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빈이 말하는 CBTL 캡슐 커피

추석 즈음 커피빈 캡슐 커피를 한잔 마시면서 CBTL 커피빈 바리스타와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

2011/09/09 - 커피빈의 CBTL 캡슐 커피는 어떤 맛일까?

 

 

 

^^ 커피빈은 국내 커피전문점 업계 2위이면서 프랜차이즈 업계로는 이례적으로 1인 캡슐 커피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우리 나라도 올해 미국과 동시에 런칭하면서 국내에서 기존 판매되던 Caffitaly 시스템 캡슐 커피 머신의 가격 하락도 가져온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캡슐 커피 내지는 네스프레소로 불리는 이 캡슐 머신의 딜레마는 사실 편의성에 있다기 보단 추출한 커피의 맛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민감한 사람들에겐 갓 뽑아낸 에스프레소의 향과 맛, 신선함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는데, 반대로 캡슐 형태로 보관하기 때문에 원두의 보관과 신선도 유지에 유리한 면도 보입니다.

지금은 각 머신들이 맛을 향상 시켜 가고 있고, 캡슐화 된 커피의 맛과 퀄리티도 좋아 지고 있기 때문에 지난 날의 그 맛을 상상하면 상황이 많이 틀리긴 하지만, 개인적으론 처음 맛 보았던 네스프레소의 맛을 잊지를 못해 처음 이 CBTL 캡슐 머신을 만날때에도 걱정?을 했더랍니다. ^^

 

"매장의 커피 맛을 살린 커피빈 커피를 집에서 간편하게!"

두번째 들어와 보는 코엑스 CBTL 매장. 지난 첫 방문 때 보단 여유로운 매장 분위기에 나도 모르게 바리스타 분께 이런 저런 이야기를 청했는데.. 친절하게도 그 분께서 응해 주셨습니다. ^^ 비록 사진은 거부 하셨지만; 덕분에 기계에 대해, 커피에 대해 여러 대화를 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사용한 원두는 프리미엄 에스프레소! 꽤나 강한 향이지만, 에스프레소 기반 음료를 만들기엔 더없이 좋은 강도와 향!

이번에 주문한 음료는 카라멜 마키아토! 작은 머신에서 윙소리가 살짝 나더만 슬슬 에스프레소가 추출되어 컵에 담깁니다 - 그 이후는 여느 매장에서 처럼 우유를 붓고 카라멜 시럽 등을 준비하고... 네 그렇습니다, 여느 음료나 마찬가지인데 커피 추출 방식이 다른 거지요.

 

그렇게 커피 한잔과 함께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 한번 보시죠!!

Q
타사 커피 머신에 비해 특이 사항이 있나요? 커피빈 만의 특징을 간단하게 설명해 주세요.

A

캡슐은 미세한 향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진공 포장되어 있음.

커피빈 매장에서 사용 하는 원두와 동일한 퀄리티의 원두로 만든 캡슐을 사용 합니다, 본사 CBTL 사업부와 연계하여 커피빈에서 직접 선별한 원두를 가공, 진공 포장하여 각각 캡슐로 담아 공급 합니다. 원두 상태가 좋으며 무엇 보다 커피빈 매장애서 판매하고 내릴때 쓰는 커피 퀄리티와 동등한 음료를 집에서도 손수 준비해서 마실 수 있게 됩니다.

 

 

Q
커피 맛이 실제 에스프레소와 비슷해요, 캡슐 각각에 따른 맛의 변화가 큰 편인가요?

A
퀄리티, 진공포장, 신선도가 유지됨 - 산화 걱정이 없음/ 유통기한은 1년

우리 나라엔 4종의 에스프레소 캡슐과 4종 브류 커피, 3종의 티가 출시되어 있음.

각 캡슐의 커피는 일정한 퀄리티를 유지 하는데, 각각 진공 포장되어 있어서 신선도를 오래 유지 하며, 산화 걱정이 없습니다. 본래 원두는 볶은 이후 계속 산화 하는데, 원두를 갈면 2주 이내에 소비 하는게 커피 본연의 향을 유지 하며 최상의 맛을 줍니다. 캡슐 커피는 이와 다르게 일정한 퀄리티를 제공한다는 데에 장점이 있습니다. 각 캡슐의 유통 기한은 1년 입니다.

 

 

Q
집에서 뽑아도 균일한 맛으로 추출이 가능할까요?

A
스위치 1 과 2 : 고압 추출 / 스위치 3 : 저압 추출

커피 캡슐이 일정한 퀄리티를 유지하기 때문에 매장에서 마시는 맛이나 집에서 뽑아 마시는 맛이나 같습니다, 단 얼마나 많은 양의 물을 사용하였으며, 혼합 커피를 만들었을 경우, 사용한 부재료들의 (예: 우유, 크림 등) 양에 따라 맛에 차이가 나겠지요.

드립 커피 같은 자연스러운 커피의 맛을 원하시는 분들은 저압 버튼으로 천천히 추출할 수 있고, 에스프레소의 경우, 1번 버튼을, 에스프레소 롱가는 2번, 이렇게 3가지 커피 추출 옵션이 있는데, 버튼을 일정 시간 동안 누르고 떼는 등의 작업을 통해 각각의 버튼은 시간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예 : 2번 버튼을 40초 이상 추출하게 하려면 처음에만 원하는 시간 동안 누르고 있다가 떼면 그 후엔 작동 시간이 입력되어 바로 2번 버튼을 누르면 원하는 에스프레소 음료가 만들어 집니다). 물의 양도 마찬가지로 조절할 수 있어서 완벽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 합니다.

