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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 브루어로 루이보스 차 콜드드립하기문화 & 라이프/맛있는 것! 2018. 8. 5. 05:33반응형
지난번 Review에 올렸던 빈플러스 M1 브루어로 루이보스 차를 내려 봤어요!
실은 완전한 M1 브루어 구성이 아니라 여러 파츠를 믹스해서 내렸어요 :
스뎅 서버는 같은 재질의 은색으로 나온 '마이더치 CS550'에서 가져왔고, 워터 탱크와 물조절 부분은 'M1 브루어'용을, 티 바스켓은 '콜드드립 X5'나 빈플러스의 '스마트 드립 티포트 RW02'에도 포함돼 있는 차 전용 T5 마이크로 필터 바스켓을 사용했어요. 워터 탱크도 사실 X5용 수통을 사용해도 무방해요, 마치 레고처럼 특성에 맞춰 여러 부품을 혼용할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아요 ㅎㅎㅎ
루이보스 차가 담긴 귀여운 병 ㅎㅎㅎ 20g 담겨 있어요! 양이 적어 보인다구요? 내려봤는데 실상은 전혀 적은 양이 아니더라구요;
콜드드립 & 차내리기로 물줄기 세팅을 미리 해 둡니다, 차 종류는 중간 정도가 적당하다고 하네요, 개인 취향에 따라 조절 가능 합니다~
X5 세대는 물방울 5개가 한번에 떨어져요, 그래서 속도도 빠른 편이고 경쾌하죠!
이건 차 내릴때 사용하는 T5 마이크로 필터 바스켓. X5에는 같이 들어있지만 M1에는 구성품에 요 필터는 없어요, 단품을 서비스로 구매하던가 스마트 드립 티포트 RW02를 구매하시면 (이 세트도 구성품을 잘 보셔야 해요, 같은 모델이라도 저 필터가 그냥 일반 콘 필터인 경우도 있습니다) 받아 보실 수 있어요.
두 필터 바스켓은 용도에 맞춰 구성이 살짝 다릅니다. (M1에 들어 있는 기본 필터 바스켓은 X5의 C5 필터와 같은 녀석입니당, T5는 X5와 RW02 티포트 세트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단 기구 조립을 마쳐놓고 차를 개봉해 봅니다~
짠~~ ㅎㅎㅎ 루이보스 티예요! 꼭 여물 썰은 것처럼 보이는 찻잎이에요 ㅎㅎㅎ 루이보스는 엄밀히 말하면 대용차라고 할 수 있겠죠, 차나무에서 난 찻잎이 아니니...
이걸 이렇게 필터 바스켓에 담고 살짝 흔들면서 수평을 맞춰 줍니다.
그리고 워터 탱크를 올리고 상온수 400ml를 부어 줍니다, 저는 내리고 나서 바로 옮겨 담을 요량으로 500ml 생수병을 구했어요!
바쁘게 떨어지는 물줄기 ㅎㅎㅎ 똑~ 똑~ 똑~ 한방울 한방울 이내 차를 다 적시고 얼마 안있어 추출이 시작 됩니당! +_+ (이미지를 누르면 움짤이 새 창에 뜹니다! +_+)
네 시간 안돼 추출이 끝나고.. 계량컵에 옮겨 담고 있는 중이에요, 마이더치 시리즈는 기구의 완전 밀폐를 추구하기 때문에 서버에 주둥이가 없어요 ㅎㅎㅎ 덕분에 입구가 작은 병에 옮겨 담으려면 이런 계량컵이나 깔때기가 필수입니다.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볼 수도 있는 부분이겠어요.
추출된 원액은 루이보스차 색같지 않고 매우 검붉은 빛을 띄고 있어요! ㄷㄷㄷ 원액 자체가 저런 짙은 색인지는 조금 아래에서 다시 보여 드릴께요 ㅎㅎㅎ
추출된 차를 버린 직후 바스켓 모습. 아래쪽만 타공돼있고 위로는 완전히 막힌 차 전용 필터입니다 - 이는 차 추출시 물 속에 좀 더 오래 머물라고 의도한 장치입니다, 커피 바스켓은 위쪽부터 타공돼 있어욤.
X5 시리즈가 물 빠짐이 원할한 편이여서 물 속에 오래 담겨있지 않고 시원시원 잘 드립돼 내려왔어요 ㅎㅎ 이 물줄기를 너무 풀어주면 바스켓에서 물이 내려가는 속도보다 고이는 양이 더 많아 지면서 홍수 사태로 번질 수 있으니 ㄷㄷ 실내 온도와 습도, 차나 커피의 분쇄 정도 등을 고려해 그때그때 조절해 줘야 합니당!
그리고 너무 검붉어 보였던 원액의 실제 색은 이렇게 예쁩니당 ㅎㅎㅎ
물 조금 섞어 맛을 봤는데.. 원액을 조금만 탔는데도 진한 루이보스의 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풋내와 섞인 맛난 차 한잔이 ㅎㅎㅎ 차가운 차로 제격이었네요! +_+ 커피 말고 티백 뜯어서 다른 차도 콜드드립으로 내려봐야 겠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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