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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의 다음 폰은 회전폰? 가로본능 스마트폰 준비중?
    뉴스 & 컬럼/모바일 2020. 5. 11.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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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는 재작년 소개된 LG의 롤러블 컨셉 스마트폰의 특허 이미지)


    LU1400이라고 LG가 2008년 12월 출시한 피처폰이 있어요 - 가로본능이라고 불리는 화면을 회전할 수 있는 기기였다고 하죠?



    물론 이런 방식/포맷의 폰이 한 두 종류도 아니었고 삼성, LG 등지에서 열심히 만들곤 하던 포맷이긴 합니다, 다만 세련된 디자인과 나름 합리적이었던 가격 등은 소비자들에게 당시 좋은 인상을 남겼던 폰이고 합니다.



    화면은 2.8인치에 WVGA 해상도(800X480)를 지원한 폰이었죠. 이름은 와이드뷰 OZ폰! 정말 오랫만에 들어보는 그 이름, LG OZ! ㅎㅎㅎ LGT 전용 폰으로 발매됐었습니다. 카메라도 있었는데 무려 3메가(!) 픽셀에, DMB와 일부 위젯도 지원하는 등 나름 재미있는 기기였어요. 


    게다가 조이스틱같이 사용하는 작은 마우스가 중앙에 달려있어서 화면안에서 커서를 조작할 수 있는 등 편의성을 꾀한 기기였기도 합니다, 당시 출고가는 50만원 중반이었습니다.


    물론 빠진 기능도 많았는데, 대표적으로 블루투스와 플래시가 있습니다 ㄷㄷㄷ 그리고 저 가로로 돌리는 방식이 일본쪽 특허여서 당시 특허료를 내고 사용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디자인적으론 프론트에 숨겨진 LED효과가 있고 - 인기 정말 많았던 아이스크림폰 혹시 기억하시는 분? ㅎㅎ 비슷하게 전면에 시간, 메시지 등이 표시 됩니다 - 옆으로 돌리면 영화보듯 넓은 화면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 말고도 PC로 DMB를 송출할 수도 있는 (PC OUTPUT) 기능도 있어 쏠쏠한 사용성을 자랑했죠.





    이제 세월이 흘러 이같은 복고풍 기기를 최신 스마트폰 폼팩터로 만나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LG가 차기작을 이런 가로본능 컨셉으로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물론 '어디까지', '어느 정도까지' 가로본능인가에 대해선 알려진 바가 아무것도 없어서 지금 단계에선 이 소식이 단순 소문인건지, 사실인지도 알 수 없습니다;ㅁ;


    어쨌든 나오는게 사실이라면 어떤 형태가 됐든 뭔가 돌아가는 개념의 폰이 나올 듯 합니다;ㅁ; 당시와는 이제 모바일 환경도, 사용자 사용방식과 콘텐츠 소비 패턴도 완전 달라져서 저런 식의 회전은 아닐 듯 하고, LG의 머릿 속엔 어떤걸 구상중인지 정말 궁금하면서 우려도되고, 참 복잡한 심경이예요 ㅎㅎ 부디 누군가의 우려처럼 단순한 기믹성 컨셉/디자인은 아니길 진심으로 바랄 뿐입니다.



    한편, LG 벨벳이 출시되면서 그나마 호평 받는 부분은 와콤 AES 스타일러스 펜 시스템과 디자인, 듀얼 디스플레이 등으로 알려졌는데요... 가로본능 환경에서도 이게 지원될지, 지원된다면 바뀌게 되는 폼팩터에선 또 어떤 활용성을 제공할지 그 점도 참 궁금해 집니다.


    LG는 생태계를 생각했다면 비용이 얼마가 들던, 홍보비를 이쪽으로 적극적으로 더 투입해 펜을 마구 뿌렸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 기기가 많이 팔리지도 않았는데 스타일러스만 재고로 많이 남는다면 그것도 문제겠지만, 적어도 벨벳과 펜이 함께 가는 분위기?는 조성이 되면서 홍보도 됐을테고, 후속 모델이 나오면서 자연스레 펜에도 더 눈길이 가는 환경이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좀 큽니다.


    펜이 별도로 (비싸게) 판매 되면서 펜이 좋더라도 많은 소비자들이 잘 모르고 넘어갈 수 있고, 환경 조성이 안되니 관련 액세서리도 거의 전무하고 (펜이 사실상 액세서리이자 본품이라.. 굳이 따진다면 펜 홀더나 수납케이스 정도?) 비용도 더 비싸게 책정되는 듯 합니다.


    듀얼 디스플레이도 마찬가지라고 보는데, 꼭 전용으로 설계할게 아니라 호환성을 보장해주는 식으로 기기를 개발한다면 일체감은 떨어질 수도 있겠지만 생산비나 여러가지를 절감할 수도 있지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그 호환성을 더욱 넓혀 타사 스마트폰과 결합 사용도 가능하다고 통 크게 나간다면 의외의 분야에서 큰 호평을 이끌어낼 수도 있지않을까 아쉬움이 있어요.


    참고로 얼마전 출시한 벨벳과 마찬가지로 이 기기 또한 독자적인 펫네임/브랜드를 갖출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이 다음 후속으로 예정되어 있다고 하는 롤러블 포맷의 신규 스마트폰도 독자 브랜드로 출시할 것이라고 하구요.



    개인적으론 부디 LG가 그때까지 꼭 살아남아/지원해주길 바라고 있어요.





    LG벨벳 차기작, ‘디스플레이 두 개가 회전’= LG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가로본능’은 디스플레이 두 개를 회전시킬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폰이다. 2000년대 초반 큰 인기를 끌었던 ‘가로보기 엔터테인먼트 단말’을 연상케 하는 폼팩터다.  ...  LG전자는 ‘LG벨벳’에 이어 올 하반기 가로본능 제품을 추가하고, 내년초 롤러블폰을 출시, 스마트폰 사업을 완전히 ‘턴어라운드’ 시킨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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