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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 노트9 파이 업데이트 간단 후기
    Review/모바일 & IT 2019. 1. 1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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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로이드 9.0 파이로 업데이트한 갤럭시 노트9입니다, 이젠 갤럭시 노트8의 파이 버전 테스트에 들어갔죠.




    업데이트는 별 문제없이 빠르게 진행되었어요, 그냥 백업 없이 (초기화로 날릴 거 각오하고) FOTA로 바로 진행했는데도 무리없이 진행돼서 당분간 이 상태로 지켜보려고 합니다! +_+


    우선 소감을 먼저 적어 보자면..



    1) 기능이라던지 파이 고유 스펙, 디자인.. 이런것 보다 UI 변화가 더 크게 다가 옵니다, 삼성 One-UI죠.

    2) 매번 그렇지만 메이저 업데이트 때마다 메뉴의 재배치가 헷갈릴 수 있어요, 이번에도 메뉴 재배열이 있습니다.

    3) UI 업데이트로 접근성이 실제 더 향상된 면이 있습니다!

    4) 디자인도 변화가 있는 만큼 체감이 없을 순 없겠죠? 호불호가 강하게 드러나는 요소인 만큼 잠시 접어 둡니다.

    5) 배터리 성능도 변화가 있는데 현재 갓 올린 상태라 코멘트를 남기기엔 애매하네요;ㅁ;



    우선 배터리 관련으로 잠깐 글을 남겨보자면.. 안드로이드 9.0 P의 공식 기능을 살펴보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게 어댑티브 배터리 기능인데요, 이건 사용자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앱과 서비스 등) 전력 공급 우선 순위를 지정해 사용자 패턴에 맞는 효율성을 가져다 주는 기능이라고 하죠, 그냥 단순한 배터리의 효율 증가는 아니라고 하는데... 적응 시기를 좀 둬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덕분인지 갓 올린 갤럭시 노트9은 안드로이드 8.1 오레오 때 보다 다소 버벅이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이건 P의 최적화가 덜 되서 그런걸지, 네이티브 OS였던 O가 최적화가 더 잘됐던 탓인지 아직 알 수 없네요. 미묘하게 버벅이는 느낌, 그리고 메모리가 8GB임에도 자주 리프레시되는 현상이 눈에 띄게 자주 발생하고 있어서 일단 1주일은 더 지켜보려고 합니다. 만약 버그라던가 최적화 이슈가 있다면 다시 패치를 보내주지 않을까 하네요.



    안드로이드 9.0 파이 기본 기능을 잠깐 살펴보면 어댑티브 배터리, 앱 액션 (검색 결과 등에 맞춘 앱의 바로가기 기능 지원 등), 제스쳐 액션 추가 등이르 손꼽아 볼 수 있겠는데요, 아까 말씀드린 어댑티브 배터리는 좀 더 지켜봐야 체감할 수 있을 듯 하고 앱 액션은 저는 아직 체감할 수 없었고;ㅁ; ㅎㅎㅎ 대신 앱을 꾸욱 누르면 나타나는 앱 별 단축키는 정말 유용합니다, 이전 오레오에서도 제공되던 부분이죠.



    제스쳐 기능은 이전의 소프트 버튼 메뉴바 숨김 기능을 대체하는 새로운 방법인데 ON/OFF 가능 합니다, [디스플레이] -> [내비게이션 바]에 들어가 선택이 가능 합니다. 참고로 상단의 제어판에서도 메뉴바를 키거나 끌 수 있어요.


    제스쳐 메뉴바를 사용하던, 기존의 소프트 메뉴바를 사용하던 둘 중 택일이며 메뉴바를 숨기는 옵션은 없어요.



    제스쳐는 사용하기 매우 쉬운 방법으로 이미지처럼 살짝 들어올리는 액션을 하면 기존 메뉴바 누르는 것과 같이 작동 합니다. 그런데 역으로 덕분에 제스쳐 상태에서는 이전에 사용한 앱을 불러오는 '메뉴바 더블탭' 액션을 사용하기가 좀 까다로워졌습니다, 그냥 사용 앱 목록 불러온 다음 선택하는게 더 빠를 정도... ㅜㅜ


    이후 부턴 사실상 One-UI 관련 기능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어느 순간 지원된 고정 가로모드 지원이 (갤럭시 S9 시리즈에 선지원됐다가 노트FE와 노트8 오레오에 나중에 추가됐었죠, 엄밀히 말하면 이건 구글 기능보단 삼성 UX입니다, 삼성 익스피리언스 9.0.10.76 버전) 이번 9.0에도 고스란히 적용되고 있어요 - 이번엔 그에 더 나아가 기울기를 인식하면 오른편 아랫쪽에 작은 버튼이 회전하며 눌러주길 대기합니다. 누르면 바로 회전해 가로모드로 바뀌는데요, 반대로 가로모드에서도 세로로 흔들거나 세우면 같은 버튼이 나와서 누르면 다시 세로 모드로 돌아 옵니다. 상단의 제어판에 갈 필요 없이 바로 제어할 수 있으니 유용합니다! +_+



