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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4 '게임센터' 한국서만 못 쓴다
    뉴스 & 컬럼/앱 & SW 2010. 9. 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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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 아이폰4 '게임센터' 한국서만 못 쓴다


    게임물 사전심의제에 '발목'
    모바일게임 규제완화 법안은 1년 10개월째 국회서 '낮잠'



    구체적으로 iOS4.1에 추가될 것으로 언급된 기능중 키 요소들이 모두 빠진 채 업데이트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안드로이드 게임 앱 사태의 연속이라고나 할까요.. 청소년 보호, 사업 보호 그리고 문화 차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규제는 취지는 좋다고 할 수 있겠지만 지금 모습을 보면 정말 발목을 잡고 늘어져 발전을 저해하고, 등급 위원회도 좀 심하게 말하면 관계자들에게 떡고물이랄까 잇속만 챙겨주는 기관으로 전락한지 오래인 것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이번 국내 버전 업데이트에서 제외된 사안 입니다.

    1. 게임센터 기능
    2. 음악 소셜 네트워크인 '핑(Ping)'
    3. 애플TV용 TV 프로그램 99센트 렌털 기능

    아이튠즈 스토어가 많이 활성화되지 않은 국내 모습을 볼때 마치 음악에 특화된 Facebook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Ping의 제외도 아쉽고, TV 콘텐츠 판매 관련은 각 나라마다 다르고 우리나라에선 아직 논의할 단계에도 이르지 못한 모양새를 따져볼땐 저 2가지 업데이트 제외 사항은 아쉬워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도 생각이 듭니다.

    단, 게임에 대한 부분은 지금에 와서 애플(앱스토어 검열자) 등 자체 필터링 기능을 제공하는 장치가 있음에도 계속 사전 심의를 고집하는건 자원 낭비와 비용 낭비, 더 나아가 국세 (세금) 낭비로도 이어지지않나 생각 합니다. 다른 법규는 자기네 편의대로 제까닥 고치면서 이런 필요한건 안해주네요. -_-;;

    개인적으로는 단순히 게임을 즐길 수 없다는 차원에서 손해가 아니라, 이 기능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통한 앞으로의 게임 산업 발전성과 SNS 연계 가능성에 아쉬움이 크다고 느껴 집니다.  게임센터의 핵심 기능을 짧게 써보면 3DS나 PSP 네트워크같은 전문 게임기기 필요 없이 아이팟 터치/아이폰/아이패드만 있다면 서로 연결해서 같이 대결하거나 즐길 수 있는 기능인데요, 거의 모든 게임에 이 기능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물론 무료).

    해외에서도 Game Center의 가장 큰 가능성을 '다른 사람이 (친구가) 무엇을 즐기고 있는가'를 아무 관계도 아닌 사람들을 통해 (예: 앱스토어 추천, 신문이나 잡지 추천 등등) 알게 되는게 아닌 친구나 가까운 지인을 통해 직접 확인하고 같이 초대/즐길 수 있다는, 이른바 소셜 네트워킹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여러 파생 서비스들이 발전/연계할 수 있다는 점에 두고서 지켜 보고 있습니다.

    아마존과 페이스북 비스무리한 모습에 음악이라는 전문 분야를 접목시켜 만든 Ping과 함께 애플에게 있어선 새로운 분야에 또 발을 들여놓았다고 할 수 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는 이 중요한 기능들이 전부 빠진 셈이 되었으니... 앙꼬 빠진 찐빵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아무튼 규율도 필요하지만, 산업 발전에 지장만 주는 규율이라면, 현재 상황에 맞게 다시 개정/수정하고 보완해서 같이 공생해 갈 수 있도록, 세계의 기준에 맞춰 서로 발전할 수 있게 만들어 줘야 할 것 입니다.

    참고로 홍콩 또는 미국 앱스토어에 가입하면 위 기능들을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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