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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두 디즈니의 데스스타를 매우 두려워해야 할 것
    뉴스 & 컬럼/비즈 & 콘텐츠 2017. 12. 24.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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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을 허락 받고 옮겨 놓습니다. ^^



     

    스트리밍 워즈의 첫 에피소드가 끝났다. 반란군은 이겼고 이제 제국이 역습할 차례다.


    - 이미 미국내에서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큰손인 디즈니가 폭스의 엔터테인먼트 자산 인수로 인해서 유럽과 인디아에서도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하게됨.


    - 이번 인수건으로 인해서 디즈니는 20세기 폭스 영화사와 독립영화계의 마에스트로인 폭스 서치라이트를 (슬럼덕 밀리어네어, 12년 노예, 버드맨 등) 인수하게 되고 엑스맨 프랜차이즈, 폭스 TV 제작사를 (심슨즈, 모던 패밀리, 홈랜드) 인수하게 된다. FX와 내셔널 지오그래픽 케이블 방송국들과 지역 스포츠 방송국도 포함. 이 중 뉴욕 양키스 게임을 중계하는 YES 네트워크도 포함됨. 또한 훌루의 대주주로도 올라서게돼 스트리밍 전쟁에 완전히 뛰어들 수도 있음.


    - 이로 인해 루퍼트 머독은 그의 제국을 다시 원점으로 정리할 수 있게 됨 - 바로 뉴스. 폭스 방송국, 폭스 뉴스, 전국 스포츠 방송국들은 여전히 소유하게 됨.


    - 깊게 들여다 보면 이건 미키 vs 머독이나 어벤져스 vs 엑스맨이 아님 - 이 모든건 넷플릭스 때문. 그리고 간접적으로는 미디어 기반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구글과 페이스북 때문이기도 함.


    - 현재 밀레니얼세대에서 가장 젊은층들은 정통적인 TV/케이블 TV를 2010년 동 나이대에 비해서 50%나 적게 시청함. 즉 이 말은 모든 (미디어) 회사가 스트리밍 회사도 되어야 한다는 말. 케이블 TV 구독에서 모바일로 옮겨가면서 광고도 그리로 따라가고 있음. 이 분야는 현재 구글과 페이스북이 양분한 상태. 즉 광고료로 유지되는 TV사업이 소비자에게 직접다가가는 사업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얘기.


    - 디즈니의 미래는 대형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를 구축할수 있느냐에 달림. 현재 2018년에 스포츠 스트리밍 서비스를 런칭할 예정이며 2019년에는 영상물(드라마/영화등) 스트리밍 서비스를 런칭할 예정. 디즈니가 진정하게 넷플릭스와 경쟁하려면 1세부터 노령까지 주무를 수 있는 엄청난 라이브러리와 훌륭한 TV 제작사가 있어야 함. 이 (폭스) 인수건으로 인해서 두 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될 수 있음.


    - 폭스는 이미 미래를 점치고 있었음. 계속 하락하는 TV 시청율, 늘어나는 망하는 영화들, 매 분기마다 발표하는 구조조정 등. 이런걸 10년동안 계속해서 보고 있는 것 보다는 최대한 빨리 높은 값에 덜어내고 싶어했음. 21세기 폭스도 지역 스포츠 방송 사업에서 발을 빼고 싶어했었음.



    현재 정통 TV 시청자들은 노인층이 장악, 유일하게 2010년에 비해 늘어난 시청자 층임. 디즈니가 폭스를 인수함으로서 모든 연령층에게 다가갈 수 있음.


    - 디즈니의 장기적인 계획은 넷플릭스처럼 자체 컨텐츠를 유통시키는 구조/방법을 소유하는 것. 이 인수건으로 인해서 디즈니는 미국의 영화 산업의 약 40%를 장악하게 되고 미국 TV 산업의 40%도 장악하게 됨. 스포츠 TV 산업은 이 보다 더 높은 장악율.


    - 이건 TV 유통 사업자들이나 시청자들에게는 조금 무서운 얘기임. 헐리우드 영화사들은 내수 박스오피스의 반을 장악하는 거인과 경쟁해야 하는걸 두려워 해야 할 것이고, 모든 테크 회사들은 탑 블록버스터 영화 제작사, 가장 권위있는 영화사, 월드 클래스급 TV 제작사, 세상에서 가장 가치있는 프랜차이드들인 스타워즈, 마블, 픽사 그리고 엑스맨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와 콘텐츠 전쟁을 해야 하는 것을 두려워 해야 할 것.


    - 소비자들도 두려워 해야할 것 - 예술영화나 (폭스 서치라이트의 그랜드 부타 페스트 호엘) R 등급 슈퍼히어로 영화 (데드풀)의 물을 흐려놓는 것을 걱정하는 소비자 뿐만 아니라 /선택권을 줄이고, 가격상승을 유도하고, 노동자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일련의 산업독점을 허용하는데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 또한 걱정거리임/.


    - 아이러니한 점은 디즈니 또한 자기가 만든 이 데스스타를 두려워해야 함. 디즈니의 작년 수익은 55억달러 였음. 이중 60%가 TV와 영화에서 벌어들인 돈. 하지만 이 60%는 계속해서 위협을 받고 있음. 박스오피스 티켓 판매율은 수년동안 제자리였거나 줄어들었음. TV도 구조적으로 하향세. 여러 방면으로 봤을때 디즈니의 미래는 이 방대한 오락물들을 가지고 넷플릭스를 상대해서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렸음.


    - 2017년은 여지없이 스트리밍 반란군들의 승리였음. 이 인수 건으로 인해 제국은 이제 반격을 한 것.

     



    기사 : Everybody Should Be Very Afraid of the Disney Death Star.

    번역 : [사설] 모두 디즈니 데스스타를 두려워 해야할 것. by DZshk

    편집 : crea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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