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새 디스플레이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 소개!

오늘부터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 SDC2018 에서 삼성이 기조연설 말미에 폴더블폰을 티저로 공개했습니다! 실제 발매는 내년으로 예상되며 폴더블 폰 공개일정도 아직은 공개하지 않았는데요... 그럼에도 관련 정보를 많이 알려줘서 일단 정리해 둡니다.

폴더블폰 모양은 소위 말하는 도시락에(디자인 등 유출을 막기 위한 별도 커버) 씌여있어서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접고 펴기는 수차례 시연했는데요, 본 느낌은 이전 중국에서 공개한 폰과 완성도가 달라 보였어요 - 아, 비하하려는게 아니고 화면 번들거림부터 굴곡이나 색감 등 이상현상이 전혀 보이지 않았고 접고 폈음에도 마치 그게 제 화면인 것 처럼 변화가 안보여서 꽤 놀랐습니다;ㅁ;

새 접착제 개발(덕분에 수명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하네요), 유리를 대체할 표면(유리만큼 단단한 소재를 발견? 개발?), 빛반사 문제도 해결, 두께도 더 얇게(기존 45%) 도포, 조만간(다음 달 부터) 양산 예정이라고 합니다. 구체적인 스펙에 대한 언급은 피했으며 개요를 일단 설명을 해 줬는데 확실히 다른 종류의 AMOLED 기반 스크린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폰은 접으면 약 4인치 (겉쪽 커버 디스플레이 구동), 펼치면 원UI-멀티 액티브 윈도우가 구동되며 화면 사이즈는 7.3인치가 된다고 하는데요.. 동시 3개 앱을 구동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무게, 제원, 사이즈 등은 일체 공개하지 않아서 아직 알 수 없어요.

핵심이 되는 UI는 구글과 협업을 통해 One-UI라고 하는 걸로 통일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UI는 곧 갤럭시 S9 시리즈 베타로 첫 선을 보인 후 내년 1월 부터 정식 배포가 예상됩니다.

One-UI는 폰이 대형화돼서 한 손만으로 조작이 어려워진 점에 착안하여 UI 배열과 콘텐츠 영역을 재편한 것으로 처음에만 적응하면 사용성이 더 좋아질 듯 합니다. 그리고 멀티 앱 구동이 가능해진 점은 드디어 태블릿 느낌에서 벗어나 어느정도 저사양의 넷북같은 사용성을 갖추게 되는.. 개인적으론 이게 제일 충격이었네요;ㅁ; 더 발전해서 x86을 구동시킬 수 있게되면 언젠간 윈도우 태블릿이 그냥 폰처럼 구동되는 시기가 올지도요! (마이크로소프트가 꿈꿨던 그런 기기가 나올 수 있을 듯 하죠?)

일단 이후 계획은 (아마도) 이 폴더블 기능과 관련된 에뮬레이터 앱을  배포할 것이라고 하며 차후 스케줄도 정기적으로 알려줄 것이라고 하네요. 일단 폴더블 폰의 정식 발표 일정도 나중에 별도로 발표할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