그러나, 추출된 커피의 기본적인 퀄리티는 훈련 받은 바리스타가 내린 것 같은 퀄리티를 늘 유지 합니다 - 본래 맛있는 커피를 내리는 데엔 커피를 준비하는 사람이 얼마나 원두 가루를 세밀하게 잘 탭핑하였는가 부터 일정한 양, 추출 시간, 준비 과정 등이 영향을 주는데, 캡슐 커피는 딱 이상적인 추출 상태를 상정하여 원두를 준비하고 가공해 캡슐에 담았으므로 늘 수준급의 커피를 마실 수 있게 됩니다.

 
나머지 맛은 이제 준비하는 사람의 마음, 손 맛이 되겠습니다. ^^

 

 

Q
Contata S03과 Kaldi S04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스펙은 같은데.. 디자인 차이 인가요?

A
스펙은 같고, 디자인과 색상 그리고 버튼의 위치 차이 입니다. 색상은 Kaldi S04가 4종 (황색/적색/흰색/청색) 의 색상을 제공 하고 있습니다. Kaldi S04는 Contata S03의 후속 모델로, 색상이 더 많아서 실내 인테리어에 맞출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Contata S03

Kaldi S04. 색상이 다채롭고, 디자인이 다름.

(매장에선 짙은 회색/검은색의 Contata S03과 Kaldi S04 를 다른 점 보다 커피 머신을 둘 곳의 주변 색상을 보고 그에 어울리는 색에 따라 구매할 것을 추천 하더군요. Kaldi S04 모델은 적색 모델이 세련되어 보였으나, 아무래도 주변에 무난하게 어울리는 색이라면 밝은 회색/흰색 모델이나 Contata S03의 짙은 회색 쪽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더랬습니다. ^^)

 
두 모델 모두 성능과 작동법이 동일한 모델 입니다. ^^

 

 

Q
장시간 작동을 해도 기계 상태에 무리는 없는지...

A

올해 준비 기간을 거치고 미국과 동시에 우리나라에서도 2월 말 CBTL을 정식으로 런칭하고 서비스를 개시하였습니다. 아직 대중들의 인지도가 떨어져서 열심히 알리고 있는 중 입니다. ^^

커피빈 매장에서 즐기는 바로 그 맛을 캡슐로 옮겼습니다. 전문 바리스타의 손 맛을 집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있고, 앞으로 계속 서비스를 늘려 갈 예정 입니다. ^^

아직까지 기기에 대한 큰 문제점이라던가 고장 사례는 못 들어 봤습니다.

 

 

Q
원두 차이가 크다고 느껴지는데, 맛을 정리하는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A

 

인기 만점의 커피 캡슐 선물 세트! 맛도 좋지만 눈도 즐겁다!

판매도 하는 캡슐 디스펜서~ 귀엽다!!

12종의 커피와 차. 국내에는 모로칸 민트 티가 미 발매.

이태리의 카피탈리 시스템을 채용한 머신 으로, 여러 다른 호환 캡슐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커피빈의 커피 캡슐은 아까 말씀 드린 대로 최상의 조건에서 준비된 캡슐이라 자신있게 권해드릴 수 있고, 무엇보다 매장에서 즐기는 맛을 집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다는 게 최대의 장점 입니다. ^^

실제 캡슐 안에는 곱게 간 커피 파우더가 들어가 있으며, 진하게 내릴 수 있게 넉넉한 양을 담았습니다. ^^

 

 

Q
Contata S03 과 Kaldi S04의 관리는 어떤가요?

A
설계 단위 부터 여러 편의성을 도모했습니다.

버튼 부는 안전하게 고무로 감싸 사용성을 높였습니다.

물통은 탈착 가능, 또한 입을 벌려 물 공급 가능 (1.2 리터 까지).

물통은 탈착식이며, 입구를 열 수 있게 해서 그 자체로 물을 부을 수도 있고, 선반 부는 분리가 가능해 따로 청소할 수 있습니다. 버튼 부도 물에 젖어 오작동 내지 사고나 기계 고장을 방지하기 위해 고무로 전체를 덮어서 안전 합니다.

Contata S03 은 노즐 높이 조절이 가능 합니다.

Kaldi S04의 경우 밑단 높이를 조절해서 큰 컵을 사용할 수 있게 했으며, Contata S03는 원액이 추출되어 나오는 노즐의 높이를 조절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캡슐이 나오는 곳은 청소하기 쉽게 해당 부분을 드러내서 청소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 써 보면 작관적이라 쉽게 익히실 수 있습니다. ^^

....여기 까지 입니다 ^^

커피도 차도 무지 좋아 하는 저로선 매력적인 아이템이었는데, 커피 에호가 분들껜 이 캡슐 커피가 어떻게 다가갈지 궁금 해지고 있습니다.

커피빈 커피에 만족하시는 분이라면 반드시 반겨할 만한 퀄리티랄까요? 개인 적으론 만족스러운 퀄리티였는데, 캡슐 값이 살짝 비싼게 걸렸달까요. ^^ 다른 브랜드의 카피탈리 호환 캡슐도 사용 가능하지만, 그 캡슐도 가격과 맛이 다르겠지요.

커피빈은 올해 몇군데 CBTL 매장을 오픈할 계획인데, 현재는 신촌과 천호 그리고 중동 현대백화점에, 신도림 디큐브시티점과 중구 서울스퀘어점이 오픈되었고, 여의도역 점과 COEX 인터컨티넨털 점 해서 7 군데가 있습니다. ^^



관련 홈페이지 : CBTL 커피빈 커피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