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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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독부청사 철거하기까지...사회 & 환경/함께사는 사회 2020. 8. 14. 22:11
커뮤니티에서 봤던 글인데 인상 깊어 몇가지 자료를 더 추가해 작성해봤어요. 경복궁 터를 훼손하고 (다분히 계획적이었죠) 지은 일제강점기 시대 조선총독부 청사. 1926년 완공돼 1996년 해체되기까지 70년간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거대한 건축물이었죠. 독립 후엔 이 건물을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사용했고, 이 마저도 서울의 대표 관광지중 하나였기도 합니다. 그러나 故김영삼 전대통령은 일제의 잔재를 없애는 계획 중 하나로 이 건물을 보존하지않고 해체하기로 결정합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교육 차원에서 (=일제의 만행과 우리의 힘없음을 기억하기 위해/남기기 위해 건물을 보존해야 한다는 입장) 반대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으나 김 전대통령은 뚝심있게 경복궁 복원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그리고 1995년 부터 건물을 철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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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70주년, 그리고 희귀사진들사회 & 환경/함께사는 사회 2020. 6. 25. 23:30
오늘이 6.25 한국전쟁 발발 70년이 되는 해죠. 제 블로그에선 지난 2010년엔 다큐멘터리 장면 중 하나를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 2020년엔 지금까지 공개된 적이 없다던 희귀 사진들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포스팅 : [사진] 한국전 참전자들... 꼭 애국심 이런 것 때문에 보게된 기사는 아니었고, 정말 이런 많은 나라들의 도움 덕분에 지금의 우리나라가 있고, 또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우리나라가 많은 나라들에 - 특히 6.25 참전국들 대상으로 -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정말 기뻤고 우리도 절대 받은 은혜를 잊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올해는 70주년 되는 해인데, 햇수가 중요한 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큰 사건이었고, 지금도 여파와 그때의 상처는 여전히 아물지 않고 있죠. 그러고보니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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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가라 친구야'가 정말 맞는 제목이었다 -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Review/미디어 2019. 9. 27. 00:34
너무 낡은 감성, 신파에 의존하는 뻔한 전개 좋은 소재를 너무 식상한 방식으로 진행, 흥미도 감동도 날린 느낌 (스포일러 없어요) 처음 가제 '장사리 전투', 혹은 장사리 9.15'. 그러나 그 다음에 제작사는 이름을 변경해 심의를 신청하는데... 그 이름이 무려 ㄷㄷㄷ '잘가라 친구야' 입니다;ㅁ; 분위기가 안좋다는 걸 깨달았는지 결국 정식 공개 제목은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이 되었습니다. 여기까지만 봐도 경악할 분들 계실 듯 해요. 그리고 우려한 것 처럼 영화는 정말 처음 신청했던 저 제목에 정말 충실한 스타일과 흐름을 보여 줍니다.. ㅜㅜ 영화가... 지금 와서 이런 스타일은 너무 구식 아닐까요? 소재는 정말 좋았는데 여러 클리셰 모듬에, 어차피 슬픈 사연 줄줄줄일 거 다 아는데 구태여 또 사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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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전 참전자들...사회 & 환경/함께사는 사회 2010. 7. 14. 04:47
돌아다니다 보면 종종 감동적인 글을 볼 때가 있는데.. 요번엔 6.25 전쟁을 기념해서 KBS에서 준비했던 6.25전쟁 60주년 특별기획 (KBS1) 다큐멘터리에서 내용을 옮긴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스크린샷 끝이 정말 감동적입니다. 지난 역사라고는 하지만, 여전히 대립하고 있고,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ING 상태인 대한민국과 북한. 6.25는 그냥 지나간 한편의 장면이 아닙니다. 사이트 : 한국전 참전자들 6월 25일은 지났지만, 좋은 글을 보게되어 링크 소개 합니다. :) 이번 기회를 빌어 참전 용사분들께 저도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