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화영, 사측 입장 표명과 반대로 왜 더 타오르나?

"화영 Out! 티아라 Go Go Go! 새롭게 모두 다시 출발!"

"너도 안좋은 일 있다고 막 말하지말고.. 서로 좋을 거 없잖아?? 게다가 우리한텐 너 언니도 있고.. 뭐 알아서 잘 하리라 믿어."

... 사측 기자 회견 관련 기사를 접하고서 제가 느낀 점 입니다.

티아라 사태가 겉잡을 수 없이 커지는 데에는 지금 우리 사회가 그만큼 왕따라던가 집단 괴롭힘 등에 민감하고 정도가 심하다고 느끼고 있다는 걸 반증하는 거라고 생각 합니다. 10대 20대 젊은 층이 보고 느끼고 배울 수도 있는 아이돌인 만큼 어느정도 공인 같은 입장도 있는 아이돌 연예인이기에 어느 정도 사회 책임 이라는 면도 따라 붙으니만큼 이 사태를 지켜 본 학부모들도 덩달아 예민해 질 수 밖에 없는 문제라고 생각 들고요.

그런 사회적인 차원에서 접근해서 풀어야 할 문제를 두고 단순히 비즈니스 적인, 연예 엔터테인먼트 관점에서 '에이 귀찮은 싹 하나 따위, 그냥 잘라내면 되지 뭐' 하는 식으로 퉁 쳐 버리면 문제가 해결 될까요? 아니, 그러더라도 사람을 무슨 필요하면 쓰고 버리는 도구 취급 하는 것 같아 기분 나쁘고 비윤리적이라 지탄 받아 마땅하리라고 생각 합니다.

내부에 문제가 있으면 그걸 덮으려고만 할게 아니라 보다 자숙하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정상일텐데 (일개 회사라면 그러고도 남았을 것 같아요, 하긴 이것도 무언가 세력과 결탁한 어두운 그림자가 작용한다면 매 한가지이긴 하겠지만 우리 같은 일반 사람들한텐 알짤 없이 적용되는 룰이니... ㅠㅠ), 이건 뭐 과거 희생양 쩌리 같이 취급받았던 모모 연예인도 떠오르는 순간이었달까요...

저는 앞으로 남게 될 쌍동이 언니가 많이 걱정이 되더군요, 어려운 순간 둘이 잘 헤쳐 가야할텐데 말예요.

앞으로의 티아라는 활동하는데 애로사항이 클 듯 싶습니다 - 과거 일진돌이라고 소문 많고 (소문일지 진짜일지는 둘째 치더라도) 지금까지도 고생해온 씨스타를 보더라도 (잘 버티고 이겨 온 씨스타죠) 교육과 연계되어 왕따 관련 폭력에 사회가 매우 민감해져 있는 상태라 쉽사리 사회 현상과 동떨어져 살 수는 없는 연예인 세계라도 다를 바 없을 듯 하죠?

이번 일로 씨스타가 역으로 좋은 이미지를 얻은 듯 보여 저도 보기가 좋았는데요... 특히 효린 버럭! 요 모습이 인상이 깊었더랬습니다.

(인상을 찌뿌린듯한 효린. 아마도 멤버들의 이중적인 태도에 거부감이 무의식적으로 얼굴에 드러난건 아닌지..)

(행사날 팀원과 잘 어울리지 못한 화영, 인피니트와 씨스타가 많이 챙겨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알고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문제는 터졌고, 문제가 터지면 사실 해결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 이거늘, 이번 경우엔 집단 린치나 마찬가지인 왕따 문제가 있기에 (폭력 문제는 없었는지 우려도 되네요...) 타협 보다는 티아라 해체, 그리고 대표의 진실 표명 및 사과가 수순이 아닐까 전 생각 합니다. 그리고 그에 그칠게 아니라 이런 일이 또다시 다른 연예인들을 통해 재활하거나 하지 않도록 사회 차원에서, 교육 차원에서 모두가 같이 노력해서 바로 잡아가야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표면적이고... 이상적이고.. 현실적으로 와 닿지 않을지라도 지금 우리나라는 개념 회복을 위한 한발짝 한발짝 노력이 중요하다고 여겨 지고, 그를 도와 줄 수 있고 계몽할 수 있는 여지도 연예인들이 많다고 생각이 드는 만큼, 이런 문제가 청소년에게 역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데 연예인들이 많이 노력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

효연 화연, 앞으로 두 사람의 앞 날이 잘되길 진심 바라며 잠깐 포스팅 합니다.

더불어 우리 꼼꼼한 가카, 3일 연속 올림픽 편파 판정에, 박모씨 구속수사로 멘붕상태인 야당, 아직도 안 끝난 온 국민 속아넘긴 통진당 사태로 정신 없고, 니쿤 사태 등으로 온 국민들의 정신이 분열되어 있는 틈을 타 이런저런 꼼꼼한 일을 하시려고 하는 듯 합니다, 특히 인천 공항 민영화라던가 말이죠.... -_-;;;

(냥이의 매서운 눈으로 지켜 보고 있다아!! 냥!)

연예도 좋지만 사회 문제도 우리 삶에 직결되는 만큼, 우리가 더 관심을 가져줘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ㅠㅠ 앞으로 반년만 더 고생 합시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