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지원, 기기는 순차적용!

지난 9월 21일 구글의 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지원이 시작되었지요, LG의 V30 스마트폰이 공식 출시되면서 동시에 한국어 지원이 시작되었는데요, 이 구글 AI 비서는 사실 특정 기기 전용 기능이 아니고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사용이 가능한 기능입니다.

현재 발표된 공식 사양은 안드로이드 6.0 버전(마시멜로) 이상 설치된 스마트폰이면 (마시멜로, 누가, 오레오~) 수 주 이내 자동 적용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삼성 스마트폰도 빅스비 설치와 관계 없이 홈버튼을 꾸욱 눌러 호출하는 것으로 사용이 가능해 집니다! +_+

하드웨어는 RAM은 1.5GB 이상, 720p(HD) 이상 디스플레이 해상도를 가지고 있는 기기라면 지원이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태블릿도 지원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의 인공지능 비서인 빅스비와 차별점이라면 문맥을 이해하는 수준이 다르고 서로 대화를 주고 받는 양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일텐데요... 구글은 지금까지 한국어 특유의 대화시 애매모호함에 초점을 많이 맞춰 개발을 진행한듯 합니다.

기사 : 구글 어시스턴트, 그 어렵다는 한국어..맥락 파악까지 하네

최 연구원은 "나 자신이 한국어를 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언어에 비해 한국어가 어렵다. 영어는 단어가 각각 독립돼 있어 띄어쓰기가 가능한데 반해 한국어는 조사가 붙어 띄어쓰기가 어려워 후처리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 연구원은 "머신러닝이 되려면 정확성을 떨어뜨리는 부분인 띄어쓰기 조사 등에 대한 허용범위를 넓혀야 했다. 이것은 한국에만 있는 도전 과제였다"고 한국어 서비스에 대한 어려움을 언급했다.

특히 최 연구원은 "한국어는 생략이 굉장히 많은 언어다. '거시기' 하나로 어떻게 다 알아들을 수 있는지 대단하다. 주어 생략도 비번하게 일어난다. 이런 요소들이 기계에게는 상당히 어려움을 준다. 대화가 지속되고 있는건지 기계로서는 파악하기 힘든 정보인 셈이다"라고 말했다.

사용기를 보면 아직 좀 먼 것 같다는 느낌도 들지만, 사용할 수록 성능이 진화?하는 인공지능인만큼 이것도 한번 제대로 사용해보려고 합니다. ^^

구글 어시스턴트가 지금 당장 활성화가 안돼있다고 실망하지 마시고 조금 기다려 보시면 구글 앱이 업데이트를 시도하면서 자동적으로 적용이 된다고 합니다, 저는 노트5, 노트8, 탭e블랙 아직 다 적용 안되어 있네요 ㅎㅎ

현재 구글 어시스턴트가 지원하는 언어는 영어와 한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브라질-포르투갈어, 힌디어, 인도네시아어 총 9개 언어인데요... 영어는 호주, 영국, 미국 등 총 5가지 지역 언어버전과 스페인어와 불어도 각각 2가지의 지역 언어버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