    화면에서 앱 아이콘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나타나는 단축 메뉴는 여전히 지원하는 앱만 지원하고 있고 (유용하긴 하죠!) 화면 구성 아이템들을 그 자리에 고정시키는 옵션도 추가되어 있습니다, 이건 일부 위젯의 기능을 제한하기도 하니 적용해 보고 반응을 잘 살펴 보시는게 좋아요. [디스플레이] -> [홈 화면] -> [홈 화면 구성 잠금] 활성화하면 됩니다.


    살짝 테마를 바꿔볼까요?




    겨울 톤에서 핑크 톤으로 바꿔봤어요~ 테마는 마리몬드의 핑크 복숭아꽃! 마리몬드는 잡화브랜드로 규모는 크지 않은 사회적기업입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분들을 후원하고 (영업이익의 50% 이상을 기부한다고 하죠) 베트남 전쟁 피해자도 지원하는 등 다양한 NGO 사업을 펼치는 기업이예요. :)



    삼성테마는 아직 안드로이드 9.0 파이를 온전히 지원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테마들 업데이트가 필요할 듯 한데 얼마나 많은 테마 제작자들이 대응 업데이트를 해 줄진 모르겠네요.. 우선 눈에 띄는 건 상단바 아이콘들.. 색상이 너무 튀는 블루라 테마에 따라 너무 촌스러울 수 있어요. 기존 파란색일땐 그나마 좋았는데 밝은 복숭아색에선 확연히 눈에 띄죠, 이 색상을 변경할 수는 없는 듯 합니다.



    테마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테마 앱도 세로 모드만 지원하고 가로 모드는 지원하지 않아요, 가로 모드로 넓게 보고 있다가 삼성테마 앱을 진입하면 다시 세로로 전환됩니다, 좀 아쉬운 부분이랄까요?




    하단의 메뉴바와 제스처 적용 시. 이제 친숙한 버튼/바와는 작별할 시간이려나요? [내비게이션 바] 버튼을 누르면 온/오프 가능 합니다. ^^



    [디바이스 관리자]도 변경 사항이 있네요, 이름도 살짝 바뀌었고(디바이스 케어) 자동 재시작 기능도 추가됐네요.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 옵션은 8.0 오레오와 마찬가지로 [애플리케이션] -> [특별한 접근] ->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로 접근하면 됩니다.



    [배터리 사용량 최적화] 옵션에서 카카오톡 등 일부 앱은 제외해 주셔야 제대로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현재 카톡 공유 기능이 제대로 안되시는 분 계시면 여기서 카카오톡을 해제해 보세요. [애플리케이션] -> [특별한 접근] -> [배터리 사용량 최적화]에 있습니다.



    삼성의 One-UI는 상단 절반 정도를 '보이는 구간'으로 활용하고 거의 모든 액션을 하단에 재배열해 엄지족의 부활?같은 모양새를 가지고 있어요, 심미적으로 나쁜 편도 아니고 사용성도 좋아 저는 긍정적으로 보는 편이긴 한데 이게 때론 위가 너무 휑~해 보일때가 있어 좀 애매한 느낌도 없지않아 있어요.



    이건 처음 앱 등을 구동했을때 그렇게 보이고 메뉴를 올리거나 사용하면 차츰 차츰 위로 쌓이는 구조로 움직여요. 직관적이고 금방 친숙해질 방법이라고 생각들어요.



    옆으로 돌리면 통상 디자인과 같은 그런 느낌으로 보여집니다. ^^ 



    아이콘 등 크기가 크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저는 그리 크지 않다고 느꼈어요, 아마 디스플레이에서 화면을 작게 표시하는 것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홈화면도 5X6 배열까지 지원해서 더 넓은 화면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로인해 아이콘들 크기도 작아져서 위젯이나 앱 단축 아이콘들을 화면에 더 배열할 수 있습니다.



    날씨 위젯은 큰 변화는 없지만 배열이 바뀌었어요 - 중앙 배열에서 왼편 중앙 세로 배열로 바뀌었죠, 저는 좋아 보이긴 했는데 이게 뭐랄까; 테마에 따라 가로 배열에선 좋은데 세웠을땐 그닥이었던 것 같아서 전 그냥 도로 가운데 배열로 맞췄어요 ㅎㅎ



    기본 시계 앱도 큰 변화 없이 무난, 깔끔합니다! 정말 바라보면 아이폰 느낌도 난달까요?



