 서울 면적 약 1.5배 정도 되는 땅이 바닷속에 잠길거란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해안 대부분도 물에 잠길 거라고 보고 있구요.


    (아이스버그 도시로 불리던 그린란드의 일루리사트 빙하(Ilulissat Glacier) 현 모습. 이 바다는 대서양과 연결됩니다. 이 페이스대로면 빙하 없는 그린란드도 불가능은 아니라고.)


    지금 상태로는 2050년 이전에 (지금부터 30년 후) 북극의 해빙이 사실상 소멸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미 3-40년 전과 비교해 지금은 약 1/4 정도 수준의 빙하만 남은 상태라고 합니다. 한반도 면적의 약 15~20배 면적의 얼음땅이 다 녹아 바닷물로 변하고 그게 해수면을 높이고 전지구적인 재앙이 되고... 무엇보다 이 빙하가 소실되면 지구 열관리에도 큰 문제고 무엇보다 마실 물도 사라지는 셈이라 정말 심각한 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땅엔 대홍수가 나고 잠기는 곳도 많이 생기겠죠.


    (북극권 시베리아 야말 지역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생성된 넓은 호수 (늪같은 환경이라고 하네요). 2017년, 2018년도 촬영된 사진인데 2016년엔 해빙된 영구동토층에서 탄저균이 나온 적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빙하가 녹으면서 얼음 속에 갖혀있던 미생물이나 바이러스 등 문제도 있죠.. 인류나 현 생태계 생물이 접해본 적이 없는 미지의 병원성 미생물이나 바이러스를 만난다면 이 또한 심각한 문제일테구요,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로 고생중인데 이보다 더 한 원시 바이러스나 박테리아가 퍼진다면.. ㅜㅜ



    여러모로 싱숭생숭한 기사인데, 우리가 할 수 있는거라곤 환경 보호를 위해 할 수 있는 걸 더 하는 것 뿐..인 것 같아 정말 안타깝습니다. 문명의 이기를 누리면서, 욕망에 찌들어 자연 보호는 뒤로한 채 목소리를 내지않았던 우리도 동참한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어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정말 머리를 맞대고 뭔가를 더 하도록 애써봐야지 않을까요.





    그린란드의 빙상(대륙 빙하) 소실은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고 북극권 바다의 해빙의 경우 30년 안에 완전히 사라질 수 있다는 경고까지 나온다. 영구동토층의 유실은 임계연쇄반응의 대표적 '뇌관'으로 기후학자들이 우려하는 최악의 시나리오 중 하나다. 영구동토층의 균열이 지속되면 내부에 매장돼 있던 메탄과 이산화탄소가 대기로 방출된다. 안에 갇혀 있는 탄소량은 학자에 따라 수천억 t에서 최대 1조6000억t으로 추정된다. 이는 현재 대기중에 포함된 탄소량의 두 배 가까운 양이다. 이들이 짧은 시간에 방출될 경우 기후변화는 걷잡을 수 없이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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