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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들의 떼죽음, 정말 자연사일까? ②
    사회 & 환경/공유하는 환경 2011. 3. 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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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게시물은 (사실 안 하려다가) 오랜 시간 동안 고민하다가 글로 담아 보기로 결심한 포스팅 입니다. ^^

    물론 이 내용 전부를 제가 조사를 했다거나, 자료를 짜 맞췄다거나 그런건 아닙니다. 현재 미국에서 일부 과학자와 단체가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우려하는 내용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도 한번쯤 생각해 볼 만한 대목이여서 그냥 혼자만 알고 넘기는 것 보다는 정보 공유 차원에서 포스팅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관련 정보에 대해선 다양한 소스를 기초로 작성하였으며, 보도 자료를 활용한 코렉시트에 대한 내용 및 동물들의 떼죽음 위치 등은 사실을 담고 있다고 보여 집니다 (관련 출처는 별도 표시).

    아무쪼록 지구에도 관심을 가지고 더 이상 이런 인재를 불러 일으키지 않도록 모두가 아껴주고 사랑해줬으면 합니다. T_T





    ::: BP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태와 관계가 없을까?

    사실 이어지는 이 포스팅이 본론이 되겠습니다. 지난 2010년 4월 20일의 BP Oil Spill 악몽을 기억 하실 겁니다.





    이때 한없이 뿜어 나오는 원유를 녹이기 위해 BP는 멕시코만에 강력한 기름 분산제를 사용했습니다.

    이미 위험물질로 규정되어 있던 Corexit를 역사상 유래 없는 양인 대충 2백만 갤런을 (약 6백만 리터) 바다에 부었는데요... 이 강한 독성을 지닌 화학 물질이 해양 생물에게 얼마나 큰 해를 입힐지, 그리고 자연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줄지 아직 알 수가 없습니다, 바다 밑 저온 상태에선 또 어떤 변화를 할지도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지요 - 이미 5월 쯤 미 정부는 BP에 대해 더 이상 Corexit를 (코렉시트)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지만, BP는 이후에도 계속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게 어떤 관계가 있지는 않을까요?

    코렉시트는 따뜻한 물을 만나면 분자 단위에서 변화를 일으킵니다 - 액체 상태에서 기체화 하여 구름 속으로 증발 합니다. 코렉시트는 2.61PPM만 돼도 (대략 1 리터에 2.6mg 분량입니다;) 강한 독성을 가지는 걸로 알려져 있는데요.. 주변 환경에 견디며 지속적인 효과를 내는 강력한 분산제중 하나 입니다. 이미 BP가 사용할 때에도 러시아 등지에서 많은 우려를 표하기도 했으며, 미 정부도 사용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지만 BP는 계속 사용했지요.

    먼저 코렉시트가 살포된지 거의 11개월이 지났기 때문에 환경에 어떤 형태로는 영향을 줄 수 있는 시간은 충분히 지났다고 과학자들은 말하고 있는데요, 당시 매스컴에 대대적으로 보도되진 않았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4월, 5월 사이 기현상을 경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주로 루이지아나 주에서 많이 발견되었는데,

      1) 기름 섞인 비가 내린다
      2) 과수원, 나무 등의 잎사귀가 변색되고 말라간다

    ..등이 그나마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기현상 자료인 듯 합니다.

    러시아의 과학자들이 이 독성 섞인 기름 비에 대해 경고를 했었고, 환경 시스템의 본질적인 변화를 경고했었는데요.. 거의 1년이 지난 지금, 저 독성 기름 비가 연관 지역에 집중적으로 내려서 공기 중에 새를 죽이고, 강에서 물고기를 죽인건 아닐까요?




    ::: 죽은 동물의 세계 분포도

    동물 떼죽음 기현상은 미국 만이 아닌 스웨덴, 영국, 일본, 호주, 브라질, 뉴질랜드 등지에서도 발견되고 있습니다.



    National Post : Map: From fish to birds, the week in dead animal


    구글 맵에서 이들 위치를 엮어 봅니다




    구글 맵 : Mass Animal Deaths


    지도를 보면 그냥 '동물들이 많이 죽었구나..;' 할 법한 지도 입니다; (많이 죽어서 불쌍하네요 T_T) 그런데 저 위치는 사실 그냥 랜덤이라기 보다는 무언가를 더 많이 내포하는 듯 합니다.




    ::: 바다의 해류 특성과 코렉시트의 만남?

    코렉시트는 따뜻한 물을 만나면 화학 변화를 일으킨다고 합니다. 액체 상태에서 기체로, 구름 속으로 증발한다고 과학자들이 말하고 있는데요... 만약 바다의 난류와 이 코렉시트가 만나면 어떻게 될까요?

    지구 지표면을 흐르는 해류를 표시한 지도를 잠깐 봅니다.


    지도 : 난류와 한류


    바다는 언제나 따뜻한 물과 차가운 물이 교차하죠? 지도에서도 적색 화살표의 난류와 파란 화살표의 한류의 흐름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만약.. 여기 이 해류와 동물들이 죽어 나가고 있는 곳의 위치를 대충 대조해보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위 구글맵 캡쳐 이미지에 난류와 한류를 표시해 매치해 봤습니다.



    충격적이게도 동물들이 죽어가고 있는 곳은 거의 난류가 흐르고 있는 지역 입니다;; 바다를 액체 상태로 돌면서 난류의 따뜻한 물과 반응을 보이고 있는 걸까요?




    과학적으로 증명하기는 불충분하고 어려울 수 있으나, 화학적으로 일단 변한 코렉시트가 저 새와 물고기 등을 직접적으로 죽이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아예 연관이 없어 보이진 않습니다. 환경에의 변화에 대해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고나 할까요..

    굳이 이 분산제 때문에 이런 큰 피해가 오고 있는 건 아니다라고 할지라도 해양 미생물들이나 수중 깊이 생활하는 이들 동물들의 생태계에 대한 영향, 더 나아가 우리가 먹을 물고기들에 대한 안전? 오염? 등에 대해선 하루 빨리 조사하고 연구해야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다시 한번 이 내용은 과학적으로 검증이나 증명이 안된 가설 중 하나입니다만, 개인적으론 가장 유력해 보여 정리해서 조심스럽게 포스팅 합니다. 아무쪼록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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