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판 갤럭시 S11 시리즈도 스냅드래곤 탑재 확정

삼성전자가 결국 국내판 갤럭시 S11 시리즈에도 퀄컴의 스냅드래곤 865 AP를 사용하기로 결정한 것 같네요. 기사는 확정이라고 했지만 또 어떻게 변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예전에 삼성 멤버스 인디아 커뮤니티에 아시아 지역 출시 대상 갤럭시 S11 시리즈에 지금까지 사용하던 엑시노스 AP 대신 퀄컴의 스냅드래곤을 사용할 것 같다는 글이 올라온 적이 있었죠.

아래는 두 칩셋의 간단한 성능과 사양 비교표입니다.

포스팅 : 갤럭시 S11, 아시아 지역에도 스냅드래곤 865 채용? 내막은?

여기서는 그런데 "한국은 제외"라고 하며 이는 이미 컨펌된 내용이라고 전해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샀죠 (내국인 차별??). 이전 포스팅도, 이번에 소개하는 기사도 단순히 성능 격차 때문에 이같은 결정을 내린건 아니고 생산력과 5G 칩 수율, 비즈니스 관계 문제 등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결국 우리나라도 스냅 드래곤을 쓰기로 결정을 한 것 같아 보입니다.

정말 이대로 나오면 플래그십 기준으로 갤럭시 노트1과 갤럭시 S4, 갤럭시 노트3, 갤럭시 S5 이후 정말 오랫만에 만나보는 스냅 드래곤이 되겠네요.

그리고 참고로 삼성은 일단 엑시노스 AP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이전 몽구스 코어를 설계하던 북미쪽 팀을 해체(해산)하긴 했지만 이는 개발팀을 재배치 및 해체한거라 진행 방향이 바뀔 뿐 엑시노스는 계속됩니다.

현재 엑시노스 AP가 같은 급의 퀄컴 스냅드래곤 AP에 비해 GPU는 물론, 스케쥴러부터해서 아키텍쳐, 성능, 전력 소모량, 관리체계 등등 스냅대비 이점이 하나도 없는 상황이라 큰 쇄신이 필요해 보입니다, 2019년과 2020년 2년은 엑시노스에 있어 정말 힘든 해가 될 것 같아 보여요.

퀄컴은 이번 스냅드래곤 865에 자사 커스텀 코어를 사용하지 않고 ARM 레퍼런스로 만들었는데 엑시노스 990은 커스텀 코어가 들어갑니다, 이 설계에 문제가 있어 보이고 삼성이 어찌보면 성능이 떨어진다는 걸 인정했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내년 엑시노스부터는 삼성도 ARM 레퍼런스대로 제작된다고 하고 AMD의 강력한 그래픽 코어도 사용된다고 하니 갤럭시 S12는 S11때 보다는 좋지않을까 하네요.

기사 : 한국판 갤S11에 스냅드래곤 865 탑재 확정

무선사업부가 이런 결정을 내린 배경은 성능 격차 때문으로 전해졌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퀄컴 스냅드래곤 865와 삼성 엑시노스 990 성능 격차는 상당히 큰 수준이다. 퀄컴은 오는 16일 스냅드래곤 865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를 외부에 공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