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미니폰' 역발상 디자인 통했다
스마트폰의 공세속에 자리를 못찾고 헤매고 있는 LG지만, 여전히 잘하는 건 있습니다.
감성 디자인.
지난 4월 발표했던 LG의 미니폰(LG-GD880)이 해외에서 다시 디자인상을, 그것도 세계 3대 디자인 상을 모두 휩쓸었다는 좋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기사 :
LG전자 '미니폰' 역발상 디자인 통했다
... LG전자의 휴대전화 '미니(모델명:LG-GD880)'가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미니는 올해 독일 '레드닷(reddot)' 디자인상,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디자인상에 이어 최근에는 미국 'IDEA' 커뮤니케이션 툴 분야 동상을 수상했다. ...
해외에선 재미있는게 이런 피쳐폰도 지원되는 기능의 폭에 따라 스마트폰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지난번 뉴초콜릿처럼 이녀석도 스마트폰으로 부르고 있네요. ^^
디자인 상 3개 다 수상한건 06년 벽걸이 TV로 수상한 이래 처음이라고 합니다. LG는 디자인이 참 마음에 드는게 많이 나와요 - 롤리팝도 그렇고, 미려한 라인이 돋보이는 롤리2도 예쁘고; 뉴초콜릿같이 발상이 신기한 제품도 과감하게 밀어붙이고, 4월 만든 저 미니폰도 작은 사이즈에 뉴초코같은 분위기도 내 주는게 정말 만져보면 손에 감기는 느낌이 좋을 것 같아요.
잘하는 걸 내세워 제품화하는 점도 좋고, 남들이 잘 안하려드는 디자인을 제품으로 진짜 만들어내는 점도 좋지만, 추세에 맞추는 요령도 어느정도는 필요해 보이는데... 스마트폰이 모든 비즈니스를 쥐어 흔드는 영역은 아니지만, 흐름을 잘 파악해서 저런 디자인으로 예쁘장한 스마트폰 하나,둘 뽑아주면 정말 사랑스러울 거에요,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