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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웨이의 주인은 정말 누구?
    뉴스 & 컬럼/비즈 & 콘텐츠 2019. 4. 28.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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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화웨이 CFO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이자 부회장) 멍완저우 - 화웨이 회장 런정페이의 친딸. 현재 대이란 재제 위반 혐의로 캐나다에서 체포됐지만(2018년 12월) 아직까지도 가택연금 중.



    한편으로 보면 미국과 중국의 기싸움으로 볼 수도 있는 (경제 보단 정치 논리에 더 가깝달까요) 이 싸움이 길어지면서 유럽 등지의 나라들도 무조건 미국편만 드는게 아니여서 상황은 더 복잡하게 돌아가는 듯 합니다.


    표면적으로 화웨이는 형식상 100% 민영회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부 지분을 설립자 쪽 인물들이 가지고는 있으나 나머지는 직원들이 지분을 나눠 가지고 있는 걸로 알려져있는데 최근 미 대학에서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기사에선 베트남과 공동연구한 것 같네요) 이 지분관계를 다시 잘 살펴보면 화웨이가 민영이 아닌 국영기업일 수 있다고 합니다.



    수치 상으론 직원 구성의 무역노조위원회가 99%의 회사 지분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나머지는 창업자 등이 나눠가지고 있겠죠) 이 무역노조위가 누구인지가 그 실체가 밝혀지지 않았고 구성원이라던지 리더 유무, 활동방식 등 알려진게 거의 없다고 해요. 게다가 현 중국의 노조 공공성을 생각해 본다면 더더욱 민간기업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중국이 공산당 독재 체제다보니 국영기업이 맞을 듯 하고.. 불법 보조금 지원 등 여러 논란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을 듯 합니다.





    보고서는 이같은 근거를 들어 "직원들이 화웨이를 소유한다고 볼 수가 없다"라며 "중국 노조의 공공성을 고려할 때, 화웨이의 무역노조위가 중국 내 다른 기업의 그것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본다면 화웨이는 국영기업일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냈다. 화웨이의 무역노조위는 중국 선전시 정부의 노조에 등록돼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회의적인 반응을 내놨다. WSJ는 "화웨이는 직원들이 소유한 회사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아보인다"라며 "복잡한 화웨이의 지분 구조를 보면 베이징으로부터 독립돼 있다는 판단을 내리기 어렵다"고 보도했다. 이어 "군인이었던 런정페이 회장이 경영의 중요한 권한을 쥐고 있다는 점만 확인시켜줬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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