    기본 통화녹음 기능은 여전히 살아 있어요, 통화 앱 설정에서 확인 가능 합니다. 실제 상대방 목소리도 녹음이 되는지는 추후 확인해 볼까 합니다! +_+



    기본 카메라 앱은 조금 논란이 있을 것 같아요, 선택 메뉴는 하단 엄지쪽에 걸쳐 있어서 접근성은 좋은데 메뉴도 풀어 헤쳐 놓은 바람에 사진과 동영상 선택이 조금 애매해졌달까요? 사진류를 다 왼편으로 펼쳐 놨고 동영상류는 오른편으로 펼쳐놔서 움직여가며 선택해야 합니다.. 재빨리 기본 동영상을 찍기 위해서도 옆으로 죽죽 움직여줘야 하니 불편함이 있을 것 같아요;ㅁ; 빅스비 비전과 AR이모지는 맨 위로 올라갔어요. 어찌보면 라이브 포커스랑 슈퍼 슬로우 모션, 파노라마 등도 위쪽이 더 어울릴 법 한데 자주 써 줬으면 하는 메뉴랑 진짜 자주 쓰는 메뉴가 같이 얽혀있다보니 사용성에 조금 안 맞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참고로 나무 그림은 줌 표시예요 ㅎㅎㅎ



    다시 파란 테마로 돌아와서~ +_+ 테마 적용도 기존과 같이 무리 없이 잘 작동하고 노트8이나 노트9 세대는 적용 속도도 빨라서 좋죠, 단지 메모리가 리프레시된다는 점이 좀.. ㅎㅎㅎ 그러고보니 디자인이 전체적으로 동글동글해 진 느낌이죠? 상태바의 메시지도 제일 윗쪽 메시지와 하단 메시지가 둥글게 처리 되어 있어요, 개인적으론 호감입니다.




    One-UI는 메시지를 받을때도 중앙이 아닌 하단에 뜹니다, 아래는 오레오 8.0에서 메시지 받을때 스크린 샷 (갤럭시 노트8). 큰 화면에서 즉각 제어하기엔 확실히 지금 형태가 더 편하다고 느껴져요!



    알림창 관련으로 소소한 기능들이 눈에 띄는데요, 우선 앱에 따라 알림창의 패널 크기를 작게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요, 덕분에 삼성 헬스 알림창을 더 작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_+



    그리고 아래쪽의 [알림 설정]을 누르면 지난 알림을 확인할 수 있는 영역도 있어요, 여기서 어떤 앱이 알람을 띄웠는지도 확인이 가능해졌습니다! 별도 노티 로그 확인 앱이 필요 없을지도요. +_+



    굿락 2018 앱이 아쉽게도 아직 파이 버전을 지원하지 않죠, 딱 하나 One Hand Operation+가 작동을 하는데, 이 앱을 활성화하면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설치하면 이런 식으로 양 옆으로 막대기 같은데 생기는데 그쪽을 기준으로 엄지로 밀면 해당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일종의 매크로라고 볼 수 있겠네요) 그냥 심플하지만 편리한 앱입니다!



    삼성 기본 브라우저앱에도 이 제스처가 작동되는 걸 확인할 수 있어요! 이전으로 돌아가기를 엄지로 그냥 엣지에서 끌어다가 놓으면 이전 페이지로 돌아갑니다, 양방향 공통 적용이라 어느쪽에서 해도 이전 페이지로 쉽게 돌아갈 수 있어요 (다음 페이지로 가는 옵션 등은 앱 설정에서 따로 가능합니다!) 엣지 패널과 겹칠 수 있으니 엣지 패널 영역 조절을 잘 하시면 될 것 같아요!



    물론 세로 모드에서도 문제 없이 작동합니다, 이걸 써보니 굿락 앱이 얼른 업데이트됐으면 좋겠네요 ㅎㅎㅎ



    이상으로 안드로이드 9.0 파이 첫 느낌을 적어봤어요, 사실 삼성 테마를 쓰면 오레오 버전을 쓰는거나 별 차이를 못느낄 것 같아요, 다만 One-UI의 사용성이 의외로 한손조작에 편리한 것 같아서 이 점이 개인적으로는 정말 마음에 들어요. 삼성은 이 UX를 이제 폴더블 스마트폰에도 적용할 예정이라고 했는데 과연 어떻게 변할지 기대 됩니다.


    한동안 파이 버전에 적응해봐야 겠죠? 나머지는 조금 더 사용해 보고 올려 볼께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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