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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악 듣고 소름 돋은 경험이 있다면 당신은 천재?
    사회 & 환경/학습 & 교육 2017. 9. 6.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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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미로운 기사인데 정작 어떻게 천재적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없어서; 조금 더 조사해봤는데 재미있네요~




    지난 9월 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미국 하버드대 연구진이 진행한 연구 '음악과 두뇌활동의 상관관계'의 놀라운 결과를 소개했다.


    ...즉, 음악을 듣고 소름이 끼친 사람들에게는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청각 자극을 감정, 인지적 사고의 영역으로까지 확장해 처리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이다. 연구를 진행한 수석연구원 매튜 작스(Matthew Sachs)는 "음악을 듣고 소름이 돋은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청각 자극을 통해 깊은 감정적, 인지적 반응을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음악으로 공감하고 이미지를 상상해 자신의 지식과 결부시키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방증한다. 또한 두뇌의 각 부분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작용한다는 것을 입증하는 결과"라고 덧붙였다.



    우리나라의 기사와 같은 '천재'라는 표현까진 아니더라도 '특별하다', '무언가 있다' 는 취지의 설명은 꾸준히 검색이 되고 있네요, 그리고 원래 연구는 2016년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 논문 링크 표기 합니다.


    표본수도 그렇고 아직 더 연구해봐야 할 것들이 많아서인지 정보보다는 설명이 더 많은 편인데요, 이미 2015년 가디언지에서도 비슷한 취지로 기사가 나기도 했고 학자들은 음악과 뇌의 활동 등에 대한 연구를 멈추지 않고 계속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부가 설명을 위해 아래 읽어볼만한 좋은 글이 있어서 소개 합니다!






    과학자들은 소름이 돋는 순간, 뇌 깊숙한 곳의 “중격의지핵(nucleus accumbens)” 부분이 활발하게 움직인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여기가 바로 우리가 ‘보상 구조(reward structure)’라고 부르는 부분이라는 것입니다. 음식, 섹스, 약물 등의 모든 생물학적 보상이 이곳에서 이루어집니다. 또한 음악에 의해 소름이 돋을 때 분비되는 도파민은 코카인이나 암페타민 그리고 다른 강도 높은 쾌락 경험에서 분비되는 물질입니다.”


    물론 음악을 들으며 소름을 느껴본 사람들은 이 사실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이를 느끼는 것은 아닙니다. 한 실험에 의하면 일반인의 47%는 한 번도 음악에 의한 소름을 느껴보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from NewsPeppermint



    가디언지에 따르면 절반 가량은 frisson (소름이라기 보단 전율이라는 단어를 이와 같이 소름돋을때 전문적으로 쓰네요) 을 경험해 보지 못한다니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 어느 순간 온 몸에 (아님 일부라도) 전율이 돋는걸 경험할때 과연 어떻게 그걸 표현할지, 반응할지 정말 궁금합니다.



    뇌의 활동과 관련해선 아직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는데 다만 이런 발견이 우울증 같은 마음으로 부터 오는 병의 치료법을 제공해 주지 않을까도 기대한다네요.


    원문은 아래 Oxford Academic Online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Original Research: "Brain connectivity reflects human aesthetic responses to music"

    by Matthew E. Sachs, Robert J. Ellis, Gottfried Schlaug, and Psyche Loui in Social and Affective Neuroscience.

    Published online March 1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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