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8과 노트9 비교 ② S펜

512GB에만 따로 들어있는 컬러 S펜 (이 퍼플 컬러의 경우 128GB엔 똑같은 펜이 기본으로 꽂혀 있어요).

노트9의 S펜은 비운의 노트7 이래 동일한 스펙과 디자인 랭귀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 3년 연속 같은 스펙은 노트 시리즈에선 처음이랄까요? 폰 자체도 전세대와 똑 닮은 꼴이지만 S펜도 마찬가지로 쌍둥이처럼 ㅎㅎㅎ 똑 닮았어요. 검은 펜이 갤럭시 노트8 펜이에요~

(512GB에만 들어있는 회색의 S펜)

전작 노트7 부터 노트FE 그리고 노트8은 S펜을 서로 바꿔 수납할 수 있었습니다, 스펙도 같고 사이즈도 같았으니 가능한 부분이었죠. 그러나 이젠 이전 펜과 새 펜의 사이즈가 다르기에 서로 교차 수납은 불가능 합니다;ㅁ; 

모양새는 둘이 같지만 이번 세대 S펜이 너비도, 폭도 좀 더 두꺼워서 본체 수납이 안됩니다, 그리고 노트8에선 S펜으로 전류를 흘려주는 기능이 없어서 어차피 리모콘 기능은 사용할 수도 없구요. 전체적인 디자인은 같은데 사이즈 뿐 아니라 소소한 차이점이 있어요 - S펜 버튼부가 작아졌고 노트8의 S펜 대비 앞부분이 좀 더 두터워진 느낌이 들어요.

살짝 두꺼워진 덕분에 손에 쥔 느낌은 노트9 쪽 S펜이 좀 더 나은 듯 합니다, 하지만 어차피 얇아서 도토리 키재기랄까요 ㅎㅎㅎ

또 이번에 새로이 추가된 리모콘 기능 덕에 [유용한 기능]에서 S펜 관련 메뉴가 늘었고 알림창에도 S펜 버튼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 이 부분에 대해선 다음 시간에 이어 리뷰를 작성해 볼까 합니다.

수납이 되는 S펜은 유용한 툴이지만 생산성에 걸맞는 편안함을 제공해주느냐는 질문에는 Yes라고 하기엔 어렵겠죠 ㅎㅎ 그래도 쏙쏙 빼서 언제건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함과 그 적응력, 그리고 새로이 들어간 리모콘 기능까지.. 노트 시리즈의 상징임과 동시에 다른 스마트폰이 가지지 못한 특별함을 가진 녀석임에는 확실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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