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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소비자와 대소송시대를 열 예정인가...
    뉴스 & 컬럼/비즈 & 콘텐츠 2017. 12. 2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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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곧 오픈 예정인, 12월 30일 경이죠, 대한민국 첫 애플 스토어 오픈을 두고 싸늘한 분위기의 애플입니다. 연일 쏟아져 나오는 비난 속에 미국내에선 소송이 이어질 전망이고, 조만간 집단 소송도 확산될 조짐도 보인다고 하죠?


    애플의 실책... 아니 개인적으론 고의적으로 처리한 것으로 보이는 이번 행각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분개하고 실망을 표하고 있는데요.. 이전 아이폰4 때의 안테나게이트와는 다가오는 무게감과 책임감이 더 무거워 보이는건 더욱 강대해진 애플의 영향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 와중 소비자들의 신의를 저버리는 행각을 벌였고, 더군다가 사과는 커녕 앞으로도 제재를 가할 예정이라고 하니 


    여기서 한가지 알아둘게.. 제품은 애플이던 어떤 회사가 만들었던 한번 구매한 제품의 소유는 빌리거나 임대하지 않은 이상, 그 제품을 산 본인의 소유라는 점이죠. 아이폰 6S를 구매해서 잘 사용하고 있는데 어느순간 배터리가 빨리 닳는것 같다면 배터리를 교체하면 그만입니다. 그리고 언제 교체할지의 타이밍과, 교체 문의를 했을때 설령 이상이 없더라도 소비자의 요구가 있다면 유상으로라도 교체를 해줘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 합니다, 그게 소비자의 정당한 권리라고 생각 합니다.


    문제는 이번 배터리 게이트 이슈에서 애플은 고의적으로 소비자들에게 배터리 관련 문제에 대해 알리지 않았다는 점과 더 악랄하게도 이로인한 성능 저하 정책도 알리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생각 합니다, 특히나 성능을 제한 시키는 문제에 대해선 사과는 커녕 앞으로의 기기에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지난 기기들에 존재했을 배터리 관련 문제점을 묻어가려는 듯한 인상을 풍기고 있는 점과 이로인한 소비자 권리 피해가 크다는 점이라고 봅니다.


    (어디선가 본 배터리 교체 전 아이폰 6S 배터리 교체 전과 사설 교체 후 벤치마크 결과)


    애플이 의도했던 하지 않았던, 소비자들은 결국 성능 저하에 못이겨 기기를 (1년 주기로) 새로 구입하는 걸 결정한 경우도 많은걸 보면 팀 쿡의 지난 마진 언급과 더불어 '난 돈을 더 벌거야, 그러니 애플 팬보이들은 매 년 새 기기로 교체하길 바라!' 라는 의도가 적나라하게 느껴진달까요... 정말 슬프고 화가 납니다.


    소비자와 싸워 이득볼 회사는 없습니다. 특히나 이번 경우처럼 소비자의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경우라면 더더욱 애플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후속 조치를 빨리 내줘야 한다고 봅니다.


    지난 삼성의 갤럭시 노트7 사태때 우리나라 소비자에 대한 처우는 실망스러운 점이 컸다고도 볼 수 있지만, 막대한 손해를 감수하고도 바로 단종 처리한 과감함이 지금 애플에게도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 물론 삼성처럼 단종 처리하거나 기기를 전체 교환/리콜한다던지 같은 그런 방법 만이 이번 해결책은 아닐 수 있습니다, 어떤 해결책이 됐건 애플은 이번 사태가 더 번지기 전에 소비자들이 납득할 만한 무엇인가를 빨리 들고 나와야 한다고 봅니다, 애플의 경우 그 규모와 피해액 산정은 더 클지라도 소비자의 신뢰는 그보다 더 크고 소중하니까요. 그리고 앞으로 기기 결함이나 이슈가 있을때 솔직하게 드러내고 그 문제를 숨기지 말고 밝히는게 소비자들의 신뢰를 다시 얻는 방법이 될 거라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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