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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을 무제한이라고 소개한 KT의 꼼수

 


 


(이미지 출처 : KT 5G 말뿐인 완전무제한, 감춰진 속도제한 조항)



요약하면 FUP(Fair Use Policy, 공정 사용 정책)에 따라 이틀 연속 일일 당 53GB 초과 사용시 (=약 106GB) 한달 내내 1Mbps 속도 제한에 걸린다고 합니다.


약정을 좀 더 살펴보면 :


  - (유.무상으로) 소프트웨어나 네트워크를 제3자에게 제공시, 상업/사업용으로 망을 사용할때

  - 서버운영, 개인 PC 활용 포함 임시저장장치 설치 후 본인이 혹은 타인에게 서비스 공개 시

  - 별도 서브네트워크 구성 후 약정 이상 단말기를 연결하여 사용할 경우

  - CCTV, M2M 장비 등을 연결해 상업용도로 사용할 경우

  - 단시간 내 대용량 데이터 유발 서비스 사용 시 (네트워크 과부하 발생 등)

  - 2일 연속 일 53GB 초과 사용 시

  - 이후 초고화질/대용량 콘텐츠 보편화 되면 일 53GB 기준은 상향 가능성 있음


...등인데요, 납득이 가는 제한 사항도 있고 이해가 안가는 부분도 있네요, 특히 일 53GB 제한을 걸어놓다니... 이건 무제한이 아니잖아요?


게다가 5G 시대에 FHD나 보고 있을 것도 아니고 (아니 심지어 FHD도 하루 9편 정도 보면 벌써 제한 용량에 다 다르네요?), 4K 영상 하나 보면 20~30GB 이상이 훌쩍이고 두세편 보면 벌써 하루치 할당량이 다 차는 셈이네요.


이걸로 고화질 VR 콘텐츠를 이용하거나 게임을 한다 치면 한두시간 30GB는 훌쩍 넘을텐데... 이거 어떻게 감당하려고 이런 중요한 내용을 이렇게 숨겨놓고 포장만 번드르르 하게 무제한이라고 표현할 수 있나요 ㄷㄷㄷ



요즘은 웹사이트도 페이지에서 강제로 동영상이나 고용량 광고 돌아가는 페이지들도 많은데 이래저래 데이터 소모는 많은데 이에 대한 보전은 둘째치고 일일 제한 50GB 걸린걸 무제한으로 포장하다니.. 정말 괘씸합니다! ㅜㅜ





그러나 KT의 ‘데이터 FUP’(공정사용정책) 조항을 살펴보면 이틀 연속 하루당 53GB를 초과해 사용하는 경우 최대 1Mbps로 데이터 속도 제어를 적용하고 있다. 또 이용 제한과 차단 또는 해지까지 될 수 있다고 돼 있다. 그뿐만 아니라 단시간에 대용량 데이터를 유발하는 서비스 이용으로 네트워크 과부하가 발생해 다른 일반 이용자의 품질이 저하되는 경우에도 데이터 속도 제어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