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테크니카의 포터블 헤드폰 ESW9!
올해, 아니 작년 말에 최상위 기종의 지위를 ES10에게 넘겨준 우드베이스의 포터블 헤드폰이지요.
이제 바야흐로 헤드폰의 계절이 오고 있습니다! 겨울이 되면 금속성 이어폰을 사용할때 (ath-CM7-ti, A8 등등등), 차가운 온도와 바람에 더 차가워져 고통스러울때가 있는데.. 그럴땐 소리 보다도 차가움이 먼저 몸을 급습하기 때문에... ^^;; 딱 생각나는 게 바로 헤드폰 아닐까 합니다, 게다가 별도 이어패드를 귀에 착용할 필요도 없으니... ^^
우드 소재를 채용했음에도 고음 반응도 괜찮고, 클래식 음악보다 모던한 음악에 더 잘 어울리는 클래식한 맛을 지닌 ESW9 입니다.
하우징은 기존 ES7 처럼 42mm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있고, 반응영역이 상당히 폭이 넓습니다 - 5 ~ 35,000Hz에 42옴이라 기기에 따라 저항 내지는 앰프를 사용할 필요가 있기도 합니다만, 미니기기에 직결 사용하셔도 듣는데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다른 이어폰류과 다르게 최대 입력 파워가 1,000mW 여서 (매우 큰 폭!) 부족함은 거의 못 느낄 것 같네요. ^^
우드 베이스라 여러 소품과도 예쁘게 잘 어울리고, 큰 유닛이니만큼 부드러운 재질의 가방이라면 사용안할때엔 손잡이에도 걸어놓을 수도 있겠습니다. ^^
아무튼 가을에 어울리는 한쌍의 초코파이;;는 아니고; 우드 헤드폰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