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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케미포비아 속에 화평법이 자리를 잡을 수 있을까?사회 & 환경/함께사는 사회 2017. 8. 28. 16:06반응형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이른바 화평법 시행이 다시 이슈로 부상했네요.
이 화평법은 그간 화학물질을 주로 취급하는 기업들의 비협조와 반발로 크게 관심도 못받고 제소리를 못내던 안건이었는데 연이어 터지고 있는 지금 사태 - 가습기 살균제로 시작해서 치약, 살충제 계란, 화학물질로 도배된 생리대, 유럽발 간염 소시지에서 이젠 소고기까지 - 때문에 관련 법안을 다듬는데 반대하기가 어려운 입장이 되었다고 합니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기업이 2018년 6월까지 화학물질 510종에 대한 독성자료를 낱낱이 보고하도록 한 화평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환경부가 주도하는 화평법은 510가지 물질에서 시작해 해를 거듭할 수록 가짓수가 늘어난다. 물질 특성 파악에 전문화된 임상시험 위탁수행(CRO) 업계는 2018년 이후 10년 안에 보고 대상 물질이 적어도 7000여종에 이를 것으로 봤다. 그러나 최근 잇단 화학 물질 사고가 확산되면서 대상물질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국내 유통되는 화학 물질은 4만4000종이 넘는다. 여기에 매년 400여 종 이상 신물질이 유입된다.
생각보다 많은 양의 신물질이 생겨나고 있네요 ㄷㄷ 확실히 화학물질에 대한 관리가 필요해 보이는데, 지금 시행해도 늦은게 아닌가.. 게다가 우리나라 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적인 문제일 수도 있어서 서로 협력이 되었으면 하네요.
또 한편으론 CRO 기업에게 특혜가 가서 비리로 물들진 않을지 벌써부터 걱정도 좀 되기도 하는데요! +_+ 투명하게 잘 관리되어 제발 안전한 생활 환경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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