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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에서 벗어나 차(茶) 메뉴가 인기?
    뉴스 & 컬럼/푸드 비즈 2023. 11. 7.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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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는 카페인에 지쳐서 커피가 크게 부담될 때가 자주 있어서 커피보다는 카페인이 적은 차라던지, 디카페인 쪽을 자주 찾게 되는데요, 비슷한 경우가 많아서 그런걸까요, 커피 메뉴에 지쳐서 차 쪽을 탐험하게 된 걸까요, 차 메뉴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는 분석이 있네요.

     

     

     

    스타벅스의 클래식 밀크티는 런칭 한달 가량 만에 밀리언 셀러에 등록될 만큼 많이 팔렸고 (사실 스벅 밀크티는 맛이 별로 안좋아서 차라리 차이 밀크티를 마시곤 했었는데 리뉴얼된 메뉴가 어떨지는 한번 꼭 마셔보고프네요?), 실적이 많이 떨어진 편인 이디야도 차 메뉴의 호실적으로 분위기가 나쁘진 않은 듯 하네요. 엔제리너스는 사탕에도 사용할 법한 누룽지 시럽(고소하고 달콤한??)을 이용한 메뉴를 내놨네요. 할머니 입맛에 맞는 음료 분위기 나네요 ㅎㅎ.

     

    그런데 밤시럽은 정말 바밤바를 이기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요 - 어떻게 만들어도 저 바밤바 아이스크림 녹인 맛ㅋㅋㅋㅋ 인상을 지기 어렵달까요? 저번 가을 시즌 한정 음료였던 마롱 헤이즐넛 라떼도, 예전에 보늬밤라떼도 그랬구요 ㅋㅋ 그럼에도 이번 해 신메뉴도 오전 중에 완판되기 십상이여서 마시기 어려웠던 기억이 나네요. 할米밤라떼는 과연 좀 색다른 느낌이 들려나요?

     

    크리스마스 시즌이 곧 시작될 때라 시즌 음료도 나올텐데 차를 이용한 다양한 신 메뉴가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

     

     


    기사 :


    이디야커피, 차(茶) 판매량 40% 증가

    ...계절적 요인과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할매니얼 트렌드의 영향으로 해당 기간 생강차, 쌍화차 등 전통차 제품의 판매량이 78% 상승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전통차와 함께 즐기기 좋은...



    "1초에 한잔 이상 팔았다"…스타벅스, 클래식 밀크 티 누적 판매량100만 잔 돌파


    ...“클래식 밀크 티가 이렇게 단기간에 밀리언셀러에 이름을 올린 것은 높은 제품 완성도와 더불어 스타벅스에서 커피 외 다른 음료를 즐기고 싶어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스타벅스는 경쟁력 있는 티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시장 트렌드에 관심을 갖고 고객 피드백에 귀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겨울에 커피 대신 마셔요"…카페서 '매출 급증'한 메뉴


    엔제리너스는... 겨울 시즌 음료 2종을 내놨다. 겨울 제철 원료인 밤과 구수한 누룽지 시럽을 더한 ‘할미밤라떼(할米밤라떼)’, 누룽지 시럽과 고소한 카라멜 튀밥을 음료 위에 올린 ‘할미쉐이크(할米쉐이크)’다.



     

    기사에 언급된 이디야나 스타벅스 말고도 커피빈도 한참 전부터 자사 차 메뉴를 강화해 왔다는 걸 보면 확실히 커피 외 메뉴를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확하게 차(茶)는 차나무 잎을 이용해 만든 음료를 지칭하는데요, 허브 잎이나 꽃잎을 우려내는 차라던지, 루이보스 또는 케냐 차, 또 인삼, 생강같은 잎이 아닌 과육이나 뿌리 등 재료를 사용해 만드는 것도 우리는 차라고 말은 하지만 이는 정확히는 대용차(代用茶)라고 불러야 맞습니다.

     

    레몬차나 율무차, 자몽차 이런 것들도 다 대용차라고 할 수 있겠지요, 특히 여름철엔 청으로 만들어 시원한 에이드로 만들어 마시거나, 겨울에 뜨겁게 해서 우려 마시면 정말 편안한 느낌이 들죠, 약 대신 마시곤 하는 허브를 이용한 차도 몸에 좋은 대용차죠 - 고기 구울때 종종 같이 담아내는 로즈마리는 발암물질 제거를 돕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하고, 시나몬은 하루 1g 정도 꾸준히 섭취하면 2형 당뇨병 환자 혈당이 10% 가량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구요.

     

    기사들을 읽다보니 할머니와 밀레니얼을 합쳐 만든 신조어 '할매니얼'이 눈에 띄네요, 레트로와 이를 잇는 뉴트로 인기에 힘입어 할머니 입맛을 좋아하게 된 MZ 세대... 라고 읽히는데, 그냥 할머니 입맛이라는 알기 쉬운 말이 있는데 굳이 이런 말을 만드는게 좋은가 그런 생각도 드네요.

     

    뭐 아무튼 약과도 그렇고 유행은 돌고 도는 법이니 또 나중에는 어떤 올드한 신메뉴가 등장할지 기대가 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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