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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이통사 및 판매 회사의 아이폰 대응
    뉴스 & 컬럼/모바일 2009. 11. 1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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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 ‘아이폰 vs 옴니아2’



    아이폰이 판매될 것은 이미 기정 사실이라고 인식하고 대응을 차근차근 해 온 국내 이통사들. 어떻게 딱 때를 맞춘듯, 아이폰 출시(?)와 때를 같이 해 삼성과 애플의 자존심을 건 피할 수 없는 한판 싸움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KT는 '아이폰 3G'와 '아이폰 3GS'를 대상으로 28일 런칭 행사를 가진 뒤 12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허가서를 인가받는 대로 런칭을 하겠다는 KT. 그러나, 아이폰의 성공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 스마트폰 홍보/판매에 더 치중한 마케팅이 들어맞아 SKT의 삼성 옴니아2가 상당한 실세몰이를 하고 있는 중이며, KT도 쇼 옴니아2를 내 놓을 예정이어서 이에 맞선 해외에서의 열풍에 힘 입은 아이폰의 성공여부는 아직은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 특수한 우리나라 환경

    하드웨어의 성능은 삼성의 옴니아가 앞서고 있습니다. 아이폰 3Gs라고 해도 (12/14 추가: 아이폰이라는 제품/개념 자체가) 이젠 거의 2년 가량 된 제품이다보니 신제품이 옴니아2가 앞서는 건 당연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문제는 그 중심에 있는 소프트웨어 이지요.

    운영체제는 별도로 하더라도, 스마트폰에서 돌아가는 별도 설치/사용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의 수는 아이폰이 약 85,000여 건으로 (이와는 별도로 사용 가능 게임만 해도 약 25,000여 개로 총 어플 수 약 10만 개가 넘음) 옴니아를 압도하는 정도가 아닌, 그냥 무시할 만큼 방대한 양을 지니고 있는데, 문제는 이 소프트웨어 중 한글 환경인 어플 수는 아주 적다는 게 문제입니다 - 수가 적긴해도 옴니아가 활용 가능한 한글 자료는 약 만 건 가량이라고 하니, 어런 관점에서 본다면 아이폰이 마냥 어플로 이기는 것도 아닌 셈이 되는 거지요.

    기사에서도 언급하고 있는 배터리 문제도 어려운 점 중 하나 입니다 - 교체가 불가능 하다는 점은 '활용성'에 있어 상당히 심각한 제약을 가져다 줄 수도 있으니까요.


    - 아이폰의 진정한 가치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아이폰의 강점.

    1) 한글환경에서 얼마나 돌아갈지는 몰라도 활용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의 다양함은 매우 중요.
    2) 하드웨어가 딸리긴해도 터치감, 안정성, 활용성에선 다른 기기를 압도하지않나 생각함.
    3) 지금까지의 다른 폰과는 아예 다른 개념의 기기

    저 3번은 '아이폰이 최고다' 라는 의미가 아니라, 말 그대로 "다른 기기" 라는 점입니다 - 다른 무언가를 경험했을때 그를 통해 튀어 나올 수 있는 또 다른 아이디어는 매우 많을 것으로 저는 기대하고 있고, 그를 통해 또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 저는 개인적으로 이를 가장 크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폰의 출시와 더불어 이통사 서비스 개선이 이뤄지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T_T


    본의 아니게(?) 한판 싸움을 벌이게 된 애플과 삼성. 그 승자는 아직은 알 수 없지만, 한가지 느껴지는 점이 있다면 만약 삼성이 지게되면 그 자존심에 큰 상처가 날 것 같습니다. 애플이 지면? "....뭐 어차피 신경도 안쓰던 나라인데 뭐... 넘어거지.." -_-;; 이 정도가 아니려나요? 이겨도 그만, 져도 그만, 그야말로 흘러가는대로 가도 이득 볼 것만 같은 애플입니다.

    희한하게 토요타는 현대가, 애플은 삼성이 밀착방어를 하고 있는 듯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부 언론사는 여전히 (닥치고) 애플 까 내리기 바쁜 그런 모습도 볼 수 있는... 희한한 방어전을 보고 있는 요즘 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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