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막 소식 하나!
나노 전기 연구 분야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벨기에 소재 IMEC에서 재미난 물건을 만들었습니다! ^^ 그간 많은 사람들이 꿈 꿔 오던 입는 컴퓨터를 가능케할지 모르는 유기 반도체를 활용한 유연성 프로세서를 만들어 냈습니다.
연구팀이 만들어낸 물건이라 상용화라던가 앞으로의 상업화엔 어떨지 아직은 모르겠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가격이 매우 저렴하게 먹힐 것이며 (기존 실리콘 칩 대비 약 1/10 수준!?), 유연한 재질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휩니다! +_+
단, 성능은 아직 미달인 듯 합니다 - 8-bit 로직 서킷에 4,000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약 했습니다; 초당 6개의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고 하니... 기초적인 성능을 처리하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냉장고라던가, 디스플레이 처리, 센서 같은 분야에선 활용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플라스틱 추출물을 활용한 레이어에, 금 기판, 유기 절연체와 유기박막 반도체 (아마도...)를 겹겹이 쌓아 올려 만든 것 같은데요.. 기술의 발달은 참으로 놀랍습니다; 유기물로 반도체를 만들어 내니 말이에요. ^^
어려움은 이런 층층이 쌓기도 어려웠겠지만, 절연 콘트롤에도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예측 가능한 실리콘 기반의 반도체와 다르게 각각 전압이 변하기 쉬워, 이 스위칭을 극복하는게 어려웠다고 하며, 각각의 트랜지스터에 두번째 막을 설치하는 걸로 이 전기장을 조절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4,000개의 트랜지스터가 있으니, 여기에 4,000개의 게이트를 만들어 넣었다는 이야기;;;).
아무튼! 이걸로 또 뭐가 튀어 나올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
via engadg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