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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컬럼/앱 & SW

애플이 말하는 "왜 플래시가 나쁜가"

 


 



지난 5월 경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가 어도비의 플래시를 상대로 어째서 iOS가 계속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는가에 대해 논평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10월 24일 어도비는 강력한 기능으로 재무장한 AIR 2.5를 발표했는데요, 이번에 포스팅하면서 관련 내용을 요약해서 같이 포스팅 해 봅니다.


"어째서 스티브 잡스는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으려 하는가"

1) 플래시는 폐쇄적이다 - iOS도 마찬가지일 수 있으나, 중요한 차이점은 바로 "웹과 관련된 모든 표준은 개방적이어야 한다" 는 점에 차이가 있음. 애플은 HTML5 와 CSS3, 자바스크립트 기반 기술을 도입하고 지원하고 있으며, 애플 뿐만 아닌 구글의 안드로이드 브라우저, 블랙베리의 애플 사파리 브라우저 채택 건이나 MS의 IE9.0의 HTML5 기본 지원 등을 지적하고 있음.

2) 어도비는 웹 상 비디오의 75%가 플래시라고 언급했으나, "대부분의 비디오가 더 최신 코덱인 h.264를 사용할 수 있고, 아이폰/아이팟/아이패드 에서도 이를 활용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 flv 코덱이 아닌 다른 코덱을 수용하면서 플래시 의존도를 줄여 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 - 유튜브 등 다수 UCC 사이트의 예를 지적.

3) 플래시 게임에 대해선 독단적인 모습을 유지 -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선 플래시 게임을 사용하지 않는다" 앱스토어에는 이미 5만개 이상의 게임이 있으며, 다른 어떤 플랫폼 보다도 많은 수 임을 강조.

4) 플래시에는 보안에 취약점이 있고, 에러도 많고, 이동형 기기에서 제대로 된 성능을 못내고 있다.

5) 플래시가 배터리에 끼치는 영향 - 하드웨어 디코딩을 기반으로 하는 h.263 코덱을 활용하면 아이폰에서 약 10시간 구동이 가능한데, 소프트웨어 기반의 플래시로는 절반 가량 밖에 구동이 안됨.

6) "플래시 등과 같은 크로스 플랫폼 개발 툴은 애플의 iOS용 앱을 개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지 않다." 안정성과 최적화 및 해당 기기의 성능을 100% 활용하는데 중점을 두지 않고 다 기종의 기기에 돌아간다는 데에 촛점이 맞춰져 있음 - "애플은 개발자들이 아이폰 OS가 제시하는 모든 장점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를 원한다."

끝으로 잡스는 HTML5는 모바일 뿐 만 아니라 PC 등 데스크탑에서도 널리 사용될 것이며, "어도비는 미래를 위해 좋은 HTML5 툴을 개발하는 데에 더 집중해야 할 것" 이라는 충고를 남겼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라면... 어째서 어도비는 이 지경이 되도록 플래시 뜯어 고치기에 대해 게을러서 욕을 보고 있을까 하는 답답함과 함께 (물론 어보비도 마크로미디어 인수 후 많이 해 왔지요.. 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의 행보를 그리 긍정적으로 보고있지는 않습니다), 스티브 잡스의 싸움꾼 같은 기질을 보면서 말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른데 저렇게 적을 만드나.. 하는 오만함?까지도 느꼈는데요...

결국 이 이후 애플은 미정부로부터 (추가로 EU에서도..) 반독점법 조사를 받게 되고, 이때까지의 완고함을 한꺼풀 꺾어 플래시 개발 툴도 개발 가능하도록 다시 조치하게 됩니다. 단 플래시 웹사이트가 사용 가능해 지는 건 이와는 별도로 플래시를 허용한 건 아닙니다.


추가로 제가 느끼는 플래시 콘텐츠의 단점을 좀 더 적어 보자면...

1) 검색엔진 최적화(SEO)의 어려움.
2) 제작된 콘텐츠 자체 접근성이 떨어짐.
3) 무겁다(...), 구동을 위한 플러그인 설치 필요.


... 정도가 우선 떠오르네요. 어도비도 부지런히 성능을 개선해줘서 보다 컴퓨터, 유저 친환경적인 환경을 구성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