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폴더블 스마트폰은 갤럭시 폴드!

갤럭시 폴드(Fold)로 이름을 확정지은 듯 합니다.

폴더가 아닌 폴드를 선택했는데.. 어떤쪽이든 키워드가 폴더, 폴드, 둘로 혼용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ㅎㅎ 어쨌든 1차원 적인 네이밍이지만 직관적이기도 해서 갤럭시 노트처럼 쉽게 와닿을 것 같아요.

예전에 삼성 베트남에서 홍보성 영상을 올렸다가 바로 삭제한 적이 있죠, 그때 폴더블 스마트폰이 잠깐 지나갔는데 큰 화제를 불러왔었죠. 그 장면을 바탕으로 그 폴더블 폰을 3D 렌더링으로 구현한 기사도 있었습니다.

포스팅 : 삼성의 새 폴더블 스마트폰 디자인 렌더링 공개

삼성의 접는 방식은 바깥으로 접히는 아웃-폴딩이 아닌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입니다, 그리고 접은 반대면에도 화면이 뜨는.. 그래서 펴지 않고 접은 상태에서도 폰처럼 사용할 수 있게 구성되었습니다. 배터리는 3,100mAh 짜리를 2개 양쪽에 탑재한다고 하는데.. 배터리 스펙이 하향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삼성은 일단 두께를 줄이는 데에도 크게 신경 쓰고 있다고 합니다.

구성은 같을지 몰라도 이 이미지 대로 폰이 나오진 않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전면 카메라가 (싱글 카메라라고 합니다) 디스플레이 뒤에 숨겨진 모습으로 렌더링됐는데 아직 여기까진 기술 구현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 그래서 올해 세대 기기는 펀치 홀이나 물방울 디스플레이가 나오고 있죠. 이후 뉴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에서는 카메라를 포함한 전면부 센서 거의 모두를 화면 뒤로 숨긴다고 합니다.

어쨌든 폴더블 1세대가 이제 10여 일 뒤 발표되는데.. 10년 만에 접히는 폰이 나오게 되었네요 (작년에 나온 중국의 폴더블폰은 프로토타입이라고 넘기고요;ㅁ; ).

갤럭시 폴드는 일단 저장용량은 512GB가 기본에 (최대 1TB 지원??) RAM은 높은 확률로 12GB, 아직 5G는 지원하지 않을 것이고 전면 카메라는 하나에, 후면 카메라는 듀얼 구성일 듯 합니다. 갤럭시 S10 스탠다드와 마찬가지로 스크린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하고 아쉽지만 이번 세대에선 방수방진은 구현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문제의 가격이 200~250 선을 대부분 예상했는데 애플처럼 고가 전략을 취할 예정인 듯 합니다 - 기사에 따르면 300만원 수준이라고 하네요! 비쌀 것이라고 많이 예상했을텐데 300만원은 확실히 센 느낌이 들긴 합니다 - 아이폰+아이패드 해도 300만원 대 인데다, 200만원 선 고성능 울트라 노트북+갤럭시 S10 해도 300만원 선이니... 폰+태블릿 in 원 솔루션이라곤 해도 가격 메리트가 없으면;ㅁ; 확실히 살 사람만 사란 느낌이 드는 기기로 포지션한 듯 합니다.

개인적으론 디자인과 접히는 부분 처리가 제일 궁금한 갤럭시 폴드 소식이었습니다! +_+

기사 : 삼성 폴더블폰 명칭, ‘갤럭시 폴드’로 확정…출고가는 300만원 수준

삼성전자 폴더블폰(접이식폰)의 공식 명칭이 ‘갤럭시 폴드(Galaxy Fold)’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출고가는 약 300만원에 달할 전망이다. 앞서 IT(정보기술) 전문 매체 폰아레나는 이탈리아의 '투토안드로이드'를 통해 확보한 가격표를 바탕으로 갤럭시 폴드 가격이 2000유로(한화 약 255만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삼성 측은 출고가를 300만원 안팎으로 책정,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기로 했다.

접으면 4.6인치지만 펼치면 7.3인치 화면을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 폴드는 수첩처럼 안으로 접는 ‘인 폴딩(in-folding)’ 방식이다. 삼성 측에 따르면 20만 번을 접었다 펴도 이상이 없다. 접었다 펴도 사용하던 앱을 끊김 없이 사용할 수 있고 넓은 화면에서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 여러 작업을 한 번에 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