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움직임은 과연 어디로 갈까?

CES2011 동안 조용했던 (정말로?) 애플. 그러나 그 속을 보면 CES 전시회에 참석한 것 같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었죠. 이번에 애플 관련 이런저런 소식 종합해서 포스팅 하나 올립니다. ^^



통신 칩셋 체인지! 확정?



작년부터 떠돌던 소문 - 인피니온 칩셋을 버리고 퀄컴칩셋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소문이 거의 확정되어 가는 듯한 분위기 입니다. 독일의 인피니온은 (AG : Infineon Technologies Aktiengesellschaft) 지금까지 아이폰용 3G 통신칩을 공급해왔는데, 이번에 새로 만든 CDMA 버전 아이폰4에선 해당 모듈을 퀄컴에서 공급받고 있습니다.

미국 최대 이통사 버라이즌과 세계 각지에 판매될 예정인데, 이 칩셋이 CDMA/EV-DO 와 GSM, 그리고 UMTS 모듈 모두를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이미 인텔에 인수된 인피니온에 기댈 필요가 없어졌다고나 할까요.. 게다가 이들의 안정적인 물량 공급은 앞으로 나올 아이폰이 적어도 물량 문제로 지금같이 고생하진 않을 것을 의미 하기도 합니다 - 인피니온은 아이폰4의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문제가 컸습니다.

이에 engadget.com이 거의 확신하는 내용의 기사를 실어 나르기도 했는데요... 통신 칩셋/모듈을 교체하는 작업이 말같이 쉽지가 않아서 큰 결정이었을 거라는 게 많은 이들의 의견 입니다. 물론 현재 나온 소식만으로 이게 확정은 아닌지라 더 기다려 봐야 확실히 알게되겠지만, 돌아가는 분위기와 내부 인원의 누설?로 보면 그럴듯한 사안으로 보이네요. ^^

작년 기준으로 퀄컴은 현재 통신칩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인피니온을 사들인 인텔, 애플에게 물먹는 결과로 이어지나요?



버라이즌의 아이폰4

2월 부터 판매될 버라이즌향 아이폰4. CDMA/EV-DO 전용이며, GSM 로밍, LTE 등은 일체 지원하지 않는, 순수 CDMA 전용 아이폰으로 태어났습니다. 외관상으로나 기기 자체가 변한 점이라곤 통신 모듈에 따른 기능 (예: 데이터와 음성을 동시 지원하지 않는 CDMA 특성 등) 외에 안테나게이트로 악명을 떨쳤던 안테나 디자인에 변경이 가해졌습니다.



물론 이는 CDMA 버전에 맞춰 새로이 했어야 하는 작업이었을테지만, 적어도 데스그립은 발생하지 않는 걸로 보인다고 리뷰에서 평을 했습니다. 그외엔 버튼 위치 변경, 규격 차이 등이 있어서 케이스는 아마도 기존 아이폰4용하고는 호환이 안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SW 추가 점으로는 5명까지 사용 가능해진 WIFI 핫스팟을 자체 지원한다는 점이 눈에 띄네요 -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선 이미 제공되고 있는 기능이지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선 테더링을 제한하려 하잖아? 안될거야 아마.. T_T)



차세대 아이폰 (아이폰5?)

애플은 CDMA 버전 아이폰 말고 차세대 아이폰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저것과는 또 다른 무언가를 만들어 낼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해주는... 특히나 이제 LTE 4G 통신망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할텐데, 아이폰5(가칭)는 어떻게 될까요?

engadget.com에 따르면 이 모델은 아예 새로이 디자인될 것이라고 합니다. 역시 이번 여름 발매 예정이며, 애플 캠퍼스 내부에서 고위층만이 테스트 중에 있다고 하는데... 은근 알 수 있는 정보라면 애플이 새로이 설계한 A5칩 (다중코어의 Cortex A9 기반이라죠?) 에 역시 퀄컴 칩셋을 (CDMA/EV-DO 와 GSM, 그리고 UMTS 지원) 사용할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알려진 내용대로라면 LTE는 아직 이라고 합니다.



아이패드2



아이패드2는 현재까지도 많은 소문이 돌고 있는 관심 기종입니다. 일전에 engadget.com에서 공개했었던 아이패드2 디자인이라고 했던 목업은 초기 형태의 디자인이여서 정식 출시될 기기와 다소간의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여 진다고 합니다 - 기본적으로 당시의 그 정보가 아예 틀린 건 아니라고 다시 한번 강조하는 듯한 모습이네요. ^^

당시 공개했던 목업 : http://creasy.tistory.com/417

아무튼, 이번 아이패드2는 (역시 아직까지 가칭) 2월이 아닌, 4월 부터 판매될 것이며 (작년에도 1월 발표하고 4월 부터 본격 판매 했으니.. 딱 1년 주기를 맞추는 셈이 되겠네요), 더 얇고, 시크한 디자인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디스플레이 크기와 기기 사이즈 또한 1세대와 큰 차이가 없을 텐데 (약 10인치), 단 디스플레이는 지금의 아이폰4와 같은 레티나 타입을 채용할 것이며, 엄청난 해상도를 보여줄 것이라고 하네요 - Super-High, 아마도 최대 해상도는 2048x1536 까지 지원되지 않을까 하는 소식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역시 메모리도 더 많이 탑재되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소식도 있군요..


(아이패드의 내부 - 칩셋이 바뀌겠죠?)

카메라는 앞뒤 각각 하나씩 2개를 채용할 것이라니 레티나 디스플레이 해상도 이야기를 빼면 별반 새로울 건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전에 알려진 바와 다르게 이번 아이패드2는 USB가 아닌, SD 카드 슬롯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관측되었다고 합니다 - USB는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여기서 다시 통신 모듈에 대한 이야기 - 아이패드2에도 인피니온이 아닌 퀄컴칩셋이 사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CDMA에서 GSM, EVDO와 HSPA도 다 지원이 되니 아이폰4 때와는 다르게 기기 한 종을 만들어서 버라이즌과 AT&T 동시 사용도 가능하니... 시장 대응에도 훨씬 유리하게 되겠습니다.



그 외...

애플은 현재 애플TV의 다음 버전도 손 대고 있다고 합니다 - 여기에도 A5 CPU를 사용할 것이라고 알려졌습니다.

A5의 성능은 매우 강력해졌다고 하면서 1080p 영상도 손쉽게 처리한다고 하니.. 앞으로의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기대되네요. ^^



이상 이런저런 소식 담아 포스팅 합니다~ ^^


소스 : 종합
http://www.engadget.com/
http://www.engadget.com/apple/verizon-iphone/
http://www.zdnet.co.kr/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