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물인터넷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채택!

국내 연구진이 제안한 몇몇 기술들이 국제 표준으로 채택되었다는 소식이 있네요 - 5G의 핵심 서비스 중 하나인 커넥티비티, 특히 여러 사물들을 망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인 IoT 커넥티비티 관련 기술들인데요. 3건이 최종 채택되었다고 합니다!

1. 무선전력 전송 서비스

2. 자기수치화 서비스

3. IoT 응용/서비스 접근성 요구사항 표준

이렇게 세가지 인데 간략하게 알아보면... 1번은 아무래도 IoT 연결성을 가지려면 기기들에 전원 공급이 필요할텐데 그 전원공급이 어려운 경우에 무선으로 전원을 전송하는데 필요한 표준화고, 2번은 빅데이터 시대를 맞이해 (꼭 특정 기기와 맞물리지 않고도) 여러 데이터들이 저장/활용될텐데 현재는 각 기기/서비스마다 그 방식이 달라 서로간 교류할 수 없기에 이를 표준화해서 서로 데이터가 오갈 수 있게 한다는게 요지이고, 3번은 IoT 환경 하에 장애인 등 취약계층들도 정보 격차 때문에 차별받지 않도록 하는 접근성과 관련된 표준화 작업이라고 합니다.

보안도, 연결성도 매우 중요시 되는 5G 환경이라 3G에서 4G로 바뀐 환경과는 좀 많이 다른 무선 환경이 펼쳐질 것 같은데 중요한 부문에서 국내 기술/연구가 국제 표준이 되었다고 하니 잘된 것 같아요~

기사 : 韓 사물인터넷 기술 ITU 국제표준 채택

이번 회의에서 채택된 무선전력전송 서비스 프레임워크, 자기수치화 서비스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착수 단계에서부터 개발을 주도했다. 2016년에 두 표준의 개발을 제안해 표준 초안 마련과 최종안 개발에 이르기까지 소속 연구원이 에디터로서 개발을 이끌었다.

또 ETRI가 개발한 원천기술인 ‘가시광 통신 기반 사물인터넷 서비스의 프레임워크’를 포함, 우리나라가 제안한 신규 권고안 3건 또한 이번 회의에서 승인돼 추후 한국 주도로 개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