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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포럼

갤럭시 노트10 사용기 ① 소리편 - akg-tuned USB-C 이어폰 ②

 

 

 



갤럭시 노트10의 소리는 노트9 대비 변화가 있었을까요? 이번 포스팅에선 새로 바뀐 이어폰을 중심으로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무선 디바이스 대비 확실한 음질 우월성, 사용법도 초간단! 전원도 필요없는데다 리모콘에 연결된 마이크와 콘트롤러로 미디어 제어도 용이하고 통화 품질도 뛰어나고, 유닛도 가볍고 작아 휴대도 편한다는 점 등 여전히 유선 이어폰의 강점은 존재 합니다.



다만 역시 선의 거추장스러움, 본체와 선으로 연결되는 점도 귀찮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죠. 더구나 이번엔 3.5mm 이어폰 잭도 없어서 호환성도 그만큼 떨어졌으며 - USB-C로 연결해 듣거나 별도 판매 분의 오디오잭 어댑터를 사용해 주렁주렁 연결해야 합니다 - 이어폰 사용시 빠른 유선 충전도 불가능해 졌다는 점을 단점으로 꼽을 수 있겠네요.


이번 갤럭시 노트10에서 3.5mm 이어폰 잭이 삭제되면서 접근성이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유선의 강점은 여전히 유효해서 AKG가 튜닝한 USB-C 번들 이어폰으로 좋은 음질로 음향 감상이 가능 합니다.



참고로 노트10에 처음 이 이어폰을 연결하면 헤드셋 업데이트를 시도 합니다 - 이어폰의 펌웨어를 업데이트하는 듯 한데 유선 이어폰을 업데이트한다는게 정말 신기하게 다가왔어요;ㅁ;


기존 3.5mm akg 이어폰 성향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지난 포스팅들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듯 합니다. :)






이 이어폰은 본질적으론 갤럭시 S8 부터 포함된 신규 이어폰의 USB-C 버전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잭만 달라진 3년된 물건이랄까요? 당연히 소리 품질이 떨어지는 건 아니여서 단순한 번들 이어폰 취급하기엔 많이 아까운 물건입니다 - 특히 이번 USB-C 버전은 소리 성향이 기존 3.5mm 버전과 달라진 느낌이예요.


일단 더 다듬어진 느낌인데다 성향도 바뀐 느낌입니다 - 더 부드럽고 정돈된 느낌이 많이 듭니다 (기존 산만했던 느낌이 많이 정리된 느낌이예요), 그리고 저음보다 고음이 더 다가오네요.



이어폰 성향은 플랫하고 부드러운 사운드를 내주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보컬이 가깝고 소리 폭은 좁은 느낌입니다, 집중돼 들리니 넓게 퍼질때 보다 덜 산만하고 집중되는 효과가 있고 분리도도 수준급이라 듣는 재미도 좋아요, 여성 보컬과 현, 드럼 사운드가 참 인상적입니다. 단정하게 정리된 소리, 깔끔한 고음, 부드럽고 인상적인 어쿠스틱 효과, 전체적으로 참 예쁜 느낌이 드는 사운드예요.



단점을 좀 짚어보면 반대급부로 다소 약해진 저음과 사운드 전반적으로 밝은 느낌보단 살짝 중성 느낌이랄까, 고음 성향의 유닛이면 더 밝은 느낌이었더라면 좋았지않았을까 내심 아쉬운? 생각이 들었어요. 저음은 중저음은 괜찮은데 깊은 저음의 울림이 실종된 느낌이라 이 느낌을 살리려면 아무래도 이어팁을 밀착되는 폼팁으로 교체해야 할 듯 합니다.



그리고 분리도와 공간감은 여전히 조금 아쉬운 수준이라 클래식 음악을 들을때 특히 이 점이 아쉽게 다가옵니다 - 음색이 살짝 어두운 편이라 더 그럴지도 모르겠는데 분리도와 그에 따른 소리의 표현력이 차이가 나서.. 심벌즈 소리, 벨소리, 고성능 이어폰에선 확실하게 들려오는 여러 작고 섬세한 사운드들이 뭉치거나 묻혀있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요, 팝이나 소규모 편성악 등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장르에선 나름 괜찮게 잘 커버해 주기도 합니다.


이 이어폰의 최대 특징은 역시 보컬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목소리, 울림, 감정 전달 등 표현력이 정말 좋은 유닛으로 악기 음악보단 이쪽이 정말 좋은 청취환경을 제공한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론 갤럭시 노트8 대비 다소 거친 느낌을 받았던 노트9 사운드보다 이번 갤럭시 노트10의 사운드 세팅이 좀 더 마음에 드는 것 같아요, 더 따뜻하고 부드럽고 무엇보다 기본적인 해상력도 향상된 느낌이라 음악 감상 관점에선 갤럭시 노트10도 추천할 수 있겠다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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