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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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사이트의 마약류 매매정보 차단 강화 예정사회 & 환경/함께사는 사회 2019. 4. 15. 10:58
당연히 해야 할 것 같긴 한데 한편 드는 생각은 이것도 한다면 현행범들 처벌과 찌라시성 가짜뉴스 같은 것들도 제재에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방심위는 현재 https 차단 정책 등으로 논란을 빚고 있긴 한데 (불법성, 유해성, 선정성 등 자의적 판단에 의거하는 경향도 있죠, 표현과 표현물을 '선별'한다는데에서 벌써 검열 논란이 일 수 밖에 없구요) 마약이야 당연 불법물인데다 조기 차단이 중요하긴 한데 이같은 논란에 묻혀 간다면 애매하긴 한데..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은 듭니다. 마약은 하지도, 쓰지도 말아야겠죠? 기사에서 언급하는 종류는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투여된다는 점도 정말 위험하고 큰 문제라고 생각 되구요. 기사 : 방심위, 해외사이트 마약류 매매정보 차단 강화 일명 ‘물뽕’·‘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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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울림, 말모이Review/미디어 2019. 1. 8. 16:17
"현존하는 약 3천 여 개 언어 중 고유 사전을 가지고 있는 언어는 20여 개 뿐" (스포일러 없어요) '택시운전사'의 각본을 맡았던 엄유나의 연출 데뷔작인 '말모이.' 제목만 보면 다가가기 쉽지않고 코미디 영화같은? 그 주제를 파악하기 쉽지 않은 영화인데요.. 우리가 그냥 편하게 쓰고 지나치는 우리말과 우리글. 오히려 일상이 됐기에 그 소중함과 따스함을 우리가 모르고 지나치는 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민족말살정책이 살벌하게 펼쳐지던 그때, 우리 글과 말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얼마나 많은 이들의 희생이 따랐는지를 그린 영화입니다. 말이 가지는 힘을 의지와 이어 펼쳐가는 감독의 연출이 새로웠고 저는 참 좋았다고 느꼈습니다. 이 영화는 그러고보니 화사함은 느껴지지 않았지만 화면에서 따스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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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들 "'공범자들' 가처분 기각, 국민의 알권리 수호 환영"문화 & 라이프/예술 & 문화 2017. 8. 15. 01:30
다큐멘터리 영화 '공범자들' 상영금지신청이 기각되면서 영화인들이 환영하는 뜻을 담아 성명을 냈습니다. 이하 성명서 전문 입니다. 영화에 대한 재판부의 판결을 환영한다! 8월 14일(월)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김정만 수석부장판사)가 영화 에 대해 MBC 대표이사와 전·현직 임원 5인이 제출한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을 기각하였다. 이에 따라 영화 은 예정대로 8월 17일(목)에 개봉할 수 있게 됐다. 우리 영화인들은 표현의 자유와 국민의 알권리를 수호한 재판부의 판결을 환영한다. 영화 은 다큐멘터리로 공영방송이 정치적 중립성을 외면한 채 일방을 위해 언론을 통제한 이들을 다루고 있다. MBC 대표이사와 전·현직 임원 5인은 자신들의 명예와 초상권 등을 이유로 영화 에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을 하였다. 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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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범자들" 심의 미뤄져...문화 & 라이프/예술 & 문화 2017. 8. 12. 06:37
언론 고발 다큐멘터리 영화 공범자들 상영금지가처분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펼쳤으나, 약속날인 11일 마무리 짓지 못하고 기약이 없이 미뤄졌다는 소식 입니다. 판결은 영화 상영일이 17일로 얼마 안남은만큼 14일 즈음에 있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네요. 기사 - 초상권 침해냐 표현의 자유나..'공범자들' 상영금지 법정 공방 - 다큐 '공범자들' 상영금지 법정 공방.."오늘 결론 못내" "MBC 경영진의 위법하고 부당한 경영이 수많은 언론 보도로 확인됐고, 그것을 고발한 게 이번 영화인데 가처분 때문에 개봉되지 않으면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가 침해된다" vs "영화를 통한 표현 및 예술의 자유는 중요하지만, 개인의 사생활과 인격권, 초상권도 중요하다" 일련의 혐의는 보이지만 아직 죄가 밝혀진게 아니기에 무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