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가 사상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CDMA 버전의 아이폰4를 국내에 들여오기 위해 협의 중이라고 알려졌습니다.
기사 : LGU+ "CDMA 아이폰, 당분간 출시 어렵다"
이미 익히 알려진 바와 같이 애플이 미국 버라이즌 이통사용으로 현재 개발중인 CDMA 아이폰4는 국내 LGU+가 사용하고 있는 주파주 대역이 다르기 때문에 설계변경이 필요 하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인데요... 당장은 어렵지만, 해결책을 찾아보기위해 현재 협의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 발매 확률은 낮을 지 몰라도 LGU+의 저런 노력은 반갑게 보입니다, 애플에서 챙겨줄 확률이 낮아 보이긴 해도... 발매되면 좋겠다 생각이 듭니다. T_T;
한편 현재 3사중 스마트폰 라인업이 가장 취약한 편인 LGU+는 이번 3/4분기 영업이익이 작년대비 약 87%가 줄은 (당기 순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약 95%가 줄었습니다... T_T;)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는데요.. 내년 까지 스마트폰 라인업을 총 단말기의 2/3 수준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작년 신규 시장에서 스마트폰의 비중은 3%였는데, 올해는 28%로 증가했다"며 "피처폰 시장에서는 20% 정도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지만,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6%의 고객 정도 확보하는데 그쳤다"
... 주력 스마트폰이 없는 상황에서 스마트폰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일반폰으로 마케팅 경쟁에 나선 결과.
뼈아픈 자기 성찰이네요, 폭발적인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공급할 단말기도 부족한 판국에 LGU+가 제대로 된 단말기를 공급 받을 수 있을까도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