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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판기 커피 몰락은 예견된 수순?
    뉴스 & 컬럼/푸드 비즈 2017. 11. 2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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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랜차이즈도 힘들어하는 레드오션 커피 업계에서 한때 다방보다도 인기 높았던 자판기 커피도 사향길로 접어 들고 있다...는 기사네요!





    기사 : 200원짜리 너, 참 따뜻했었는데.. 자판기 커피의 몰락

    2000년대 원두커피 유행에 구석, 화장실 옆으로 밀려.. 7년새 3분의 1만 살아남아...



    1990년대만 해도 회사가 밀집해 있는 사무실 빌딩, 대학교, 유원지였다. 직장인 500명이 근무하는 곳에 설치한 커피 자판기에서는 하루 1,500잔씩 커피가 팔렸다. 커피 자판기에 재료를 가득 채우면 평균 600잔을 만들 수 있다.



    "10년 전만 해도 하루에 두세 번 재료를 리필했는데 요즘은 일주일에 한두 번만 채워도 될 만큼 손님이 없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요즘 1급지로 꼽히는 곳은 건설 현장 밥집이나 생산 공장, 기사 식당 정도다.



    거의 같은 재료?를 공유한다고 볼 수 있는 믹스시장과 자판기 커피. 둘의 운명?은 신기하게도 서로 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하철이나 학교강당, 식당근처 등에서 정말 흔하게 볼 수 있었던 자판기 커피, 가격도 나름 저렴해고 달달해서 짬짬히 홀짝홀짝 비우는 재미도 좋았죠 ㅎㅎㅎ


    프랜차이즈의 인기와 홈카페의 대중화, 그리고 저렴하지만 만족스러운 편의점 커피가 삶 깊숙히 파고 들면서 자판기 커피는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는듯 합니다, 특히 회사에서도 거의 같은 맛을 낼 수 있는 대체품인 인스턴트 믹스/원두 커피가 있으니 가격과 상관 없이 덜 찾게 되는건 당연해진 듯 하죠?


    개인적으론 다른 이유보다 위생 문제가 이쪽 시장이 성장하는데 치명타를 준건 아닌가 생각 합니다, 지금은 위생문제가 더치 커피로 옮겨간 듯한 느낌도 들죠? 심심하면 올라오곤 하던 지하철 자판기 커피 위생관리 뉴스를 볼때마다 찜찜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연이어 원두 커피, 특히 프랜차이즈 커피 붐이 일면서 고급화 지향으로 옮겨가고.. 이젠 가격이냐 품질이냐로 시장이 나뉘어 가고 있는 듯 합니다.


    자판기 커피하니 갑자기 연아커피가 땡기네욤 ㅎㅎㅎ 요즘같이 쌀쌀한 날씨, 자그마한 믹스 커피 달달하게 한 잔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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