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
디바, 의욕적이나 미숙한 손길Review/미디어 2020. 10. 6. 03:19
(스포일러 없어요) 저는 꽤 흥미진진하게 본 영화예요, 신민아 주연의 영화 '디바'입니다. 이 제목은 오페라나 음악에서 주인공으로 추대받는, 또는 그 능력을 인정받아 부여받는 나름의 호칭을 뜻한다고 볼 수 있어요. 영어권에선 속어로 다른 의미도 있는데 바로 공주병이랄까요 - 사람들의 관심, 이목을 받아야만 하는 그런 사람을 부정적인 뉘앙스로 가리킬때도 쓰이는 말입니다, 일종의 관종 취급이랄까요? 흥미롭게도 이 영화의 소재는 제목같이 연예나 음악계나 오페라 등 클래식이 아닌 스포츠계, 그 중에서도 특이하게 다이빙을 소재로 하고 있어요.. 그런데 스포츠 선수에게 디바라는 호칭을 붙이진 않는데 어째서 이 영화엔 디바라는 표현이 들어간걸까요? 개인적으론 이 영화가 심리를 다루고 있기에 그 저변의 감성을 표현하고..
-
여러모로 아쉬운 영화, 침입자Review/미디어 2020. 6. 6. 12:56
(스포일러 없어요) '침입자', '사라진 시간', '결백'.. 기대했던 6월 3인방 중 침입자를 봤어요. ('프랑스여자'도 관심이 가는데 이건 평이 더 않좋네요?? ㅜㅜ) 음... 음... 일단 제 점수는 5점 만점에 2점 정도.. 네, 후하게 주고팠으나 그러기엔 걸리는게 많아서 아쉬운 영화였어요 ㅜㅜ 그럼에도 좋은 점을 손꼽아본다면 이시국에 어울리는 사회적 주제를 잘 차용해 버무린 점? 그리고 가족애... 그 외엔 이렇다할 추천 요소가 없네요 ㅜㅜ 이를 공포물로 보기엔 터무니없이 약하고 드라마 스릴러 정도가 맞는 느낌이겠어요. 무엇보다 주연 둘의 연기력이 너무 튀고 (힘있고 열정적인건 좋은데 진짜 연기하는것 같아 부담스러웠어요, 그런데 이건 극중 인물들이 어떤 이유던 다른 아이덴티티가 있어서 극중 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