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10, 사전예약 통계 살펴보아요~

이번에도 살짝 알아봅니다, 갤럭시 노트10 예판 통계!

이번엔 2종류의 노트가 나왔죠, 큰 모델과 작은 모델. 과연 소비자들의 선호도는 어땠을까요? 비록 제한된 날짜와 이통사 한 곳의 통계지만 흥미로와서 소개합니다.

SKT에서 갤럭시 노트10의 이틀간 예약 현황 통계를 공개했습니다, KT와 LG U+는 대상이 아닌 점 유의하셔요!

먼저 크기 선호도에선 압도적으로 노트10+가 인기가 많았네요, 8:2 비율로 크게 차이가 났습니다.

노트10+가 기존 노트9과 비슷한 크기인데 (그리고 이 사이즈는 역대 노트 사이즈와 유사하죠) 흥미롭게도 소비자 의향 조사에서 항상 순위권을 달리던 요구사항 중 하나가 사이즈가 작은 노트 기기였는데.. 이 작은 사이즈에 대한 요청 건도 평면 화면에 대한 요청 건 (엣지 말고 평면 디스플레이!) 비슷하게 다수의 의견이라기보단 일부 사용자들 의견이 된 것 같은, 그러니까 다수의 목소리가 되기엔 부족한 비주류의 의견? 그런 느낌이 듭니다. 여전히 노트는 남성적인 느낌이 드는 기기라 펜 사용의 특성과 더불어 큰 사이즈도 거부감이 상대적으로 덜한 걸지도 모르겠네요.

한편으론 스펙 너프가 작은 노트10이 외면 받은 이유가 되진 않을지.. 갤럭시 S10e와의 비교 분석도 필요하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SKT인 만큼 색상은 전용색이었던 아우라 블루가 인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이를 빼고 보면 아우라 글로우.. 다른 말론 CD 글로우 ㅋㅋ 가 절반으로 인기가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새로운 시도라 그랬을지, 반짝이는게 예뻐서 그랬을지 궁금하네요. :)

성별로는 여성도 꽤 많은 편으로 40%나 됐다고 해요 - 여기서 이 성별군이 선택한 사이즈가 어땠을지가 참 궁금합니다, 역시 여성도 플러스 모델을 더 선호했을까요? (각 성별로 8:2 수준으로 사이즈를 선택했다고 보긴 어렵죠)

연령층도 아재폰이라는 별명답게 ㅜㅜ 30~40대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네요. 나머지는 50~60대가 34%를, 10/20대는 10%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삼성은 혹하는 기능으로 젊은 세대에 어필하려들지 말고 펜 기능과 카메라 기능을 더 다듬어서 젊은 층에 어필하도록... 업무 외 엔터테인먼트와 활동성에 포커스를 둔 기능/컨셉 개발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기사 : SKT "노트10 예판, 노트9 대비 20% 증가"

SK텔레콤은 11일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갤럭시노트10 5G 예약 판매를 진행한 결과 노트10 예약 물량은 전작인 노트9 대비 약 20% 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