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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라파고스 일본, 자국생산 휴대전화가 사라질 것인가?
    뉴스 & 컬럼/비즈 & 콘텐츠 2010. 10. 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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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일본의 휴대폰 시장 점유율  (c) Nikkei.com

    높은 점유율 순서부터 샤프, 파나소닉 모바일, 후지쯔, NEC, 교세라, 소니에릭슨, 애플, 도시바, 카시오, LG, ETC 순



    원문 : 日本製ケータイがなくなる日
    번역 : 루리웹 redmaple
    번역 링크 : 일본제 휴대폰이 없어지는 날



    갈라파고스 하면 떼 낼래야 떼 낼 수 없는 일본. 이들도 애플을 위시한 해외 전화기의 공습에 고민하는 모습이 역력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얼마전 (9월 30일) 니케이 신문 기사를 루리웹의 redmaple님이 번역하신 내용을 허락을 맡고 게재 합니다.

    흥미로운 내용입니다. 본문에 나온 것 처럼 미국의 TV 시장에선 미국 기업이 없고 우리나라 기업과 일본, 그리고 중국 기업만 있다시피 하지요. 과연 우리나라에는 일본의 이런 걱정거리가 존재하지 않는걸까요? 그건 아니겠지요.. 우리도 서둘러서 준비해 가야되겠죠.

    아래 전문 옮깁니다.





    일본제 휴대폰이 없어지는 날


    '일본의 휴대폰은 갈라파고스화됐다'라고 말해져 오래지만 언제까지 이 상태가 계속될까. 그렇다고 해도 일본 휴대폰이 갈라파고스를 벗어나 세계에 비약하는 날을 상상하는 건 아니다. 반대로 마지막 낙원이었다는 일본 시장도 외국계에 석권돼 일본 기업이 휴대폰 사업에서 총 철수하는 사태도 있지 않을까. 그런 위기감을 생각하지 않을 순 없다.

    최근 NTT도코모의 한 간부와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다. 이 사람은 도코모의 토박이적 존재로 휴대폰 회사와의 교제도 길지만, "지금은 일본 회사가 살아 남을 수 있을지의 갈림길"이라고 한다.

    NTT 도코모는 올 가을부터 한국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을 발매한다. 자체발광하는 유기EL를 사용한 디스플레이는 액정과는 색다른 아름다움으로, "눈이 높은 일본 유저도 놀랄 것이다. 상당히 화제가 될 것"이라고 이 간부는 말한다. 이 한편으로 일본세는 기세가 없다. 재편의 움직임은 있지만 이것이 본격적인 반전의 계기가 되는지, 긴 쇠퇴 과정의 하나인가는 말하기 어렵다.

    판매량이 힘을 말하는 휴대폰의 세계에서 성숙화가 진행된 일본 시장에 매달려 살아남을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다. 도코모의 간부에 의하면, "지금이 일본 회사가 세계에 나가는 마지막 찬스"라고 한다. 다행히 휴대폰의 OS는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세계 표준의 자리를 거의 확립했다. 애플과 같이 독자적인 SW기술이 없어도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면 세계에 통하는 휴대폰이 생긴다.

    PC에서도 이와 같이 세계 표준의 OS '윈도'를 탑재한 소니나 도시바의 노트북이 세계에서 팔렸다. 기술, 수익의 주도권은 MS나 구글이 잡는다고 해도 일본 회사가 자신있는 품질을 살려 소니의 'VAIO'와 같은 브랜드를 만들면 일본 휴대폰이 세계에 비약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찬스를 놓치면 어떻게 될까. 도코모 간부는 "일본의 휴대폰 산업은 미국의 TV산업과 같이 되어 버릴지도 모른다"라는 기분 나쁜 예언을 한다. RCA나 제니스 등 이전에는 미국에도 다수의 TV회사가 있었지만 지금은 모두 남아있지 않고 산업 그 자체가 사라져 버렸다.

    미국인은 TV를 정말 좋아해, "TV 앞에 있는 시간이 가장 긴 국민"이라고 말해지지만 그들에게 TV수상기를 공급하고 있는 기업은 미국 기업이 아니다. 이것과 같은 사태가 '휴대폰을 사랑하는'의 우리 일본인에도 일어나는 것일까. 그것을 피하기 위해서 남겨진 시간은 적다.
     
    (일부 생략)


    Written by Nikkei.com 2010.09.30 / trans. by redmaple, ruliweb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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