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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초의 팬티? 팬티 전시회 구경오세요~
    문화 & 라이프/이벤트 & 행사 2018. 10. 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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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4일 부터 10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특별 전시회를 엽니다.



    사이트 : 쁘띠 바또 팬티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 개최

    세계 최초의 팬티가 한국에 온다!



    프랑스의 긴 역사를 가진 유아동복 업체 쁘띠 바또(Petit Bateau)가 여는 전시회로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팬티를 처음 개발한 회사로도 알려졌는데요, 이번 전시회때 그 세계 최초 팬티와 당시 사용했던 재단 가위도 함께 전시한다고 합니다. 쁘띠 바또는 이번 100주년을 기념해 (약 125년 역사를 가지고 있네요!) 전세계를 대상으로 전시회를 여는 등 활발한 마케팅을 하고 있어요.



    팬티의 역사에 대해선 이런 저런 말들이 많긴 하지만 프랑스인인 에티앙 발튼이 그 당시(1900년대 초) 남녀노소 불문하고 입었던 긴 바지형 속옷의 다리 부분을 가위로 잘라 만든 이 '다리 없는 팬티'를 처음으로 보는 시각이 많은 편입니다.


    아버지 피에르 발튼이 원래 속바지와 베스트(조끼류) 등에 특화한 회사였던 Valton-Quinquarlet & Sons 라는 회사를 1890년 중반부터 운영을 하고 있어서 나중에 아들인 그가 팬티를 처음 만든 이후 쁘티 바또를 브랜드 상표 특허를 내게 됩니다.



    에티앙 발튼에겐 13명의 자식들이 있었다고 해요 ㅎㅎ 나중엔 단추도 없애고 신축 고무줄을 달면서 '아이들에게 더 없이 편안한 옷'으로 진화하게 되죠, 그리고 가내 사업에 큰 변화가 생겨 지금에 오고 있습니다 (물론 중간에 다른 회사들에게 인수도 되는 등 변화도 있었으나 1980년대에 도산 위기를 잘 넘기며 패션업체로 인식되기 시작하면서 티셔츠 등 성인용 의류도 만들면서 급성장했습니다).


    마케팅 목적이 다분한 행사이긴 하지만 나름 재미있어 보여서 소개해 봤어요~ 지금 우리가 입는 속옷류의 역사가 길어봐야 100년, 200년이 채 안되는 걸 보면 인간의 역사의 태반은 실제 억압의 역사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네요 ㅎㅎ






    프랑스어로 작은 배를 뜻하는 쁘띠 바또는 편안하면서 고급스러운 소재, 엄격한 제품 관리 시스템을 선보이는 125년 된 브랜드다. 쁘띠 바또는 올해 팬티 탄생 100주년을 맞아 전세계를 돌며 특별 전시회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달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 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0층 리틀신세계 팝업부스에서 전시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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